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윤해영, 오윤아, 오영실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연예인들이 갑상선암 투병을 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서 왜 갑상선암은 주로 여성에서 많이 생길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또한 남자 연예인들은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하는 사람이 없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에 여성에서 갑상선암의 발생빈도와 여성에서 호발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2010년 말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2008년 암발생 현황에 의하면 전체암에서 갑상선암의 발병순위가 2위에 랭크되어 있고 증가율도 매년 25.5%라는 놀라운 증가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발생이 이렇게 증가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원래 인구의 50%정도는 갑상선에 혹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그 중 약 5%정도가 갑상선암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실제로 갑상선암의 발생이 증가했다기보다는 진단 기술의 발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한 건강검진의 증가로 이전에 발견되지 않았던 작은 갑상선암들이 많이 발견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추정이 될 것입니다.
2008년의 남녀 간 발생을 따져 보면 26,923건 중 남성은 4,275건, 여성은 22,648으로 전체 여성암의 26.4%를 차지하여 여성암 중 압도적인 발생률 1위입니다.
위의 표에서 보시게 되면 여성 10만 당 80~90명의 수준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갑상선암의 여성 호발성의 원인은 다른 암과 같이 △방사선노출 △성호르몬 △요오드섭취량 △가족력(유전) △흡연 △비만 등이 손꼽힙니다. 이같은 원인은 남성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데, 왜 여성들에게 유독 갑상선암이 잘 발생할까요?.
그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다양한 가설을 세워놓고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에 있습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는 여성호르몬을 지목했습니다.
류옥현 교수는 "여성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수용체는 생식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갑상선에도 있다"며 "여성은 남성들보다 이 호르몬 수용체가 많이 자극되어 갑상선 암 발병 위험을 높힌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같은 호르몬변화에 따른 갑상선 이상은 20~50세의 가임기 여성들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가임기가 아닌 여성, 즉 사춘기 이전이나 폐경 후의 여성은 남성들과 발생비율이 비슷합니다.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경구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제 복용이 갑상선암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을 치료중인 환자는 주치와 상의해 복용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아직 정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원인에 관계없이 일단 진단이 되면 조기 치료, 즉 수술을 빨리 시행하고 치료하는 것이 빠른 치유에 도움이 되고 그에 따른 재발률이나 사망률 감소에 이바지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갑상선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
여서
첫댓글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매번 실속 있는 정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감사감사합니다 !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