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 음대에서 수학한 한씨는 16세때 뉴욕 필하모닉 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1962년에는 케네디 대통령 초청으로 파블로 카잘스 등과 함께 백악관에서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또 1965년에는 레너드 번슈타인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레벤트리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 한국인 최초 해외 콩쿠르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피아니스트 한동일선생님은 1954년 뉴욕으로 유학, 줄리아드에서 Mme. Rosina Lhevinne 과 Mme. Ilona Kabos로 음악교육을 받았다.
1965년 루돌프 제르킨, 레온 플라이셔, 게리 그라프만, 루돌프 피르쿤스키, 미예치슬라브 호르쵸프스키, 죠지 셀, 윌리엄 스타인버그, and 레오나르드 번스타인 등 14명의 심사위위원단에 의해 24회 레벤트리 국제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그 후 New York Philharmonic, Chicago Symphony, Los Angeles Philharmonic, Cleveland Orchestra, Detroit Symphony, London Philharmonic, Royal Philharmonic, Scottish National Orchestra, Halle-Orchestra, London Mozart Players, BBC Northern, BBC Scottish Orchestra, Bournemouth Symphony, Oslo Philharmonic, Monte Carlo Orchestra, Rotterdam Philharmonic, Polish Radio Orchestra, and Budapest Radio Symphony 등과 연주하였다.
함께 연주하였던 유명한 지휘자들 중에는 베르나르드 하이팅크,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죤 프리차드, 촬스 그로브즈, 알렉산더 깁슨, 예르지 셈코프, 에도 데 바르트, 라파엘 프뤼베크 데 부르고스, 샤를르 뒤트와, 루카스 포스, 오이겐 요훔, 레이몬드 레파드, 로버트 쇼, 스타니 슬라브 스크로바체스키, 데이비드 진만 등이 있다.
레코딩으로는 쇼팽의 24전주곡, 4발라드와 4스케르쪼, 베토벤의 8소나타 (마지막 5소나타 포함),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소나타, 그리고 "Music I Love To Play" 이라는 제목의 피아노 작품들이 있고 첼리스트 Leslie Parnas 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브람스 소나타, 슈만의 판타지곡을 녹음했다. "The Kennedy White House Concert" (백악관에서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 라는 제목의 CD가 발표되었고 이 콘서트에서 Debussy의 "Refret dans l' eau" 와 Liszt의 "Mephisto Waltz" 를 연주하였다.
한동일 피아노 연구소의 예술 감독으로서한동일선생님은 런던, 부다페스트, 보스톤, 호놀룰루, 밴쿠버, 한국, 히로시마, 일본, 프랑스의 쿠르쉐벨 및 태국의 치앙마이에서 여름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100명이 넘는 피아니스트들이 참가하기도 하였다.
한동일선생님은 인디아나 대학교,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노스 텍사스대학교, 보스턴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한국에 머무르던 2005 ~ 2013년에는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학장과 순천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였다, 그리고 일본 히로시마 엘리자베스 음악대학에서 초빙교수로 11년간 가르쳤다.
국제 콩쿨 심사위원으로 윤이상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중국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서울 국제 콩쿠르,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 뉴욕 피아노 콩쿠르, 하마마쯔 국제 피아노 콩쿠르,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의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 Oxford Philharmonic Piano Festival and Summer Academy 에 초청되어 Oxford대학교 1000년 된 교회에서 연주하였고 Oxford 대학의 St. Hilda College에서 3일간의 마스터 클래스를 수강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동일선생님에게 모란(Peony) 훈장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