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도로 포트홀 '우후죽순'...보수는 '하세월'
겨울 동안 내렸던 눈이 녹으며 광주 지역 도로 곳곳에 포트홀(도로 파임)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데, 광주시와 자치구가 운영하는 '응급보수반'이 늑장 대응을 한다며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1일부터 현재까지 광주시에 접수된 폭 20m 이상 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5500건에 달하는데, 특히 광주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던 지난 3~9일은 광주시에 접수된 포트홀이 973건에 달했다.
광주시는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팀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3개조 12명 기존보수반에 더해 민간업체 외주를 통해 6개조 18명을 추가 투입한 '포트홀 기동보수반'을 운영중이다. 하지만 이들마저 오는 28일 도급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라,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기까지 3주 가량이 소요돼 포트홀에 대응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포트홀 # 응급보수반 # 도급계약
KTX차별...광주송정역 운행 횟수 울산·대구 절반에 그쳐
광주송정역 KTX 등 호남선 고속열차가 운행 횟수 등에서 타지역과 비교해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기준 광주송정역 KTX는 일평균 7815명이 이용하고, 평일 기준 하루 46회 운행했다. 같은 기간 동대구역은 일평균 1만4152명에 156회를 운행했는데, 이용객 수가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특히 송정역보다 하루 이용객이 2000명 넘게 적었던 울산역의 KTX 하루 운행 횟수는 광주보다 많은 71회로 집계되었다. 이용객이 급증하는 주말에도 송정역만 하루 운행 횟수가 평일과 동일해 차별적 운행 격차는 더 커졌다. 지난해 새로 도입한 최신형 고속열차 'KTX 청룡'도 평일 2회만 운행할 뿐 운행조차 되지 않았다. 결국 광산구의회는 호남선 고속열차 증편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차별 철폐를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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