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술무대 녹화
필 라이크 메이킨 러브, 마이 셰리 아모르 .... 두곡을 연이어 불렀슴다.
리허설 마치고
대기실에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원래 대기실은 대기하라고 있는겁니다. 먼소리여...퍼버벅)
드디어 본 방송 공연
이현우 김광민 두 진행자가 미키짱을 마키짱이라고 잘못 소개하는 해프닝이 있었구여
멤버들 나와서 자리 잡슴다..
미키짱이 무대로 뛰어나올때까지의 몇초 동안
(그니까... 녹화방송이니까 편집되는 그 순간이져)
무대가 준비되고 미키짱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먼저 나와 세팅된 악기를 만질때....
저는 보았음다.
오른손과 왼손을 북(정확한 악기이름은 몰라여~) 위에 긴장상태로 위치한후
살짝살짝 두들겨보는 타악기 연주멤버..........
의 쫙 펴진 허리
(편하게 연주할때는 아무래도 등이 약간 앞으로 굽기 마련이져)
앉은 자세로 기타줄을 살짝 퉁겨보던 유이치상의 오른쪽 팔꿈치......
가 평소보다 몸에서 약간 떨어진 위치에 있었던 것
(편하게 연주할때는 아무래도 팔꿈치가 몸쪽으로 더 붙져)
리허설 때와는 확실히 다른 기합이 멤버들에게서 느껴졌음다.
미키짱 뛰어나오고
라이브가 시작되었음다.
편안하게 고저장단을 누비는 미키짱의 목소리........
에서 느껴지는 떨림.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약간씩 짧은듯한 음처리.
(원래 노래를 잘부르려고 집중하면 음의 길이를 정확히 맞추기 땀시..클라이막스 부분은 오히려 음이 짧은듯 느껴짐다,
보통 가수들이 그부분을 감정을 표현하기위해 늘리는 경우가 만커든여...
예전에 조영남이나 패티김 같은 가수들은 음늘이기가 넘 심해 연주자들이 짜증내는 적도 있었다 함다... 헉 또 먼소리여,,)
그렇슴다.
** 한국에서 라이브 기록을 남기기 위해 그곳의 그들은 그렇게 있었음다.**
저는 그곳의 그순간을 보며 감동감동감동 느꼈구여...
! ~`````! @@ `````~~~~~~!!*@ ``^^---^#_;;;
일어서서 박수를 칠까하다가
사회적 지위 땀시 참았음다... (필자의 사회적 지위 : 일반, 서민)
체육관이라 음이 울리고, 멤버들의 긴장 등이 어우러져 레코딩 자체는 깔끔한것이 아니었다....
라고 태클 거는 피플이 있을까바 .... 설마 없겟지..
한마디 답니다
라이브 공연 힘들여 보러오지 말고 걍 씨디 들으세여
.
.
.
.
Feel Like Makin Love
.
My Cherie Amour
.
인디고 멤버들이 무대에서 사라지고..
팬클럽 멤버들도 대기실로 고고...
== 미키짱 : (활짝웃으며) 노래하는 내내 무대의상으로 입었던 옷의 어깨끈이 흘러내려 신경쓰였다.....
라는 귀여운 핑계를 댑니다... 정말 귀여운 핑계였슴다...
(일단 말도 안되져, 일본어 문법에도 안 맞는듯,, )
저는 그대목에서 바로 해석됨다. 제가 한 일본어 하거든여..
(제 일본어 실력은 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까지 물어물어 찾아간 일화에서도.... 또 먼 소리냐 ...퍼퍼버벅..)
== 미키짱 : 실은 노래하는 내내 긴장했었다. 정말 잘 부르고 싶었는데 너무 떨려서 아쉬웠다
미키짱의 활짝웃는 모습과 귀여운 핑계는 잊혀지지 않을듯함다.. ;;^^;;
첫댓글 같은 여자가 봐두 너무 귀여워여....
으앙~ 못간것이 한이 될줄이야~
으... 가고 싶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