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참돌어린이) 왜 재활용 안 하면 안 되나요?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실천해요!

[끙끙이윤아맘]

[왜 재활용 안하면 안되나요?]

홍상하 지음. 이수진 그림

(참돌어린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경각심을 주는 환경 동화책이랍니다.

[왜 안되나요? ]시리즈는 그림도 재밌고 제목을 보아도 흥미진진한데요.

스토리도 기발하여 아이들을 상상속 동화나라로 빨려 들어가게 하는 매력이 있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교훈적이고 교육적이라는 겁니다.

이번에 만나본 [왜 재활용 안하면 안되나요?] 는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고,

쓰레기를 모두 똑같은 쓰레기로 본 주인공의 생각을 바꾸게 해주었어요.

집에서 아무렇게나 휴지통에 쓰레기를 버렸던 아이라면 꼭 한번 보라고 권해주고 싶어요.

9살인 딸은 어릴때부터 엄마와 함께 분리수거를 했어요.

어릴때는 잘 모르고 엄마를 따라왔지만, 점점 자라면서 이젠 분리수거도 잘할줄 아는 딸이 되었죠.

집에서도 분류해놓고 일주일에 한번 밖에 나가서 분리수거함에 넣을때도 참여함으로부모님을 도와 드리며 뿌듯함도 느끼게 되죠.

이런 물건들이 재활용이 된다는 건 알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재활용이 되고 있는지는 몰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좀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어요.

새로운 것만 좋아하는 주인공 영지는 우리 딸과 좀 닮은 듯 해요..

하지만, 온갖 화학물질이 포함된 새 물건은 아이들 몸에도 해롭다는 걸 알게 해주었지요.

몇번의 세탁을 거쳐서 몸에 해로운것이 다 빠진 옷들도 우리 몸에는 좋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구요.

절약한다는 생각으로 주위에 언니들 옷도 받아서 잘 입혔었는데, 절약 이외에도 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이런 헌 물건들이 새롭게 재탄생을 해서 새것처럼 멋져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그 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활용을 하게 되면 물건을 오래 재사용하게 되고,

석유나 천연가스, 석탄 같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가 있어요.

모두 깨끗한 환경을 위하는 길이 된답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핸드폰이 없지만, 주인공 영지는 핸드폰이 있는데,

더 좋은것을 사기 위해 영지는 일부러 핸드폰을 망가뜨렸지요.

망가진 핸드폰은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채 책상 서랍 안에서 울고 있었어요.

영지는 울고 있는 꼬물이와 함께 재활용의 세상으로 여행을 하게 된답니다.

재활용되는 종이와 플라스틱, 유리들이 모여서 어떻게 재탄생 되는지 모험을 통해 많은 것을 알고 배우게 되는 영지.

그리고 꼬물이에게 새 생명의 꿈을 찾아 주고 싶어하는 영지의 마음도 어느새 변화가 생겨요.

과거에 자신이 했던 일과 현재 쓰레기 산이 된 쓰레기 더미를 보았고, 각종 중금속 물질들로 병이 난 아이의 모습을 보았어요.

미래는 지금 우리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거예요.

영지가 본 미래의 나라는 너무나 끔찍했어요.

산소마스크를 써야 하고 물도 부족해서 정해진 만큼만 마셔야하는데 가격도 너무 비싸요.

쓰레기가 우리 눈 앞에서 치워졌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그저 어딘가에 계속해서 쌓여 결국 사람들은 병이 나고 피해를 입겠죠.

태우지 않고 땅에 묻었을때 쓰레기가 썩어 없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척이나 길어요.

모두다 사라져 버리는 미래의 모습을 본 영지는 덜컥 겁이 났어요.

그리고 움직이는 나라에서 희망을 찾게 되지요.

다 쓴 건전지는 폐건전지 수거함에 버리고,

약은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환경오염을 막을수가 있어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하고,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고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요.

그리고, 사려고 하는 물건이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잘 생각해보고 구입해야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건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거랍니다.

영지의 변한 모습이 정말 대견해요.

이제 영지는 무조건 새것이 좋지만은 않아요.

최대한 소중히 다뤄서 쓰고 최대한 쓰레기를 적게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버림받은 쓰레기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버져지는 쓰레기로 인해 미래가 얼마나 끔찍해지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분리되고 변신하여 두번째 생일을 얻게 된 물건들과 꼬물이를 보고 변한 영지처럼 우리 아이도 물건을 더 소중히 사용할 것이고,

또한 분리수거도 더 깨끗하고 알맞게 분리배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쓰레기를 줄여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을 거예요.

부모님과 어릴때부터 함께 재활용 분리수거에 참여하여 재활용 할수 있는 물건들을 분류해준다면,

이 물건들이 모여서 어디서 어떤 물건이 되어 쓰여질지 아이들에게도 알게 해주세요.

더욱 더 열심히 분리수거도 거들고 또한 물건도 아껴쓰고 깨끗히 사용할 줄 아는 멋진 아이가 되겠죠~

[끙끙이윤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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