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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룡 시의원 “김포시 관련 주요국책에 실질적 목소리 내야” | ||||||||||||||||||||||||||||||
한강하구·경인운하·철책선 제거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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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룡 시의원은 2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90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집행기관 관계공무원의 출석요구건’을 상정하기 위한 제안설명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6월 27일 기자회견상에서 강경구 시장이 경전철 추진의 현실적 불가피성을 밝히며 시민 앞에서 중전철 실현공약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데 대해 용기를 높이 산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1년의 시간을 소모적 논쟁으로 허비하면서 시민분열을 야기한 채 소중한 시간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포시 도시철도 논쟁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는 것은 향후 김포의 시정방향 설정 및 운용에 쓰디 쓴 사례로 반드시 잊지말고 참조해야 할 면이 있기 때문”이라며 “한강철책 제거 추진 등에서 보여지듯이 김포시의 입장에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기초단체의 권한이나 역할이 미미하다하여 상급단위에서 정책이 결정되는 대로 따라가기만 한다면 달리는 호랑이등에서 언제 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르며, 김포의 운명과 직결되는데도 우리의 정책결정 권한밖이라 하여 침묵하고 있다가 대응능력을 상실한 대표적 사례가 바로 경인운하”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아직도 김포의 많은 위정자들은 경인운하가 건설되면 김포의 수해방지능력이 향상되고 교통이 원활해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본인이) 확인한 내용에 의하면 단언컨대 경인운하는 김포의 수해방지나 교통로 개선과는 거의 연관관계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김포의 입장에서는 이대로 추진된다면 교통, 환경적 측면에서 재앙이 될지도 모르는 위험한 면이 있다”고 주장하고 “그럼에도 그간 김포지역에서 경인운하에 대해 일부 언론의 지면을 제외하곤 생산적 공론의 장이 있었던 것을 본 적이 없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시민들은 베니스나 암스테르담 같은 환상의 운하를 꿈꾸며 운하와 방수로의 개념조차 혼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경인운하에 대한 김포시의 무지와 무대책을 지적했다. 또한 정 의원은 “환경 생태의 보고, 남북평화의 디딤돌, 모래준설로 인한 경제개발 효과, 수상교통 개통 및 남북 교통로 신설로 인한 관광 및 물류절감효과, 통일의 요람 등 끝이 없는 주제로 오가는 한강하구 개발방안에 대해 김포의 대응은 선언적 계획을 상급단위에 요청하는 초보적 걸음마에 그치고 있는 상태”라며 “강경구 시장이 지난 6월 20일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만나 김포시를 평화의 시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유도를 평화의 섬으로 지정해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고도 하는데 문제는 김포의 운명을 좌우할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 시의원들이 신문보도를 통해 접하는 것 말고는 사전사후에 제대로 된 설명도 듣지 못하고 있다”고 사안의 중요성에 비해 일방정인 시의 정책추진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보니 한강하구에 대한 김포시의 주요 컨셉이 무엇이고 향후 총체적 대응전략이 무엇인지 헷갈릴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에 대해 물어올 때 시민대표로서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알수 없어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배경 속에서 김포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한강하구 활용에 대한 김포시의 대응전략이 무엇인지 그간 신문에 보도된 자료를 근거로 하여 시민들의 궁금증을 함께 풀어보고자 시정질문을 하고자 한다”고 시정질문 취지를 밝혔다. 이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집행기관 관계공무원의 출석요구건’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강경구 김포시장 등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질의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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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A부터Z까지 맞는 말씀만 하시는 정의원님! 인재가 없어요. 혼자 A분야부터 Z분야까지 다 챙기고, 옳은 정책의 방향을 말씀하시니 다른 의원님들과 김포시 공무원들은 무얼하고 있는지... 밀어 줍시다. 이런 인재를 김포시를 위해 팍팍 밀어 줍시다.
재는 뭐하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