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음과 옳음의 차이와 나의 선택
좋음을 단지 나 하나만의 동의가 아닌 상대와 내가 동의할 수 있는 win-win의 좋음이라고 정의하겠다.
다시 말해, 서로가
옳음이라고 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고 약속한 법, 도덕, 윤리에 근거한다고 정의하겠다.
현대 사회는 여러 방면에 뛰어난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 '다원화' , '다양성' 이라고 하는 무서운 양날의검을 동반하여 현재에 왔다.
우리 사회가 법이나, 윤리, 도덕으로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먼지 쌓여가는 법전에 기댈 것인가 이해하고 소통 할 수 있는 '마음'에 의지 할 것인가
나는 유연함을 택하겠다.
2. 자연법(신의 명령) 과 성문법(국가의명령)의 차이와 나의 선택
자연법의 명칭을 갖는 이유가 그것들이 우리 존재의 구조에서 유래되기 때문에 인간의 사회생활을 이성적으로 분석하면 민족이나 사회·시대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법체계의 기반을 세울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성문법은 문서의 형식으로 표현되고 일정한 절차와 형식을 거쳐서 공포된 법을 말한다. 국가기관에서 제정하였다는 의미에서 제정법이라고도 한다. 물론 자연법을 주장하는 비교적 소수의 의견 역시 존중되어야 하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의한 약속아래 함께 사는 것이다.
아쉬우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했다.
모든 차이를 수용할 수는 없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다름을 '틀림' 으로 간주하는 소수는 이 사회에 적합하지 않다.
IS가 저들에겐 신의 대리자라는 맹신적인 믿음을 주는 모양일진 모르나 국제 사회 어디에서도 받아 들여질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3. 현실참여(정치)와 경건한 개인적인 삶(반 정치)에 관한 나의 선택
일단, 어떻게 개인적인 삶이 '경건하다' 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먼저 해야할 것 같다.
우리의 의식주 어느 것 하나 정치와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다.
나의 한표, 여론조사 참여가 국가 정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행여 악덩어리들이 가득한 후보자들 사이에서도 '최악'이 아닌 '차악'을 뽑아야 하는 것이 책임감 있는 국민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기권이라 함은 현재 득세하는 세력을 옹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다.
결국 기권함으로써 '최악'을 뽑는데 방관적으로나마 일조했다면 그는 주민등록증에 대한 민국인이 찍히지 않아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인가?
나의 한표는 덜 부끄럽게도 '차악'을 뽑았다 라는 말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사회에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