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산 마애 여래좌상(理明山 磨崖如來坐像) /경남 유형문화재, 하동 북천면
머리 부분은 도드라지게 새겼고 목 이하는 간단하게 윤곽선만을 묘사했다.
얼굴은 둥근 편이고, 세세한 부분은 닳아 없어져 분명하지 않지만 가늘게 뜬 눈, 꾹 다문 입 등에서 근엄한 표정이 나타난다.
오른손은 들어 올리고 왼손은 팔을 구부려 무릎 위에 올려 놓았으며, 옷주름은 신체 전체에 걸쳐 얕은 선으로 새겼다.
조각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여겨진다.
도로에서 20분~30분 산행을 하여야 한다. 도로에서 임도로 차로 올라오면 20분 안 걸린다.
겹겹이 쌓아놓은 것 같은 바위 앞에 기도하는 움막이 있다. 내가 알아 들을 수 없는 소리가 난다.
마애불 앞에서 본 경치, 진주 방향이다.
안내문에는 경남 기념물이라고 적혀 있다.
머리 부분만 도드라지고 그 아래는 분명하지 않다.
하동 청룡리 석불 좌상 /경남 문화재자료, 하동 옥종면
면사무소와 우체국 사이에 있다.
1954년 청룡리 우마니 절터에서 발견하였다.
높이 197cm, 다리 너비 97cm
머리카락은 간단하게 표현되었고, 목에는 세 줄의 삼도가 뚜렷하다.
악을 물리치고 지혜의 땅을 가리키는 손과 살쪄 보이는 몸은 조금 유치하게 표현되, 전형적인 불상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고려 후기에 민간에서 세웠던 민불(民佛)로 여겨지고 있다.
하동향교 /경남 유형문화재
조선 태종 15(1415) 하동 고전면 고하리에 처음 세워졌다.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버렸지만 현종 원년(1660) 횡천면에 복원하였다. 영조 12년(1736) 현재 자리로 옮겼다.
평지는 아니다. 지형에 맞게 건물을 지었다.
풍화루를 지나면 정면이 아닌 오른편에 공부하였던 명륜당이 있고, 정면에 사당이 있다.
명륜당과 동재
서재와 사당 삼문
사당인 대성전
하동 읍내 전경
악양면에 문화재가 두 점 있다. 칠성사에 갔다가 이 두 점을 보고 한산사, 화계면으로 갔어야 한다.
생각하지도 못하고 화계면으로 갔다. 결국 다음 날 오후에 다시 악양면으로 와서 두 점 문화재를 보고 갔다.
하동 탑리 삼층석탑 /경남 유형문화재, 화개면
봉상사석탑(奉常寺石塔)이라고 한다. 마을에 흩어져있던 것을 1968년도에 복원하였다.
기단부는 단층이며 3층 몸체부분(탑신부)는 통일신라시대 일반 석탑 양식이다.
상륜부는 노반만 남았다. 탑 높이는 4.5m이고 전체 높이는 6.06m이다.
1층 몸돌은 2층과 3층 몸돌에 비하여 높아 전체 조화가 부자연스럽다.
석탑은 '조영남화개장터갤러리카페' 본관과 별관 사이에 숨 막히게 서 있다.
하동 정서리 석조 여래입상 /경남 유형문화재, 악양면
이 불상은 '강선암' 용화전에 있다. 강선암은 개인 절인 것 같다.
통일신라후기 양식으로 고려초기에 만든 것으로 여긴다. 전체 균형감이 있고 입체감이 잘 표현된 불상으로 평가한다.
전각 이름이 용화전인 것으로 미루어 미륵부처이다.
하동 성제봉(형제봉) 능선이다.
하동 청심사 목조 아미타여래좌상 /경남 유형문화재, 악양면
강선암 가는길에 청심사 이정표가 있다. 강선암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렸다.
조선 후기, 누가 만들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각승 '색난' 계보의 작품으로 보인다.
2023년 5월 10일
이명산 마애불, 청룡리 석불 좌상, 하동향교, 탑리 삼층석탑
2023년 5월 11일
정서리 석조 입상, 청심사 목조 아미타여래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