아주그룹.스파크랩공유오피스
-3년만에 지점 11개로 확대
-입주기업 스파크랩에 연결
-마케팅. 노무. 인사컨설팅도
-커스텀오피스 맞춤 제작
2016년 카이스트 출신의 패기 넘치는 청년 2명이 설립한 '웨이브코퍼레이션'은 최대 8명까지 휴대폰으로 동시에 영상통화를 하면서서 이상형 월드컵, 마피아 게임 등 게임을 하거나 유투브를 같이 시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웨이브'를 제공하는 신생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출시한 웨이브는 최근 다운로드 90만건을 돌파했다. 창업자인 이성호 웨이브 코퍼레이션 대표는 "사람들이 '밖에 나가서 놀자'란 얘기를 많이 하는데 '밖에 나가서 놀까' '웨이브 할까?'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웨이브를 국내 대표 놀이 아이템으로 키울 것" 이라며 "내년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수들의 공연을 연출.감독하던 콘서트 PD출신의 송보근 씨가 2015년 세운 '엑씽크'는 기업 워크숍, 콘퍼런스 등 각종 행사나 축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 행사별 맞춤형 앱을 제작한 뒤 그 안에서 행사 참가자 등록, 정보 제공, 소통 등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도록 도와준다. 엑씽크를 통해 이뤄진 행사만 450건을 넘어섰으며, 고객사도 70여 곳이다. 이 두 기업은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신이자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웨이브코퍼레이션은 스파크플러스 역삼2호점에 사무실을 마련했다가 올해 6월 선릉1호점으로 옮겼다. 이 대표는 "보통 공유오피스는 개별 냉난방이 안되는데, 선릉1호점은 회사별로 냉난방 서비스를 제공해줘서 특히 좋다"고 말했다.
스파크플러스가 단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스파크플러스는 스파크랩과 아주그룹의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지분을 50%씩 출자해 만든 한국형 공유오피스다. 2016년 아주빌딩에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3년 만에 총 11개 지점으로 확장하면서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내년까지 10개 정도 더 출점해 20~22개 지점을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파크플러스는 공유오피스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면서 처음부처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사무 제공 공간은 기본인 데다 입주 기업을 스파크랩과 연결해주기도 하며 마케팅, 인사, 노무, 법률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성공한 벤처기업에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벤처캐피털 심사역 등을 초빙해 스타트업이 투자받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에 관해서도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스파크플러스가 공유오피스 안데 사옥형 오피스인 '커스텀오피스''를 맞춤.제작해주는 것도 다른 공유오피스와의 차별점이다. 커스텀오피스는 사업 특성과 기업 문화를 분석해 공간 설계부터 인테리어 디자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