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하시는 주의 말씀에 순복으로 날마다 성화되어 이김 주시는 견인
주께서 십자가상에서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라는 말씀은 귀한 신앙에 주의 자녀들로 본을 받게 한다. 보내심을 받은 주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자신을 드리는 소원함의 자기부인과 제 십자가를 지는 기도와 고백이다. 무엇을 위해 어디에 순복함인지 교훈을 찾게 한다. 주님의 기도와 고백의 화답은 오직 죄사함을 위해 살리는 일에 대속제물로 드려짐임을 깨닫게 된다.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사 예언대로 사랑의 확증을 나타내 주시어 예수를 주로 믿고 좇을 수 있도록 주신 십자가 사랑이다. 이로인해 새 언약으로 열리는 온 인류를 향한 구원의 길이다. 나는 내 뜻을 행하러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 오심을 말씀하신 실행이다. 이를 일컬어 주께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하셨으며 나의 멍에를 메고 배우라고 하셨다. 예언된 주의 뜻대로 순복하심이 영이요 생명의 말씀으로 온유와 겸손임을 성경 안에서 찾는다.
목자와 양과의 관계 비유에서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하셨다. 아버지의 뜻대로 그를 보는 자마다 영생에 이르도록 하시는 섬김의 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라는 말씀에 순복으로 교훈임을 확증케 한다. 믿음의 성화로 견인 받는 종은 이와같이 목숨을 다하여 주 뜻대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직임이다. 오직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전도를 통하여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영혼구원이다. 그러기에 복음을 전하여 주를 믿고 좇도록 구속사역에 주님의 멍에를 메고 배우라는 말씀의 강조이다. 구약에 그림자와 예표로 담겨진 제사장 직임처럼 성령과 동행하여 복음으로 확장하는 주의 자녀로의 회복이다. 복음을 전하여 구원에 이르는 자의 수가 많아지도록 자세와 몫을 인지해야 한다.
사나 죽으나 주의 것으로 오직 복음이 편만하게 전파되어 주의 제자화가 되어지도록 요구하심에 순복이다. 이 일이 주의 뜻이며 말씀에 온유와 겸손임을 지혜로 찾게 하심이다. 주 예수를 닮는 일꾼들이 살리는 구속사역에 참예하여 주의 나라가 더 확장되어지는 선을 이루어야 함을 확증해 준다. 주님 제자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을 하신 후 사랑 실천에 곧 “내 양을 먹이고 내 양을 치라”고 하신 요구와 연계됨을 깨닫는다. 전도로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의 뜻을 받들어 복음으로 살리는 일에 성령과 동행하는 일꾼의 직임이라는 증거이다. 복음으로 살리는 사랑의 실천은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는 말씀에 화답과 응답임을 확증케 한다. 주께서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아버지 안에 거함과 같이” 라고 하신 말씀과 하나되는 길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뜻은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에 이르기를 원하심이다. 주를 본받는 삶이 아버지의 경륜이 이루어지도록 주의 계명을 지키는 일임을 더불어 지혜로 삼는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주님께서 본을 보이신 그 자취를 좇는 사랑의 실행이다. 이는 또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리하면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하심에 응답 되는 길이다. 곧 주의 계명을 지키는 것과 주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은 주의 마음으로 이웃 사랑의 계명을 지킴과 하나이다. 주의 말씀에 순복으로 듣고 지키는 자가 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소금과 빛의 직임으로 살리는 일에 몫이다. 즉 뭇 영혼들이 주의 백성이 되도록 전도로 자신을 드리는 성화의 여정이 주를 닮는 종의 사랑 실천임을 확증하는 바이다./오이코스대 교수·바이블아카데미 학장·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