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세계의 가면문화 학술대회 ㅡ
<요지>
(댓글주시면 교정하겠습니다.)
일시/ 2017.5.19. 14:00~
장소/ 고려대 박물관 4층.
제목/ 세계의 가면문화
주최/ 고려대 박물관
오늘 세미나의 주제는 주술, 상징, 예술, "세계의 가면문화 학술대회"이다. fb친구들에게 교양으로 요지만 제공한다.
Magic
Art
Symbol
[K]reative
우리는 탈춤이 가면, 춤이 무용, 굿이 무속 등이 있듯이 용어가 애매한 나라다. 따라서 탈춤은 가무악극과 의식, 세시풍습, 신화, 전설, 주술과 예술가면을 쓰고 변신하고푼 욕구 등이 포함되어 표출하고 있어 종합적인 예술문화이기도 하다.
오늘 세미나에서 세계 탈 제작의 기법과 기술이 다양하다는 것을 배우고 느꼈다. 콩고의 반가면색은 고통스런 모습의 캐릭터를 가졌다면 유럽은 턱이 없어 반가면(턱불 허도령 전설?)이 많다. 하회탈춤의 이매처럼 턱이 없는 가면은 캐릭터가 있어 재담을 많이 하면서 코미디의 어릿광대처럼 재미있게 표출한다. 또한 턱이 움직이는 가면은 말을 많이 한다. 중국의 가면은 귀와 모자를 함께 제작한 것을 보았다. 양주산대의 눈끔쩍이는 눈을 끔쩍끔쩍하게 제작해야 하는데 못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하회의 가면제작은 배역의 역할을 위해 디테일하게 제작한 예술성
(국보지정)이 높은 가면이다.
전문적인 가면극을 하는 티벳승려인이 있고, 서민들의 취미로 하는 가면극도 있지만 무당의 등장으로 환자를 안심시키는 치병굿으로 악귀(잡귀 18인)와 악사와 대화를 한다.
봉산탈춤(사자)은 불교계통이라면 북청사자는 나례(역귀)계통이다.
처용가면은 벽사(마귀 물리침)진경으로 악귀와 잡귀신을 쫒는 복숭아와 모란꽃이 장식되어 있다.
멕시코의 "깔라까" 가면은 죽은 자들이 춤을 추며 영혼의 세계를 즐긴다.
아프리카의 카나가(Kanaga)가면은 우리 농악의 상모돌리듯 춤을 추는 것을 보았다.
영국의 셰익스피어극 때문에 가면극이 일찍 쇠퇴해 졌다고 볼 수 있으나, 가면극의 스토리는 세계적인 분포로 인류문화와 신의 문제, 풍요와 주술(벽사, 제사)에서 상징으로, 예술로 승화하여 넘어가듯이 탈춤이 탈놀이, 연극성이 있다고 해서 가면극, 무도 있고, 극도 있고, 놀이와 소리도 있고, 주술과 상징, 설화 해설 등, 가면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공부를 하므로서 세계의 전통문화를 이해 하게 되었다.
또한 가면 제작자 또는 연구자들의 잘못됨도 재인식하게 되었다. 원형을 원형이라고 하지않고 추론된, 상상된, 선별적 창출, 재구성, 변형, 조작된 원형이라고 현장전승자들과 정반대로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 모든 사물을 일반인도 보는 견해가 다르듯이 학자들도 실적을 위해, 또는 자기주관대로 쓰는 것이 논문이다. 그러나 주관대로 쓰는 것도 있지만, 잘못된 자료를 이해하고 제시하면 잘못된 논문이라고, 필자는 논문으로 지적한바 있다.
오늘 학술대회 발표 순서는 다음과 같다.
개회사/ 전경욱(고대박물관장)
축 사/ 서연호(고대명예교수)
사 회/ 허용호(한예종)
발표 1. 일본 가구라의 역사와 전승양상 (박전열 중앙대 명예교수)
발표 2. 중국 현대 나희의 전승양상과 그 의미 (주항부 상해 사범대 교수)
발표 3. 세계의 가면극, 그 기능과 의미(전경욱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
ㅡ 종합토론(좌장 정형호 및 전원)
첫번째 발표자의 요지는 일본가구라는 신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한 종합연극(신을 영접<영신>, 모셔서 즐겁게<오신> 한 뒤에 돌려보내는<송신> 과정)과 역사와 종류, 신맞이에서 신을 배웅하기까지 지역의 풍토와 역사를 반영, 성격과 전승양상을 박교수는 일목요연하게 발표함으로 이해가 되었다. (원고 참고 요망)
가구라의 기원을 보니 성경말씀(거인이 바위를 치워주니 나왔다?)과 비슷하게 전개되어 구성되었다.
두 번째는 발표자는 중국에서 가면은 아주 오래된 역사를 지니며 오늘날까지 꾸준히 전승되고 있다. 지난 195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는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가면은 미약하게 전승되거나 심지어 단절되기까지 했지만, 1980년대 중기 이후, 문화부흥 사조에 의해 나희가면은 나례의식과 나례음악, 나례무용, 나희를 의지하여 여러지방에서 다시 활성화 되었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발표된 가면 관련 저술은 1200여편, 서적은 90여 종에 이르고 있으며, 가면연구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도 16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가면?, 나희가면은 어떤 인물을 형상화? 가면의 여러가지 기능이 도데체 어떻게 형상되었는가? 등이다. 중국에서 가면에 대한 연구는 이미 시작한지 삼십여 년이 되었지만, 대부분이 현상에 대한 묘사에 불과하여 심도 있는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못 하였다고 주항부 교수는 머리말에 전하고 있다.
본론으로는 중국 현대 나희 가면의 분포 및 양상 외 15가지와 가면의 가치를 제시 하고 있다.(학술보고 : 진주탈춤 한마당행사, 원고참고)
세번째 발표는 가면의 기능에 대해 풍요제의가면, 벽사, 신성, 의술, 영혼, 전쟁, 장례, 입사, 수렵, 토템, 기우, 예술가면(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아프리까, 유럽, 북미와 중남미 가면 등 박물관 전시 현장에서 소개함)
결론 부분에서 전교수는 가면은 원래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존재의 힘을 빌어 귀신을 쫓거나 소망하는 바를 이루려는 주술적 목적에서 사용되었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간만이 종교를 갖고 있듯이, 가면을 사용하여 주술적 목적을 이루려는 생각도 인간만이 가진 것이다. ㅡ 현대에도 가면은 병원에서 수술시 착용하는 의료용마스크, 야구의 포수와 심판의 마스크, 아이스하키의 골키퍼가 착용하는 보호용마스크, 산업현장의 방독마스크, 진압용 마스크, 축제의 마스크, 가면극에서 착용하는 마스크 등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같이, 현대의 가면은 주술적 목적보다는 실용적 목적과 예술적 목적을 위해 사용된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주술적 가면이 실용적, 예술적 가면으로 전환된 것이다. ㅡ
현대인들은 가면을 통해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변신에 대한 욕구, 그리고 가면을 쓰고 변신하면서 또한 내안에 숨어있는 나를 찾으려는 노력이 바로 가면 문화가 현대도 지속되고 있는 현상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이번 학술대회와 전시준비를 위해 해외를 순방한 노고에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가면을 수집하여 전시한 가면을 직접 참석자들에게 설명하여 이번에 공부를 많이 했다. 또한 학교 박물관에서도 지원예산이 있었겠지만 출장비 가면구입비 등, 개인비용으로 지출이 많았을 것이다. 비용도 비용이겠지만 아프리카 등, 외딴 산지까지 가서 가면을 구입할 때 목숨까지 위험이 뒤따르면서 구입한 상황을 기획, 제작자가 아니면 아무도 그 애로사항을 모를 것이다.
따라서 세계의 그 많은 가면을 한 장소에서 한꺼번에 전시하므로서 우리 현장전승자들에게 많은 도움과 관람하게 해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려대 박물관에서 많은 관람 바랍니다.
飛松 최창주 평론가 석좌교수
전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기획담당(실장)
전 한예종교수 연희학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