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날짜:2020년7월4.5일
여행지:진도.조도
1박2일 일정
오래 전 부터 가고 싶었던 곳
아름다운 섬 조도를 가기위해
몇달 전 부터 공지를 올렸으나
출발 몇일 전 부터 취소자가 늘어나니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난감한 일이다
버스며 일정을 수정해야 하기에
하지만 다시 인원은 채워지고
어렵게 어렵게 서울에서 출발을하고
건 5시간을 달려 진도에 도착을 했는데
12시20분 배는 타지 못하니
진도에서 점심을 먹고 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진도에서 잠시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진도에서는 꽤나 유명한 굴포식당
색다른 별미 졸복탕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가벼운 관광을 합니다
차로 이동해서 남망산에 도착
이틀동안 함께 놀아 볼 16명
멋진 일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저기 보이는 조도를 가가위해
팽목항에 도착을 하고
59억이나 투자해서 만들었다는
새섬카페리호
모처럼 철부선을 타 보겠네요
표도 끊고
어느새 6년 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가슴 아린 상처가 남아 있는 곳
2014년 4월16일을 어찌 잊으리요
새섬카페리호에 승선하여
입가심으로 가벼운 음료도 한잔 하고
마도로스 체험고 한번 해 보고
조도에도 미녀산이 있다
머리카락을 헤쳐풀고 요염하게 누워있는 조고의미녀
일명 손가락 바위
낼 등산 할 곳 입니다
멀고 먼 여행길
하지만 가슴 설레는 여행길
드뎌 조도에 입성을 하고
도리산 전망대에 도착을 합니다
대형버스도 오를 수 있도록 도로가 잘 정비되여 있습니다
진도 조도는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큰 섬인
진도,상조도,하조도,가사도,등 45개의 유인도와
사람이 살지않는 185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 이다
조도에 딸린 섬 중에서도 어미섬으로 제일
큰 섬이고 상조도는 두번째로 큰 섬이다
상조도 와 하조도는 위섬과 아래섬이란 뜻이다
한국의 하롱베이 환상의 섬 조도
일제 강정기 시대에 세워진 100년이 넘는 역사로
세워진 조도 등대와 수많은 섬으로 형성되어
마치 새떼들이 바다위에 앉아 있는듯 하다
하여 조도라고 한다
유명관광자원으로는
신전해수욕장,모래깨해수욕장이 있고
돈대산.신금산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절경이 가히 일품인 곳이다
낼 등산 하게 될 하조대 등대는
1909년 2월 조선총독부 체신국 관리아래 처음으로
불이 켜진 하조대 등대는 인천 팔미도 등대와
함께 역사를 간직한 시설물이기도 하다
상조도와 하조도를 잇는 조도대교
1990년 착공 1997년 건설 4월30일에 준공한 다리
조도대교는 상조도 하조도를 잇는 기능성 뿐만이 아니라
예술성도 겸비하고 있어
우리나라 아름다운 도로로도 선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섬 조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지윤.동행.환희.고진감래.흐르는 강물처럼.하얀마을
최정은.사도대장.버모.무원.웃음공주
블랙이글 부부.갤리작가 석산(진성영).
이정화.마호 그리고 찍사 산너머
도리산에서 환상의 풍경을 가슴속 깊이 담아 내고
숙소로 이동
여정을 풀고
유명한 갤리그래피 작가 석산님 집에서
갤리그래피 체험을 해 보기로 합니다
마호님 친구
드라마.광고. 다방면으로도 유명한 갤리작가 석산
조도의 자랑이기도 하더군요
켈리그래피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석산님
내가 쓴 글씨가 곧 작품이다
켈리그래프 만의 매력이라고
자세히 설명도 들었으니
이젠 자기만의 필체로 문구를 작성해 봅니다
각자 자기 작품을 들고서
이래 진열해 놓으니 작품이 따로 없네요
조도에 하루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캘리그래피 체험이 모두 끝나고
먹거리 준비 중
환희님
허룻밤 묵게 될 한옥 펜션
두툼한 삼겹살도 굽고
조도에서 유명한 전복이 아주 튼실하고
맛도 일품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게
바로 먹는 즐거움이 아닐까요^^
조도에서 하루의 여정은 이렇게 무르익어 갑니다
이렇게 하루의 시간은 저물어 가고
밤새 잘 주무셨는지?
아마 몇분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새운 분들도 있었을 터
밤새 잠 못자게 한 범인은 누구인지는 비밀....ㅎㅎ
7월5일
조도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이제 조도 산줄기를 걸어 보기로 합니다
오늘의 산행코스
약 8km 정도 되겠네요
언제부턴가인가
자리에 대한 염려가 생겼다
하물며 꽃도
어울리는 공간이 있듯이
한 송이 피었다 해도
숲속이 환해지는 야생화
여럿 송이 무리 져 감동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꽃이 있다
문득 둘러보는 자리
스스로 빛을 내는 위치였던가
더불어 함께 함으로 좋은 곳인가
물음을 더하는 이상한 날이다
살방살방 조도 산줄기 걸어보기
출발 인증을 하고
손가락 바위의 엄지 손가락
손가락 바위 오르는
지앙스런 마호님
나도 오르고 싶었는데
엄두가 안나서
카메라만 던져주고
마호님이 촬영한 손가락 바위의 모습
바다와
기암 괴석과 어울리는 풍경이 가히 예술입니다
그래! 그렇게.....
그래
그렇게 스며드는 거야
그렇게 물드는 거야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느낌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처음엔 맞지 않았어도
처음엔 나와 같지 않았어도
나누고
느끼고
함께 걷다 보면 그렇게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거야
스며드는 거야
시나브로
다를 수도 있고
맞지 않을 수도 있어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이해하고 배려하고
맞추어 보면
오랜된 친구처럼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거야
살면서
그렇게 이해하고 배려하고
가는 인생도 괜찮은 거잖아
맞지 않는다고
나와는 다르다고
눈감아 외면하기보다는
다시 한 번 손 내밀어
안고 가는 거야
그게 인생이고
그게 사랑이고
그게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이 아닐까?
남들이 생각하는 나"와
내 자신이 생각하는"나"
이 두 모습이 때론
당황스러울 만큼 다를 때가 있다
자신을 다 드러내 보이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남들이 내게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 나름대로 단정짓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런데 때론 우리는 남들이 생각하는
내 모습에 그렇지 않은 자신을 구겨 넣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착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
분명한 사람
아름다운 사람
여러 틀속에 자신을 맞춘다
이왕이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안간 힘도 써본다
그러다 보면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생활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은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싫어도 좋은 듯
지루해도 즐거운 듯
어느 정도씩은 자기 것을
양보하고 살아야 하지만
그것도 지나치면 힘든 일이 된다
본 모습을 조금 드러내면
변했다하고 사람들에게 맞추어
행동하다 보면 나중에는
이중인격자라는 오해도 받는다
남들이 바라는 나와 내가 바라는
나가 일치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그 사이에 우리는 위선이 아닌
최선을 선택하는 진정한 자기
모습을 잃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고즈넉한 조도의 산길
신금산을 가기위해 도로를 건너서
길게 늘어선 동백나무 산길
정말 오랜 만이고 반갑습니다^^
블랙이글님 부부
바닷 바람을 머금고 피어나
아슬아슬한 암릉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노랑 원추리
참 괜찮은 사람도
참 능력있던 사람도
허물어질 때가 있다
근사한 생각을 하던 사람도
교양을 쌓았던 사람도
헤매일 때가 있다
스스로 강한 사람이라도
스스로 비밀을 지키던 사람도
휘청거릴 때가 있다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사람도
좋은 것만 보였던 사람도
평범에 못 미칠 때가 있다
살다보면 쌓고 쌓았던
인품이 한순간 무너지는
그런 때가 있다
무너지기 때문에 아름답고
일어나기 때문에 성숙해지고
그 깊이 만큼 행복해지는 것 아닐까?
독수리 바위
날머리 단체 사진 담을라 했더니
다들 어디가고 없네요
이렇게 조도 산줄기도 다 걸어보고
이제 조도의 일정을 마무리 하기 위해
숙소로 이동
개운하게 씻고
조도항으로 출발 하기전에
단체사진 남기며
꿈의 섬 환상의 섬 조도
오래도록 두고두고 기억의 한페이지가 될
아름다운 시간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했고
고마웠습니다^^
다음 여름 여행지는 거친 산길이 될
감마로드 환종주 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팍팍한 산길을 걷는 무한도전에
가끔 이런 여가도 있어야죠~
진도 조도 다도해 풍광 멋집니다.^^
꽉 짜인 일정도 좋고,
쏠박으로 가서 넉넉하게 누웠다 와도 좋을것 같네요.^^
지맥을 할때는 늘 빡빡한 일정에
외도는 꿈도 못 꿨었는데
이젠 마음의 여유도 생겨
즐거운 곳을 찾게 되네요
제 고향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이제사 둘러본 조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빠졌다 왔습니다
다음은 그 주변의 섬들도 꼭 가보리라
마음 또한 먹고 왔습니다
진도, 조도를 다녀오셨네요.
바다와 섬과 산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광을 자아냅니다.
어쩜 사진술이 마치 작품을 연상케 합니다.
캘리크래피 체험도 좋은 추억으로 남기셨네요.
여유롭게 즐기시는 모습들 덕분에 즐감합니다.~
모처럼 고향 가까운 곳에서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
너무 풍경이 아름다워서 어떻게
찍더라도 사진발이 잘 받은듯 합니다
이제 가끔은 이런 여유도 즐기면서
다녀볼려구요^^
이야아아...이번에는 좋은데 가셨네요..ㅎㅎㅎ
길이 너무 좋지요?
조도 돈대산은 제가 가본 곳이라 너무도 반가운 마음에 읽습니다 ㅋㅋ
서울에서는 지리적 이유로 이렇게 1박2일코스로밖에 못오겠네요
대구에서는 3시쯤 출발해서 하루만에 다 돌고 왔었는데...
팽목항에서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지만 어느덧 배를 타면서 훌러덩...잊어버리고 ㅎㅎ
돈대산에 도착하면 길이 너무 이뻐서 행복해지지요.
손가락바위 위에 예전엔 자일도 깔려있었고 철책같은건 없었는데 이젠 뭔가 쳐놔서 못올라가게 해놨나 봅니다.
올라가보면 너무도 좋은 조망을 볼 수 있는데 아쉽네요...
신금산 지나 해안가 쭈욱 바라보는 비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덕분에 즐감합니다
또다시 가고싶은 마음만 가득합니다 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여러가지로 알찬 1박2일 일정이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걸
느낀 시간이였구요
장마와 뜨거움이 공존하는 요즘
잘 이겨내시고
늘 해피한 하루 되세요
이번에는 산행이 아닌 섬 여행을 하셨군요.
왠지 복장부터가 낮설어 보입니다만 어느때 보다도 멋져 보입니다..
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