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립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비,,,ㅎㅎ 이 비가 그치면 봄이 한발자국 더 친한척하겠죠!?! 이렇게 주문을 걸어보며 만든 봄요리,,,
봄빛을 닮은 단호박에 봄향기 살랑거리는 쑥을 올려주었더니 이미 마음속에선 봄이 한창입니다.^^
단호박(대) 1/2개 부침가루 11큰술 소금 약간 쑥 적당히 물 330ml 포도씨유
쑥은 지저분한것을 떼내고 물로 여러번 깨끗이 헹군 뒤 채소탈수기에 돌려 수분을 제거하고...
반을 잘라 씨를 긁어내고... 껍질은 대충 벗겨내고... 블렌더에 넣기 편하게 숭덩숭덩 썰어줍니다.
그리고 이쯤에서 등장한 일렉트로룩스 파워믹스 미니 블렌더!!
블렌더 기능을 기본으로... 젖은 재료는 다지기로 단단한 견과류는 분쇄기로 더불어 주스를 만들때 껍질과 씨앗등을 걸러주는 필터까지 장착한 야무진 블렌더로...
특히,,, 철강을 능가하는 티타늄 칼날은 금속냄새가 나지 않고 녹이 발생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며 마그네슘 알루미늄 다음으로 가벼우면서도 강철의 2배, 알루미늄의 6배 정도의 뛰어난 강도때문에 어떤재료든 강력하게 분쇄해준다는 점이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또 하나,,, 사진처럼 분리가 가능하여 구석구석 위생적으로 세척할 수 있다는것도 좋고...^^
일렉트로룩스 블렌더가 능력을 발휘할 시간,,,ㅋ
블렌더에 단호박과 물을 넣고 갈아주는데...
물은 되도록 적게 넣어주는게 좋구요. 저는 약간의 씹는맛을 즐기려 살짝 덜 갈아주었습니다.
단호박의 입자가 스리슬쩍 보이는 이정도쯤으로...
저보다 더 곱게 갈아줘도 더 굵게 갈아줘도 되고... 취향껏 하시란 말씀,,,ㅎㅎ
단호박에 부침가루와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 뒤,,,
* 부침가루는 단호박과 잘 엉겨 팬에 부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의 최소한의 양만 넣어주는것이 개인적으로 더 좋더라구요.^^
기름 둘러 달궈진 팬에 한숟가락씩 올리고...
쑥을 올려준 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중약불)
봄빛을 닮았다고 막 우기고 싶은 봄요리,,, 단호박쑥전 완성입니다.ㅎ
갈색으로 지져낸 자국 없이 오로지 노릇노릇하게만 굽고 싶었는데 단호박반죽이 은근 잘 안익는것이... 하여,,, 약불에서 뭉근하게 구워낸다고 했는데도 제 바램과는 달리 저리 중간중간 갈색빛이 튀어나오며 봄느낌을 방해하는 맑음의 단호박쑥전!!
저,,, 지금 연장탓 하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달달한 단호박을 베이스로 고명처럼 올려준 쑥이 스리슬쩍 봄향기를 풍겨 더 반가웠던 단호박쑥전,,, 보들보들하니 향긋하니 봄이 입안에서 이렇게 속삭이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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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맑음의 맛있는 수다!!! 원문보기 글쓴이: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