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6일
가을을 보내며 힐링여행
대구 인근 드라이브이자 여행
바로
가산수피아
GASAN SUPIA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유학산 자락에 2019년 4월 개장
132,000㎡ 규모 국내 최대 민간정원
가을의 핑크뮬리가 아름다운 곳
매표 그리고 주차 후 수피아미술관 옆으로 돌아서 <암석정원>을 지난다.
낙엽 뒹구는 가을의 절정이다.
하늘과 산 아래 돌과 나무들로부터 이미 감성에 젖는다.
가을의 섬세함과 낭만이 가을 햇살을 타고 가슴 속 깊이 들어서고
그리고 <공룡뜰>에서 갑자기 마주한 공룡
이렇게 목 길고 큰 공룡을 처음 봐
실물 크기의 공룡이 전시되어 있어
몸 길이 40m가 넘는 브라키오 사우루스일 듯
와~~~
이곳 유학산 자락이 중생대 백악기 때 분출한 응회암류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공룡과 관련있는 건가.
ㅎㅎ
만추의 풍경이 고스란히 정원에 스며든다.
이곳 아래 석사(石寺)마을이니
예전 암자가 있었고 그곳에 돌이 많았다고 해
그래서 돌이 많은 것 같다.
핑크뮬리 언덕을 향하는 길
돌이 정말 많고 석축으로 둘러싼 돌담길은 오솔길 되어 잘 놓여져 있다.
핑크뮬리 언덕에 도착한다.
핑크뮬리 로드를 거닐어 보자.
가을 햇살을 받아 분홍 진홍
AUTUMN 핑크뮬리
몽환의 절정
핑크뮬리가 바람을 타고 춤을 춘다.
태양 조명도 강렬하다.
그렇게 핑크뮬리 언덕은 몽환의 숲이다.
이렇듯 핑크뮬리 한가득 품은 곳은 처음
지금 이 순간 가산수피아 최고의 시간을 즐긴다.
그리고 핑크뮬리 언덕 위엔 연못이 있다.
황톳길에 둘러싸인 아담한 연못
이곳 또한 고요한 풍경을 담아낸다.
연못으로 흘러드는 물이 졸졸
연못을 둘러싼 황톳길
그리고 솔숲으로 이어지는 황톳길 산책으로부터 힐링 만끽
연못 둑에서 내려다 본 핑크뮬리 언덕
솜사탕처럼 달콤한 핑크뮬리들이 내려다 보이고 또 다른 몽환과 감흥을 자아낸다.
뷰도 최고다.
오늘은 뿌엿 하늘
하지만 핑크뮬리 언덕의 눈부심은 가득
핑크뮬리 한 가득 눈과 맘 속 담고
그리고 테마정원과 알파카랜드, 그리고 그라운드수피아카페 방향을 향한다.
도중 거닐게 된 솔밭뜰
황톳길 만큼이나 힐링되는 산책로
솔밭뜰을 지나자마자 동화나라에 온 듯
작은 연못과 아름드리 나무들
돌과 길은 잘 정돈되어 언덕에 배치되고
특히 눈에 띈 모과나무
꽤 이상적인!
동화나라와 요정나라에서 자라는 마법의 나무처럼
놀랍고 신기하다!
테마정원 풍경
가을을 느끼고 심취하는 순간들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으로부터 편안해지고 Relax
가산수피아 가장 윗 언덕에 위치한 해피가든
그리고 호기심 가득 Happy Gate
알파카랜드도 지나고
알파카 몇 마리가 평화롭게 거닐고 노닐고 있다.
눈을 마주치고 교감도 하고 함께 여유를 즐긴다.
ㅎㅎ
가을 햇살 아래 나무와 수풀은 눈부셔
"숲이야!"
그렇게 외치다보니 '수피아'라는 명칭이 탄생했다고 한다.
한편 '숲'과 '유토피아'의 합성이라는 말도 들었건만
아무쪼록 흥미롭다!
ㅎㅎ
이제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
도중 그라운드수피아카페를 들린다.
그라운드수피아카페에서 몇 개의 분리되어 독립된 특별한 공간
도심지 카페에서 만나기 어려운 넉넉한 공간
마치 온돌방 같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
베이커리와 커피 한 잔의 여유
제대로 즐긴다.
숲속 가산수피아 그라운드수피아카페에서
가산수피아 주차장이다.
잎 떨궈내는 나무들
뒹굴고 쌓이는 가을 낙엽들
고요함 속 쓸쓸함도
억새, 억새꽃만은 아름답고 눈부신 자태를 뿜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