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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소리길은 가야산 소리길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소리길'은 '소생하는 소蘇'와 '통하는 리利'가 합쳐진 이름으로, 만물이 소통하고 자연이 교감하는 생명의 소리를 뜻하며 불가에서 이치를 깨달아 극락으로 가는 길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이 길은 가야산 홍류동계곡을 따라 조성된 길로서 한국관광공사에서 '걷기 좋은 길 10선'으로 선정되었다.
해인사 소리길은 위 안내도에서 보는 것처럼 남쪽의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앞 각사교 좌안 소리길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가야천변을 따라 북쪽으로 해인사 입구를 지나 치인교까지 3개 구간 총 7.3km 구간이다. 하지만 해인사 입구 영산교에서 백연천을 따라 해인사까지의 4구간 천년의 길1.2km가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해인사 소리길은 4개 구간 8.5km인 것이다.
아래 지도에서와 같이 해인사 소리길 중 3구간(비경을 찾아서) 길상암 입구 명진교에서부터 해인사입구 영산교까지의 무장애 탐방로 0.9km와 4구간(천년을 찾아서) 영산교에서부터 해인사까지의 1.2km 구간을 트레킹하였다.
길상암 입구인 명진교 오른쪽에 서 있는 길상암에서 해인사까지의 해인사 소리길 3구간 무장애탐방로 노선도
오른편에 보이는 석등에서부터 길상암으로 건너가는 명진교가 시작된다.
해인사를 향해 출발
길 왼쪽의 가야천-가야천은 해인사에서 내려오는 지천인 백연천이 합류하여 흐르다가 안림천, 회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가야천변 데크길
가야천
해인사로 향하는 소리길 4구간 갈림길 이정표
해인사에서 흘러 내려와 가야천으로 유입되는 지천인 백연천
해인사 가는길의 은사시나무
데크길이 끝나고 포장길로 들어선다.
해인사 주차장
해인사성보박물관
성보박물관 앞에서 새샘의 인증샷
해인사 입구 당산나무인 느티나무와 경비실
김영환장군비-한국전쟁 때 공군 편대장으로서 미군의 해인사 폭격 명령을 거부하고 기수를 돌려 팔만대장경으로 보존한 당시 김영환 중령을 기리는 비. 김 중령은 그 후 한국전쟁에서 많은 공로를 세워 준장으로 진급하였으며, 전쟁이 끝난 1954년 임무 수행 중 34세의 젊은 나이로 순직하였다.
해인사 비림 모퉁이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들어간 지점에 위치한 성철스님 행적비와 사리탑
해인사 비림碑林-해인사 사적비를 비롯한 20여 기의 공덕비가 안치되어 있다.
해인사 비림 입구 도로 양쪽으로 서 있는 괘불대(부처님 그림인 괘불을 세우는 버팀목으로 좌우에 한 개씩 한 쌍)-오른쪽의 비석이 있는 곳이 해인사 비림이고, 비림과 안내판 사이로 길상탑이 보인다.
길상탑吉祥塔-내란에서 사망한 해인사 주변의 승려와 백성을 위해 문수사리보살의 가피를 받고자 해인사의 훈혁 스님이 895년에 세운 위령탑이다. 1966년 탑 속에서 최치원이 지은 탑지와 100점 이상의 유물이 나왔다.
원경왕사비-보물 제128호. 원래 가야면 야천리 탑동마을의 반야사 터에 있던 것이어서 반야사 원경왕사비로 불린다. 고려 인종 때인 1125년에 세워진 화강암 비석으로 비문을 지은 사람은 삼국사기 저자 김부식의 형인 김부일이라고 한다. 원경왕사는 고려 숙종때 승통, 예종때 왕사가 된 승려이며, 생몰연도는 정확하지 않으며 대략 3가지 정도가 알려져 있다.
해인사 진입공간-길 오른쪽 돌담 위로 해인사 일주문이 보이며, 길 왼쪽에는 '세계문화유산 해인사 고려 대장경 판전'이라 새겨진 대형 화강암 표지석이 있다.
2017. 6. 9 새샘과 산타 |
출처: 새샘(淸泉) 원문보기 글쓴이: 새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