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 하냐구
그냥 책읽고 음악감상하고
꽃차 한잔 마시며
창밖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지
혹시 너 소식 들을까 기다리며
묘 하는지 너두 궁금했구나
나도 그랬는데
하지만 이제는
나름대로의 통로가 생겼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미지의 세계
그곳에는 푸른하늘이 보이고
바람에 휘날리는
코스모스와 가을들꽃들이 활짝 웃고 있어
그 웃음속에 너가 피어 오르더라
아주 해맑게 웃고 있네
마치 짖굳은 장난질 하려는듯
그 무언가를 찾고 있는것 같았어
무얼까 너가 찾고자 하는 것이..
한참을 생각했어
사랑의 이름을 타고 불어오는 깜찍한 놀이
보였다 숨었다
숨바꼭질을 너는 즐기구나
그러다가 한순간
나를 놀래키려구 그러지
어찌 그렇게 잘 아냐구
사실 나도 그러니깐
당연히 너두 그럴꺼라구 생각했어
친구는 닮잖아
by 동 화 빈
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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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날씨입니다
오훗길도 활기차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