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임에 첫 작품으로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선정하여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들 의기가 충만하여 으샤으샤 했지요.
그래서 1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변화들이 있었지요.
저는 게을러서 큰 변화는 없었지만 회원분들의 변화는 많이 있었지요.
그분이 익산에 오신다는 말에 딸을 꼬셔서 데리고 갔어요.
온갖 당근을 제시 했지만 안간다고 해서 결국은 경품으로 노트북사주는 조건으로 갔습니다.
필요한 거라 사주려고 하고있었는데 말이죠.
처음 작가님을 보니 생각보다 젋어 보이더라구요
덧붙여 말하면 목소리가 아침방송 이근철 굿모닝팝스에 나오는 사람과 비슷하다고 까불까불해 보인데요.
목소리가 경쾌하다고 봐주세요.
딸이 들어보더니 자기하고 똑같다고 집중하고 듣더라구요.
강의는 재미있었어요.
젊은 사람이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인간적으로 보이더라구요.
독서모임을 하면서 책읽고 실천까지는 안갔었는데 실천하는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집에와서는 딸이 구석에 있던 홍대리 책을 들고 오더니 순식간에 읽더라구요.
글씨가 크고 강의를 들으니 연관되는 이야기여서 빨리 읽었다고 하는데 난 한참걸렸고 두번이나 읽었었는데
책을 보면서 작가님이 사진보다 젊어보이고 이지성 작가는 의사선생님 같다고 하더라고구.
등장인물도 비슷한 정해일 이지후라면서 웃었어요.
딸이 이지후가 원어비 이름 같다고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딸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공감대가 형성되었죠.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강의 가보고 싶어요.
첫댓글 따님과 함게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부럽네요^^ 회일샘 새 책 " 읽어야 산다 " 도 읽어보시고
따님께도 권 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까불까불 ㅋㅋ 감사해요^^
노트북 경품 대박!!
저도 그런 엄마와 같이 살고 시포용~
옥구슬님 화이팅^^
어쩌면 딸에게도 삶의 전환점이 될수있는 포인트가 될 수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강의가 재미있었다니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특강에서 자주 뵐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너무재밌엇어요..
우와. 따님과의 공감대형성까지...
정말 영향력있는 특강이었군요!
회일샘 특강때 몇차례 동행해 도와드렸지만,
사실 특강은 청중의 열정에 따라 좌우되는 것 같아요.
가장 큰 열정을 익산도서관에서 보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