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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6편
구-시네마
문은선
문은선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사회사업가답게 생각하며 제안하고 지원해 주어 고맙습니다.
이런 실천이 복지관 사회사업이요,
사회사업으로써 사례관리입니다.
100편 읽기 모임 위해 부탁한 글, 흔쾌히 쓰고 다듬어 보내주어 고맙습니다.
덕분에 100편 읽기 회원들과 함께 읽으며 확인하고 확신합니다.
구지훈 님, 응원합니다.
하고 싶은 일들, 가고 싶은 곳들, 만나고 싶은 사람들, 어울리고 싶은 모임들,
마음께 제안하고 이루고 누리며 지내세요.
지훈 님을 만나고 처음 겨울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지훈 님이 좋아하는 일, 관심 있는 일에 대해 조금 알게 됐습니다.
지훈 님을 알아가고 신뢰를 쌓는 일들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 일, 관심 있는 일로 어떻게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
‘지적 어려움이 있는 당사자를 만나는 일,
잘 돕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지만 부족함도 많았습니다.
지금 은 편하게 대화하고 만나는 사이가 되었지만,
앞으로도 더 조심스럽게, 세심하게 돕고 싶습니다.
지훈 님 삶에 있어서 언제까지 등장하게 될지 모르는 조연이지만,
주인공으로서 지역사회 안에서 잘 누리며 지내시도록 잘 거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구-시네마'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조정아
당사자가 직접 참여해서 둘레사람들을 만나고 관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들이 부담되지 않아 좋았습니다. 당사자 삶의 충분한 원동력이 되어 꾸준한 관계가 유지되길 소망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허순강
구 시네마! 카페 사장님을 뵙는 대목에서 마을 영화관을 떠올리며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진짜로 영화관을 진행하셨군요. 당사자의 강점과 관계를 잘 생동하게 거드셨습니다.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종이접기 마을 선생님’ 격하게 응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혜지
좋아하는 일로 일을 꾸몄더니 그 안에서 우리가 당사자에게 이루어드리고,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네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방법, 다이소에서 계산하는 방법 등. 참 신기합니다. 이런 일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것들을 잘 알아차리고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 일이 그런 과정들에서 의미있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굳이 알려주는 역할인 것 같습니다.
달빛천사
당사자가 좋아하는 것을 토대로 지역사회주민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업의 모든 과정 속에 당사자의 노력과 열정이 담기면서 당사자의 강점이 더욱 생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사례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실천 사례처럼 당사자가 좋아하는 것, 당사자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관계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 주는 실천가가 되어야겠습니다.
송지우
“무엇을 좋아하시나요?” 문은선 선생님의 질문으로 시작한 이야기. 관심사로 다가가니 지훈 님의 활력이 띄고, 이웃 관계가 살아나고, 넓어졌습니다. 당사자의 관심과 재능을 바탕으로 묻기가 이번 구-시네마의 핵심인 듯합니다. 고맙습니다.
채란 선생님, 화현 선생님과 함께 글을 읽었습니다. 이후 소감을 나누며, 문은선 선생님의 묻는 방식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은선 선생님께서는 사회사업가의 의도를 잃지 않으시고, 실천까지 이어지도록 힘쓰셨습니다. 영화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볼 수 있는 영화를 선택하기 위해 되묻고, 장소를 선정할 때도 먼저 제안하기를 경계하며 지훈 님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기다리셨습니다. 구-시네마를 제안하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 지훈 님. 당사자가 왜 이렇게 행동했을지, 그 마음이 어떠셨을지 글의 흐름을 보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천의 근거를 이렇게 드러낼 수 있겠구나 문은선 선생님의 기록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은진
잘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지훈 님에게 인격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일로 이웃과 자연스럽게 관계 맺을 수 있도록 당사자의 강점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짧은 영화 한 편이지만 당사자가 하나부터 열까지 이루었기에 큰 의미가 되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귀한 기록 감사합니다.
홍성호
지훈 님이 좋아하는 일로 이웃들과 관계를 맺는 구실 ‘구-시네마’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관심과 재능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으로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내용에 공감했습니다.
실천과정에서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이웃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과정을 통해
지훈 님의 일상이 변화되고 활력이 생겨난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웃들과 어울리고 함께한 좋은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종이접기 마을 선생님 활동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훈님의 일상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 관계가 잘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최장열
잘 읽었습니다.
극장주 구대표님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최하나
다 읽었습니다. ‘지적 약자’를 돕기 위한 첫걸음을 고민하며, 조심스럽게 내디뎠던 선생님 덕분에 지적 약자를 위한 복지 서비스 연계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구시네마’,‘구삼촌’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문은선 선생님의 글을 통해 당사자와의 첫 만남, 강점 관점에서 당사자를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더욱 깨닫습니다. 고맙습니다!
천화현
지훈 씨를 돕는 과정에 잘 묻고 세심하게 살폈는지 기록에 자세히 담겨있어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지적약자'라도 예와 성을 다해 묻는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사자의 숨어있던 관심과 욕구를 찾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구-시네마 상상만으로 따뜻하고 훈훈합니다. 참석했던 이웃 주민, 진행 맡아온 지훈 씨, 옆에서 도운 단기사회사업팀
지훈 씨를 때를 꾸준히 살핀 문은선 선생님, 지훈 씨에게 선뜻 카페를 내어주신 사장님 모두 고맙습니다.
이번의 경험이 지훈이를 더욱 신나게 하고 사람들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게 했던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무엇보다 주간회의를 함께 하는 분들이 계신 것에 부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실무자가 올바르게 일할 수 있도록 당사자를 위해 진정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도록
나눠주신 덕분에 금방 사회사업가의 역할을 깨닫고 나아갈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관계를 맺으며, 마음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음."
이런 나눔을 해주신 덕분에 실무자로서 급하게 서두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믿고 의지하는 동료나 선배와 의논할 수 있다는 게 든든해 보입니다.
박선미
실습생과 함께 당사자를 잘 지원한 부분에 눈길이 갑니다. 작년 여름 실습생과 함께 개별 사회사업을 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한 어르신께서 평소에 잘하는 기술인 뜨개를 구실로 하여, 복지관에 계신 어르신 중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사님이 되어, 직접 예쁜 뜨개모자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도자기를 배우고 있는 당사자 모임의 경우, 장애친화상점 상점주를 대상으로 도자기 교육을 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무엇을 할 것인지,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 어디에서 할 것인지, 비용은 어떻게 할 것인지 모든 결정은 당사자께서 하셨습니다. 당사자께서 직접 고민하고 의견을 내시니 본인의 일로서 책임감도 더 느끼시고, 담당자 혼자 준비했다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세심하게 챙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은 실습생들과 함께 어르신 나들이를 지원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또 기존에 하던 방법과 달리, 함께 할 당사자를 모집하는 일부터 실습생이 직접 합니다. 또 새로운 방식이라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되지는 않지만, 나들이라는 것 자체에서부터 기대됩니다. 이번 여름도 실습생과 그리고 어르신들께서 직접 주인 되어 계획하고, 진행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서영석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점을 찾으니 헝클어진 실마리가 하나하나 풀리듯 의욕 생동감 관계가 살아나는 것을 보내요.
윤외숙
문은선 선생님~ 참 멋지십니다. 지적약자를 살피고 돕는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사자의 관심과 재능을 찾아내고 그것으로 이웃과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김은진
지훈 님을 그저 지적약자로만 보지 않고 강점을 살려 이웃과 관계 맺게 도운 과정이 한 편의 드라마 같았어요.
마지막 글에서는 코끝이 찡 했네요.
박채은
이전 어떤 교육에서 구시네마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는데 사례 읽기로 다시 읽게 되니 반갑네요:) 당사자가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로 관계를 맺도록 도운 선생님을 보고 또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선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지훈 님을 응원했던 동료 선생님들도 ‘구-시네마’가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도 지훈 님이 직접 준비하는 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일들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사례관리의 성과는 결코 구-시네마의 개최가 아니라, 구-시네마를 당사자가 이뤄가는 과정임을 함께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동료가 있음이 눈에 들어오네요. 고맙습니다.
채란
문은선 선생님께서 지훈 님의 좋아하시는 일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지훈 님과 문은선 선생님, 실습 대학생 선생님들과 구 시네마를 함께 준비하시고, 장소를 직접 섭외하실 수 있도록 기다려 주셨습니다. 문은선 선생님께서 지훈 님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모습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천화현
묻고 의논하기를 기록으로 정말 세심하게 잘 기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훈 님이 적절한 대답을 잘 할 수 있게 잘 물을까 궁리하고 준비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지훈님이 할 수 있도록 묻고 기다려준 문은선 선생님의 배려와 인내가 인상적입니다.
구씨네마 당일 어떤 풍경이었을지 그려집니다.
소박하고 따뜻하게 지훈 님의 일로써 자기가 계획한 일들을 잘 이루어 가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더하여 지훈님의 성공 경험으로 다른 경험까지 도전해 나가며 옆에서 그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더하여 더 잘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와주실 선생님의 모습이 선합니다.
두 사람이 사회복지사와 당사자를 넘어서 동네 이웃으로 서로에게 좋은 친구로 앞으로 살아갈 날을 응원합니다.
김지윤
100편 읽기 8번째 글이었던 세진선생님의 사례관리 개념 정의 중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입니다. 우리가 만날 당사자의 인생의 주인공은 당사자입니다.”이 생각나는 글입니다. 구지훈 시네마에서 지훈 님이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박지원
내가 생각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만을 알려주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곤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 내가 생각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 과연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이 정답일까요? 이래서 당사자의 시선이 중요한 듯합니다. 당사자의 시선에서 당사자의 강점을 찾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스스로 어울릴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유채영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잘 모르겠는데’라고 대답하셔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다시 묻고 의논하고 부탁드리는 일을 반복했었습니다. ”
아이들과 활동을 준비하거나 진행할 때 “잘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어떻게 이어나가야 하지? 어려움이 들 때가 있습니다. 경험해 본 적 없는 일이기에 그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돕도 기다려야겠습니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의논하고 부탁드리자는 마음으로 제안하겠습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김혜량
지훈 님이 좋아하는 것. DVD, 산을 구실로 만납니다.
뱀에 대한 두려움,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니 용기 내셨을 겁니다. 이웃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고민합니다.
직접 어르신이 오시기 편한 장소 대관 부탁드리고, 간식 초대권 준비합니다.
조금 도와주는 사람만 있으면 또 하고 싶다는 지훈 님의 이야기가 와닿습니다.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지훈 님의 모습이 밝고 참 따뜻합니다.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계신 지훈 님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신희
100편 읽기를 통해, 혹은 사례 읽기를 통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실천해보고자 하는 선생님에게 먼저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빈손도 맞잡으면 언 마음도 녹인다.(박노해 시인)의 글귀가 생각났습니다.
지훈 님을 돕고자 하는 마음과 여러 사람들의 정성과 지혜가 지훈 님에게 용기와 힘을,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 번의 경험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의 경험이 세 번이 되길 지훈 님에게 지속적인 응원을 해야겠습니다.
좋은 실천 글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현정
둘레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계시는 지훈 님의 모습을 떠올리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종이접기 선생님을 통해서는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 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고경화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둘레 사람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거드는 조연의 역할이 저희 역할임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지적 약자'에서 강점을 가진 지훈 님으로 바라볼 때 뭔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음을 배웁니다.
관광객이 아닌 순례자로,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사는 지훈 님을 응원합니다.
바르게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용기 내어 실천하고 글로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임세연
김세진 선생님 소개 글처럼, 복지관 사회사업으로써 사례관리가 바로 이거구나.
그동안 들어왔던 내용이 실천으로 녹아 있는 기록이었습니다.
꾸준히 인사로 시작해, 지훈 님을 잘 돕기 위해 논문까지 살펴보고 공부하며 고민하고 만나신 이야기가 귀합니다.
매일 아침 산에 가고, 이웃과 관계가 살아나는 지훈 님 이야기가 참 정겹습니다.
기관 안에서 어떻게 사회사업을 이루어 가시는지 사례회의부터 단기사회사업으로 지원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박데례사
구-시네마를 읽기 전 “왜 구-시네마일까? 하며 궁금증을 가지고 사례를 읽었습니다.
역시 제목이 흥미를 끌어야 하네요. 구-시네마 극장주님 응원합니다.
민경재
당사자를 잘 돕기 위해 관련 기관에 묻고 논문을 찾으며 공통점을 발견하고 방향을 잡으신 것에 선행사례,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낍니다. 중요한지 알지만 그렇게 실천하지 못했던 부분을 반성합니다.
지적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생활과 참여에 관한 논문에서 지적 약자를 잘 돕기 위해서는
우선 그 사람의 관심과 재능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으로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며 방학 때면 찾아오는 중학생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그 친구의 관심과 재능을 찾고자 애쓰는데 잘 보이질 않아요!! 시간과 관심이 더 필요한 것이겠지요,!!
지훈 씨의 관심분야를 확인하고 구-시네마 활동으로 연결하여
마을에서의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운 선생님과 실습생의 열정적인 실천이 눈에 그려집니다.
실습생들이 누나에게 의미 있었던 일들을 매번 문자로 공유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가족의 소통과 응원이 자연스럽게 흐릅니다.
당사자가 주인 되고 그 삶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는 조연이 이렇게 멋진 일이구나! 새삼 깨닫습니다.
안연빈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로..
구지훈 님께 잊을 수 없는 인생의 서사가 만들어졌겠어요.
장애를 가진 자가 사회 속에 어울려 지내는 일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 일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함께 할 이웃들이 늘어나고, 관계가 쌓이고..
여느 사람처럼 평범한 일상을 지내겠지요?
고진실
구지훈 님이 극장주로서 어른으로서 역할을 다하셨네요.
모두 본인 일이라고 여기셨기 때문이겠죠?
여럿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고르고
적당한 상영 장소를 먼저 제안하고, 간식까지 챙기셨습니다.
상영회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게다가 마치고 자기 일을 거들어준 실습생에게 인사까지 잊지 않으셨습니다.
멋진 분입니다.
조연 없이 주인공만 나오는 영화가 없듯이
인생도 혼자 사는 것이 아님을 배웁니다.
조은정
문은선 선생님. 읽는 내내 참 좋다~연신 내뱉었습니다. 당사자를 돕기 위해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하여
'당사자의 관심과 재능'에서 시작하는 모습에서 저를 돌아보게 하네요.
정신장애를 가진 당사자를 많이 만나곤 합니다.
제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선을 긋고 있지 않았나 돌아보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구분하고 판단하였어요.
다시 만나야겠습니다.
신현환
장애인 당사자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신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저도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하지만 장애인을 다 알지 못해요.
특정 상황에서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당사자를 이해하고 잘 도와보시려고 했던 노력했던 과정이 저에게도 자극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김승철
우리 은선 선생님이 지훈 님과 어떻게 만나며 소통했는지를 옆에서 지켜봐 온 동료로서
지훈 님의 삶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며 지훈 님과 함께 노력했던 흔적들이 생생하게 와닿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관 기관 실무자에게 자문하며
지적약자를 위한 논문&자료집을 보며 '강점중심' 실천의 실마리를 찾으며
꾸준히 관계를 쌓아 온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런 발걸음이 있었기에 지훈 님도 은선 선생님을 신뢰하며 숨겨져 있던 보석(강점)을 보여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그 보석을 잘 볼 수 있는 무대로서 동네 카페를 활용한 '시네마'를 구상했습니다.
준비 과정을 당사자 지훈 님이 하실 수 있게 거들었고, 가족이 옆에서 응원할 수 있게 지원했습니다.
더하여, 같은 동에 사는 어르신과 둘레 이웃이 함께할 수 있도록 찾아뵈었고 흔쾌히 함께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복지관 미션 '관계로써 이루는 복지'에 맞게, 사회사업가답게 잘했습니다.
그 결과 지훈 님은 자기 삶에 자신감을 회복하셨고
내년 1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주 많이~ 기대됩니다.
우리 복지관 사례관리 실천에서 중점으로 두고 있는
적극적 복지, 강점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지훈 님이 힘 있게 될 수 있도록 거들었던 문은선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하는 지훈 님이
오늘도 내일도 동네에서 재미나게 지내시길,
그리고 1월에는 아이들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 가시길 소망합니다.
신혜선
당사자가 관심 갖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 참 단순한 원리인 것 같은데
관계를 쌓아가고 마음을 여는 과정에 큰 힘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영화 상영이 실현되기까지 선생님의 굳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복지관이 아닌 카페사장님에게 부탁하던 장면에서 너무 감탄하고 놀라웠습니다.
사회복지사만의 생각이었다면 절대 생각지도 못했을 훨씬 근사한 방법이니깐요..!! 역시 핵심은 관계에 있는듯합니다
심선진
잘 읽었습니다~ 몽글몽글해졌어요~ 감사합니다.
이연신
당사자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인사드리러 자주 찾아뵙고,
당사자를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고 당사자와 관계를 맺기 위해 관심 갖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며
천천히 다가가는 모습에서 처음 당사자를 만나 신뢰를 쌓고 관계를 맺기까지 얼마나 노력해야 할지 배웁니다.
구-시네마를 읽으며 저도 영화 보러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승리호 2편이 나왔을 때 구-시네마 다시 열리길 기대합니다.
그때는 10명뿐 아니라 당사자가 잘 알고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귀한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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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훈 님 삶에 있어서 언제까지 등장하게 될지 모르는 조연이지만,
주인공으로서 지역사회 안에서 잘 누리며 지내시도록 잘 거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표현이 참 멋있습니다.
구지훈님이 2023년 겨울에는 종이접기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만나실 예정이군요.
구지훈님이 주인공으로 빛나고 마을 이웃들과 더불어 사시는 이야기 감동합니다.
당사자가 주인공이게 세워 주신 문은선 선생님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지훈 님의 일상이 더 풍성해져서 좋습니다.
오늘 사례를 읽으면서 '인간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지훈 님이 안전하게 느끼는 집, 그리고 방에서 제일 좋아하는 TV를 볼 수 있는데 왜 안전한 곳을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 힘든 과정을 겪어야 할까요?", "사람들 간의 관계에는 어떠한 힘이 있는 걸까요!"계속 생각해보겠습니다.
좋은 사례 감사합니다.
다읽었습니다. 구 시네마! 좋아하는 일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멋진 일입니다. 처음에 소통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강점으로 당사자를 보려고 한 문은선 선생님 덕분에 구 시네마가 탄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지훈님이 좋아하는 일을 구실로 이웃과의 관계를 생동케하여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준 좋은 사례 감사합니다.
지훈님이 주인공이 되어 빛나며 이웃들과 더불어 살며 삶이 풍성해지는 경험을 통해 삶을 더 자신감 있게,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지훈님이 빛날 수 있게 거든 문 선생님처럼 저 역시 당사자의 관심사 속에서 어떻게 관계를 생동시키면 좋을 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례관리 업무를 하면서 병리적인 부분이나, 장애가 사람 앞 에 부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 선입견으로 눈과 마음의 한계를 내 스스로 좁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슈퍼비전 교수님이 장애아들이란 상담 내용을 보고, "그냥 첫째 아들 이라 쓰면 안되나요" 라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 질문에 아~ 궂이 그렇게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데, 기록할 때 조심해야 겠구나 느낀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드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훈이님이 가지고 있는 많은 부분들 중에 잘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해보고 싶은 것을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서
지역사회에 관계를 맺고 생활하도록 도운 문은선 선생님께 오늘도 선입견 없이 대하는 마음을 배움니다
지적 약자로 당사자를 만나지 않고 그저 한 사람으로 만났습니다. 당사자가 행복해하고 좋아하는 일로 둘레 사람을 살피며 거들었습니다. 그러니 당사자도 신나서 적극적으로 무언 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 시작으로 다른 무언가를 해보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 그늘에 숨는 것이 아닌 본인 삶의 주인공으로서 대본을 써내려갑니다. 옆에서 거드는 조연의 역할, 사회사업가로서 마음에 와닿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가 지역사회의 것으로 이루게... 저도 선생님처럼 거들어야겠다 반성하고 다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영화에서도 주연을 돋보이게하는 조연이 있기에 주연이 빛납니다. 구지훈님 삶의 한 때에 문은선선생님이라는 씬스틸러 조연을 만난건 큰 복이에요. 구지훈님 삶이 돋보이고, 앞으로 삶을 꿈꾸게 되었어요. 진정한 자기삶을 살며 때때로 어울리는 풍족한 모습이에요. 당사자 삶의 어느 때, 조연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문은선선생님. 소중한 기록 감사합니다.
내가 할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관계 기관에 조언을 얻고 논문을 보며 공부하는 선생님이 참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이런 마음의 힘이 바로 당사자가 잘 살아가기 위한 마음인 것 같습니다.
지적약자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생각하며 쉽사리 선입견이 쓰여지지 않도록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구시네마! 멋집니다. 발달장애인, 지적장애인이라 하지 않고 '지적약자'라고 표현하신 부분도 와닿습니다.
구-시네마 잘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