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쌀재~냉정고개)
2018.04.22(일)
♡산행코스: 쌀재~대곡산~안개약수터~무학산~마재고개~중치~장등산~천주산~천주봉~굴현고개~ 신풍고개(매식)~봉림산~소목고개~ 정병산~내정병산~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
♡산행거리: 48 km(gps 44.24km)
♡날씨: 맑음
♡접근정보: 육하랑 전용차
♡함께한이: with 육하랑(경호/꽈당/두건/정균/뽀고/마녀수기)
구미 육하랑의 일곱번째 낙남정맥길..
이제 낙남도 끝나간다.
낙남 졸업구간을 앞두고 조금 길게 걸었다.
마산 창원 김해로 이어지는 약 50키로의 산길
이날 하루는 최악의 컨디션과 귀신에 씌인듯 실수 연발한 하루였다.
멤버들은 재미 있었겠지만 ㅡㅡ" ㅎㅎ
출발 시작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다.
구미서 식사후 카메라와 휴대용 와이파이, 차열쇠등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
후기에 쓰인 사진은 경호대장에게 받아 왔다.
파란만장 했던 육하랑의 낙남 일곱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쌀재/
마창진종주때 늘 푸짐한 지원을 받곤하는 쌀재고개라 더 친근감이 있다..
사유지라 길을 막아버려 논길을 건너가야한다.
대곡산 오름길로 길은 이어진다.
컨디션이 최악이라 출발 10분도 안되어 숨이차고..
가파른 대곡산 오름길 이를 악물고 오른다.
대곡산/
우찌 오르긴 올랐는데 갈길이 구만리 ㅋ
그래도 카메라 앞에서는 스마일 ㅋㅋ
요즘 턱걸이에 푹 빠진 뽀얀고무신,,
턱걸이하면 정균인데,, 시범중,,
안개약수터까진 길이 좋아 숨좀 돌리고
약수터 물로 목도 축인다.
무학산이 처음이라는 꽈당님,,
야밤이지만 멋지게 인증,,
정균이도 무학산이 처음이란다..
마녀수기는 지난날 마창진을 하며 와보고 두번째,,
뽀고도 무학산이 처음,,
어찌 무학산이 처음일꼬,,
나는 무학산에서의 야경이 처음 ㅎㅎ
늘 낮에 지났는데..밤은 처음ㅡ,,
이제 밤바람도 선선할뿐 추위는 가고 없다.
무학산 헬기장에서의 야경을 바라본다..
날이 흐려 야경은 별루다..
고사리도 꺽고,, 마재고개에 내려선다..
마잿고개
마재고개서 꽈당님이 사오신 명품족발로 배채우고 간다.
자그만 봉우리를 넘고 송정과 평성을 잇는 송평로 위 동물이동 통로를 지난다.
예전에는 편의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졌다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중지고개를 지나 벚꽃나무가 늘 생각나게 하는 마을을 지나간다.
마을을 지나 좌측 산길로 나무다리가 나있다..
장등산//
마창진 코스중 가장 난코스로 꼽히는 장등산 오름길,,
단숨에 오르는 멤버들 ㅠㅠ
다행히 잠시 돌아온 컨디션에 장등산은 쉽게 넘는다.
천주산 가는길에 날은 새고,,
날이흐려 일출은,, ㅡㅡ""
천주산 용지봉
천주산 용지봉 지나 있는 조망 좋은 암릉에서 쉬어간다.
야들이 위험하게 뭐하나 ㅡㅡ"
천주봉//
천주봉에서 바라본 조망,,
좌측은 구룡산이고 오른쪽은 이제 가야할 검산(북산)
작년 마창진에서 노송형님이 구룡산으로 가셨는데,,
알바인지 들리러 가셨는지는 아직도 수수께끼로 ㅋㅋ
형님은 들리러 가셨다 우김 ㅋㅋㅋ
굴현고개로,,
굴현고개/
굴현고개서 매식하려 했지만 너무 일러 간식 간단히 먹고 신풍고개로 바로 출발,,
신풍고개/
신풍고개 지나 산마루카페 가기전에 있는 식당에 마침 문을 열어서
오리탕 매식하고 간다..
맛이 꽤나 좋았다..
산마루카페
지난날 산마루카페서 먹은 커피향이 생각나고,,
그 때의 추억들도 아련하다..
정병산 가는길 오른쪽은 창원CC
이들은 팔자가 사나운 사람들인가 빡세게 땀흘리며 걷고,,
이들은 팔자가 좋은 사람들인가,,
골프치며 봄을 즐긴다..
봄 그리고 여름,,
녹음이 짙어가니 너무 좋다..
봄이 지나가고 곧 여름이 오겠지..
봉림산을 오르고 소목고개를 지나 정병산으로 오른다.
소목고개서 사격장 방면으로 100M쯤가면 식수가 있다는데..
물은 충분해 그냥 지나간다..
컨디션은 점점더 나빠지고,,
겨우 겨우 정병산을 오른다..
정병산//
정병산에 오르니 비가 내리고,,
내리는 비는 더위를 식혀주니 오히려 고마운 비다..
컨디션 좋은 뽀고,,
정병산에서 대암산 가는길,,
조망이 참 좋다.
이길은 밤에만 가본길, 낮에는 처음이라 더 인상 깊었다..
정균,,
마녀수기,,
익살스런 뽀고,,
늘 든든한 꽈당형님
컨디션이 최악인데 무릎인대가 부어 더 힘들다..
회사일로 몸을 너무 방치한듯하다..
그 동안 너무나 고마웠던 내몸,,
이제는 기름칠 좀 해줘야할듯하다..
늘 팀을 안전하게 이끌어주고 멋진 사진도 담아주는 경호대장,,
인증샷이 어디갔나 안보이네 ㅡㅡ"
정병산 수리봉
내정병봉
비음산 갈림길에 와서야 철쭉이 조금 보인다.
비음산
비음산 갈림길
내대암봉을 지나 대암산을 가는중에 잠이 너무와서
벤치에 누워 잠시 자고 일어나 가다보니 내대암봉이 다시 나온다 ㅡㅡ""
안그래도 힘든데 뭐하는짓인지..
살다보면 이런날도,,,
대암산
신정봉
용지봉(용제봉)
용지봉에서 불모산을 배경으로 한컷
오늘은 정맥길이니 냉정고개로 간다..
힘들고 힘들었던 낙남 일곱번째길,,
무사히 걸음함에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다.
올들어 가장 힘들었던 산행,,
그런나를 보며 즐거워하는 멤버들,,
그래도 좋다.. 행복한 즐거움이기에,,
냉정고개,,
계절의 여왕 오월의 넷째주(5/27) 드디어 낙남 마지막길이다.
냉정고개~ 분성산 그길에는
무슨일이,,
~~두건(頭巾)~~
첫댓글 정병산 정상에서 비가 왔을 때 저는 신정봉 정상에 있었는데요. 저하고 같은 날에 비슷한 코스로 산행을 하셨네요. 저도 무릎이 안 좋아서 안 그래도 느린 걸음, 더 느릿느릿 걸었고요. 개인산행이라면 몸 안 좋으면 미룰 수도 있지만 단체산행에서는 그러지도 못하고...고생 많으셨네요. 분성산에서는 알바하지 마시고요. 가야골프장 쪽으로 가면 족보에도 없는 신어단맥이고요.(예전에 다니던 낙남정맥길) 그냥 임도 따라 천문대 쪽으로 쭉 가야 산경표 상의 낙남정맥이죠. 낙남정맥은 특이하게도 머리는 하나이지만 꼬리는 3개인 정맥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나머지 꼬리 2개도 가보세요. 특히, 신낙남 쪽은 바다조망이 좋습니다
먼저 가면서 길을 딲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신어단맥에 대해서 전에도 한번 얘기해주셔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쪽도 걸어가보고 싶네요 ㅎㅎ
5/27일 시간되면 놀러오세요~~
두건님 마창진후기 하신줄 알았네요 이래서 마창진 안오신거군요 ㅎㅎ농담 재미나게 후기 봅니다 골프장이나 산이나 두건님도 팔자좋아 보이시는것은 매한가지로 좋은님들과 좋은추억 즐산 아프시지 마시고 쉬엄쉬엄하시고 홧팅!아침운동하러감돠~~
마창진 때는 토요일 출근하다고 못갔지요 ㅎㅎ
짧게 걷는데도 컨디션이 바닥이니 고생 좀 했네요~~~
멤버들이 기다려주어서 즐겁게 마무리 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영원한 건 없다
결국!
지금이다...!
항상 건강과 복을 기원합니다
해발793모악산 꼭지에서..
오랜만에 댓글 봅니다`~~ㅎㅎ
여전히 모악산 사랑은 변함이 없으시군요~~
파이팅하세요~~
두건이도 힘든 때가 있나보내 늘 한결 갔더만 한번가본길이라 어디가 어떤지 그때가 그려진다 후기 잘보고간다 켠디션 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회사일이 바쁘다보니 몸을 너무 방치한듯 ㅎㅎ
이제 다시 기름칠 좀 해야겠다..
세세한 부분까지 관찰력 좋은 두건님... 제가 살짝 자리를 비운 사이에 집 뒤를 지나가셨군요. 와이프가 수기님이랑 보았다고 집에와서 종알종알 하던데...ㅋㅋ
팀원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졸업구간은 5차팀과 함께 맞추셨네요. 저희 창원지부에서도 함산할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 넵~~ 감사합니다~~
그날에 함산 기대하겠습니다~~
컨디션 안좋은디 수고했네
나름 재미는 좋았어요~~ ㅎㅎ
사람이 좀 모자라보이고 그래야 주변에 모이는거야... 이제 친구 많아지겠다 ㅋㅋ.
마창진을 쉽게 넘는 친구가 그 일부분을 힘들게 마쳤다니 한동안 기억에 남겠네.
장등장등장등산. 우리팀은 거길 마창진 최고의 봉우리로 회자. 두건이 알려줄 때 새겨들었어야 했는데...ㅎ
수고했어~^^
모자람은 많지 내가 ㅋㅋ
살다보면 이런날도~~~ㅎㅎ
제목 멋지게 지었네 ㅋㅋ
삼청님 댓글에 쓰여진대로 무엇인가 모자라
보이는 것이 있어야 정이 더 가는데 두건님의 이번 산행길이 딱 맘에 들었음~~
회사일도 바쁘고 운동도 못해 컨디션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멋지게 즐겁게 행복하게 마무리 해서 기분 최고임~~~^^
컨디션 조절 잘하시고 힘들고 부족해 보이는건 이번 한번이면 됨...ㅎㅎ
이제 날이 덥네요~~
오늘도 열심히 근무하고 계시지요?
전 오늘 조금 한가해서 간만에 카페서 댓글도 달아보네요 ㅎㅎ
두건님..힘들어하는산행기는 첨보는듯합니다..ㅋ 울동네지나가셨는데..얼굴도 함 못보고..미안하고.죄송하네요..
추백산행날이랑 겹쳐서..ㅠ.
재미나고 신기한 사진들 잘보고갑니다.
젊은생동감이 넘치는 육하랑정맥팀 응원합니다.
요즘 바쁘게 다니는거 보니 국공 준비 잘되어가는가 봅니다 ㅎㅎ
파이팅~~~
마창진 코스와 겹치는군요.
컨디션이 좋지않고 잠이 오다보면 산행하기가 힘들지요.
신록이 잘 어우러진 멋진 사진 즐감합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평소에도 잠이 많은데 몸이 피곤하니 잠이 더오더군요 ㅎㅎ
그래도 안 힘든척 잘 마무리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ㅎ
건아 사람 몸은 무쇠가 아니다, 건강은 어느 정도 챙겨가면서 다녀야 겠드랴ㅇㅅ 老 松
구룡산은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갔는데, 거기서 정병산 가는길이 좋은줄 알았는데...
마릉 내려가니,급 당황하게 만들데...걸어가기는 넘 멀고 지친 상태라 마을 주민한데 부탁해
정병산 밑에까지 택배해주어 무사히 마창진 마무리 했네... 결과는 알바라고 봐야하나,,,
고생 했네... 건강 잘 챙기시길,,,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넵~~형님`~~
구미에 한번더 오셔야죠?
늘 건강하시길 빌어요~~~
좋지 않은 몸상태이신데도 낙남 긴 구간 잘 마무리 하셨네요
힘드셨어도 함께 하시는 분들이 있어 즐거우셨겠어요
좋은 조망 이번 구간 마무리 축하드리고 5월달에 함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수고하셨습니다 두건님 ~^^*
슬금 슬금 어느듯 9정맥길도 끝을 향해 왔네요~~
그 끝을 함께할수 있어서 기쁘네요~~
그날 봐요~~~
우~~~!
얼마전 저희들 스무고개 에서 만났던 길들이 있어서 새삼 반갑고 그 시간들이 기억 됩니다.
한밤에 만나 꼬불 거리며 오르는 장등산 오름길은 멀미 나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멋진 길 로의 걸음 축하드립니다.
저희 마창진 걸음에 트랙이고 정보 주심을 뒤늦게 감사 드립니다.
소식 들었습니다~~~
멋진 날씨에 멋진 산행하셨던것 같더군요~~
마창진 완주 축하드리며,
기회되면 함산 기대합니다`~~
낙남 졸업이 5차 정맥 졸업팀과 같이 끝나는군요.
같이 하고픈 마음은 한가득이지만 우리는 그날 낙동하러 떠나야하는 운명이네요.
남은 낙남 마지막 구간산행도 무탈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겸사 겸사 함산하면 좋을텐데 ㅎㅎ
낙동길 안산하세요^^
사진상에 보이는 얼굴에도 컨디션 안좋다고 표시가 나는군요...
쌀재...아픈기억이 있습니다..
새벽에 등로는 막혀있고 아래쪽으로 가서 뚤린길로 들어가니 철조망과 잡풀로 막혀 있어서 한참을 헤메다
결국은 승마클럽 안으로 들어가서 계곡타고 대곡산까지 2시간 걸려서 도착 초반에 힘 다쓰고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몸상태도 안좋은데 긴걸음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쌀재서 조금만 돌아오르면 되는데 갑작스레 바껴서 당황했겠군요.
컨디션은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데,
열정이 식었나 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