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 207일째. 하루종일 부슬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
예정에 없이 멀리 대구에서 최봉태 변호사님이 경남 거창에서 한영용 우키시마호 폭침 배상 추진위원회 회장님께서 1인 시위에 참석차 광주까지 오셨습니다.
해방 직후 귀국선에 올랐다 의문의 폭침사건으로 부친을 잃고 30여년 동안 명예회복을 위해 달려오신 한영용 회장님은 "광주가 이번에 큰 일을 냈다"며 "미쓰비시를 굴복시킨 것은 광주시민의 승리다. 일제 피해자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 물꼬를 텄던 광주가 마무리까지 해 주셔야 한다" 며 광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첫댓글 일제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신 최봉태 변호사님과 한영용 회장님의 뜻 깊은 방문에 감사드린다.
광주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주신 말씀에 우리들의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일제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을 드러내지않고 묵묵히 그 일에 전념하셨던 분들의 노고와 수고에 고개숙여 감사를 드린다.
중복날 최봉태 변호사님이 사주신 청국장을 먹었더니 기운이 펄 펄 난다.
할머니께 삼계탕을 드시라고 너털웃음을 짓던 변호사님의 모습은 한결같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위 현장이었다.
최변호사님, 반갑습니다.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