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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第 六十五 卷 入法界品(6);慈行童女之 灌頂住
대방광불화엄경 제 육십오 권 입법계품(6);자행동녀의 관정주
善男子, 我唯知此菩薩隨順燈解脫門。
선남자, 아유지차보살수순등해탈문。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보살이 따라 주는 등불의 해탈문을 알거니와,
如諸菩薩摩訶薩如金剛燈,於如來家真正受生,
여제보살마가살여금강등,어여래가진정수생,
저 보살마하살들이 금강등과 같아서,
여래의 가문에 진정하게 태어나서 ,
具足成就不死命根,常然智燈無有盡滅,
구족성취불사명根,상연지등무유진멸,
죽지 않는 목숨과 근을 구족하고 성취하면,
지혜의 등불을 항상 켜서 꺼질 적이 없으며,
其身堅固不可沮壞,現於如幻色相之身,
其身堅固不可沮壞,현어여환색상지신,
몸이 견고하여 파괴할 수 없고, 환영 같은 육신을 나타냄이,
如緣起法無量差別,隨眾生心各各示現,
여연기법무량차별,수중생심각각시현,
마치 인연으로 생기는 법이 한량없이 차별한 것 같거든,
중생의 마음을 따라 제각가 나타내보이며,
形貌色相世無倫匹,毒刃火災所不能害,
형모색상세무륜필,독인화재소불능해,
형상과 모습이 세상에 짝할 이 없으며,
독한 칼이나 화재로도 해할 수 없으며,
如金剛山無能壞者,降伏一切諸魔外道;
여금강산무능괴자,강복일체제마외도;
금강산과 같아서 파괴할 수 없으며,
모든 마와 외도를 항복 받고,
其身妙好如真金山,於天人中最為殊特,
기신묘호여진금산,어천인중최위수특,
몸이 훌륭하기는 황금산과 같아서 인간 천상에 가장 제일이며,
名稱廣大靡不聞知,觀諸世間咸對目前,
명칭광대미불문知,관제세간함대목전,
소문이 멀리 퍼져서 듣지 못한 이가 없고,
세간을 보되 눈앞에 대한 듯하며,
演深法藏如海無盡,放大光明普照十方。
연심법장여해무진,방대광명보조십방。
깊은 법장을 연설함이 그지없는 바다 같고,
큰 광명을 놓아 시방에 두루 비치니,
若有見者,必破一切障礙大山,必拔一切不善根本,必令種植廣大善根。
약유견자,필파일체장애대산,필발일체불선근본,필령종식광대선근。
만일 보는 이가 있으면 모든 장애의 산을 헐고,
모든 착하지 못한 근본을 뽑아 버리고, 광대한 선근을 심으리니,
如是之人,難可得見,難可出世;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여시지인,난가득견,난가출세;이아운하능지능설피공덕행.
이런 사람은 보기도 어렵고 세상에 나기도 어렵거늘,
내가 어떻게 알며 그 공덕의 행을 말하겠는가.
善男子, 於此南方,有一國土,名曰:名聞;於河渚中,有一童子,名:自在主。
선남자, 어차남방,유일국토,명왈:명문;어하저중,유일동자,명:자재주。
선남자여, 여기서 남쪽으로 가면 한 나라가 있으니,
이름은 명문이요, 물가에 한 동자가 있으니, 이름은 자재주니라.
汝詣彼問:菩薩云何學菩薩行、修菩薩道.
여예피문:보살운하학보살행、수보살도.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보살의 도를 닦느냐고 물으라.
時,善財童子 為欲究竟菩薩勇猛清淨之行,欲得菩薩大力光明,
時,선재동자 위욕구경보살용맹청정지행,욕득보살대력광명,
그 때 선재동자는 보살의 용맹하고 청정한 행을 끝마치려 하고,
보살의 큰 힘과 광명을 얻으려 하며,
欲修菩薩無勝無盡諸功德行,欲滿菩薩堅固大願,
욕수보살무승무진제공덕행,욕만보살견고대원,
보살의 이길 이 없고 다함이 없는 공덕의 행을 닦으려 하고,
보살의 견고한 큰 원을 만족하려 하며,
欲成菩薩廣大深心,欲持菩薩無量勝行,
욕성보살광대심심,욕지보살무량승행,
보살의 넓고 크고 깊은 마음을 이루려 하고,
보살의 한량없는 훌륭한 행을 가지려 하며,
於菩薩法心無厭足,願入一切菩薩功德,
어보살법심무염족,원입일체보살공덕,
보살의 법에 만족한 생각이 없고 모든 보살의 공덕에 들어가려 하며,
欲常攝御一切眾生,欲超生死稠林曠野,
욕상섭어일체중생,욕초생사조림광야,
모든 중생을 거두어 제어하려 하고,
생사의 숲과 벌판에서 초월하려 하며,
於善知識常樂見聞,承事供養無有厭倦;
어선지식락악견문,승사공양무유염권;
선지식을 항상 뵈옵고 듣고 섬기고 공양하는 데 게으른 생각이 없어서,
頂禮其足,遶無量匝,慇懃瞻仰,辭退而去。
정례기족,요무량잡,은근첨앙,사퇴이거。
그의 발에 절하고 한량없이 돌고 은근하게 앙모하면서 하직하고 물러갔다.
爾時,善財童子受善見比丘教已,
이시,선재동자수선견비구교이,
이 때 선재동자는 선견 비구의 가르침을 받고,
憶念誦持,思惟修習,明瞭決定,於彼法門而得悟入。
억념송지,사유수습,명료결정,어피법문이득오입。
기억하고 외우며 생각하고 익혀서 분명하게 결정하였으며 ,
그 법문에 깨달아 들어가고,
天、龍、夜叉、乾闥婆眾 前後圍遶,向名聞國,周遍求覓自在主童子。
천、용、야차、건달파중 전후위요,향명문국,주편구멱자재주동자。
하늘·용·야차·건달바 무리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문국 나라로 향하면서 자재주 동자를 두루 찾았다.
時,有天、龍、乾闥婆等,於虛空中告善財言:善男子, 今此童子在河渚上。
시,유천、룡、건달파등,어허공중고선재언:선남자, 금차동자재하저상。
이 때 하늘에 있는 용·건달바들이 공중에서 선재에게 말하기를
선남자여, 이 동자는 지금 물가에 있느니라고 하였다.
爾時,善財即詣其所,見此童子,十千童子所共圍遶,聚沙為戲。
이시,선재즉예기소,견차동자,십천동자소공위요,취사위희。
그 때 선재동자는 그곳에 나아가, 이 동자를 보니,
십 천 동자에게 둘러싸여, 모래를 모아 장난하고 있었다.
善財見已,頂禮其足,遶無量匝,合掌恭敬,卻住一面,白言:
선재견이,정례기족,요무량잡,합장공경,각주일면,백언:
선재는 이를 보고, 그 발에 절하고 한량없이 돌고,
합장하고 공경하면서, 한 곁에 서서 말하였다.
聖者, 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성자, 아이선발아누다라삼막삼보제心,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 云何修菩薩道, 願為解說.
이미지보살운하학보살행, 운하수보살도, 원위해설.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오니, 원컨대 말씀하여 주소서.
自在主言:善男子, 我昔曾於文殊師利童子所,
자재주언:선남자, 아석증어문수사리동자소,
자재주 동자가 말하였다.
선남자여, 나는 옛날에 문수사리동자에게서,
修學書、數、算、印等法,即得悟入一切工巧神通智法門。
수학서、수、산、인등법,즉득오입일체공교신통지법문。
서법·산수법·인법 등의 법을 배워서,
온갖 공교한 신통과 지혜의 법문에 들어갔노라.
善男子, 我因此法門故,得知世間書、數、算、印界處等法,
선남자, 아인차법문고,득지세간서、수、산、인계처등법,
선남자여, 나는 이 법문을 인하여 세간의 서법·산수법·인법·계·처 등의 법을 알았으며,
亦能療治 風癇、消瘦、鬼魅所著, 如是所有一切諸病,
역능료치 풍간、소수、귀매소저, 여시소유일체제병,
또 풍병·간질·조갈·헛것 들리는 병, 이러한 모든 병을 치료하며,
亦能造立城邑聚落、園林臺觀、宮殿屋宅種種諸處,亦善調鍊種種仙藥,
역능조립성읍취락、원림대관、궁전옥댁종종제처,역선조련종종선약,
또 성시·마을·동산·누각·궁전·가옥들을 세우기도 하고,
또 갖가지 약을 만들기도 하고,
亦善營理田農商估一切諸業,取捨進退咸得其所;
역선영리전농상고일체제업,취사진퇴함득기소;
또 전장·농사·장사하는 직업 등 일체 업을 경영하기도 하며,
짓고 버리고 나아가고 물러가는 일에 모두 적당하게 하였으며,
又善別知眾生身相,作善作惡,當生善趣,當生惡趣,
우선별지중생신상,작선작악,당생선취,당생악취,
또 중생들의 모습을 잘 분별하여,
선을 짓고 악을 지어, 착한 길에 태어나고, 나쁜 길에 태어날 것을 알며,
此人應得聲聞乘道,此人應得緣覺乘道,此人應入一切智地,
차인응득성문승도,차인응득연각승도,차인응입일체지지,
이 사람은 성문의 법을 얻고, 이 사람은 연각의 법을 얻고 ,
이 사람은 온갖 지혜에 들어가는 일들을 다 잘 알고,
如是等事皆悉能知。亦令眾生學習此法,增長決定究竟清淨。
여시등사개실능지。역령중생학습차법,증장결정구경청정。
이와 같은 것을 모두 알았으며, 중생들에게 이런 법을 배우도록 하며,
증장하고 결정하여 끝까지 청정케 하였노라.
善男子, 我亦能知菩薩算法。
선남자, 아역능지보살산법。
선남자여, 나는 또 보살의 계산하는 법을 알았으니,
所謂:一百洛叉為一俱胝,俱胝俱胝為一阿庾多,
소위:일백락차위일구지,구지구지위일아유다,
일백 락차가 한 구지요, 구지씩 구지가 한 아유다요,
阿庾多阿庾多為一那由他,那由他那由他為一頻婆羅,
아유다아유다위일나유타,나유타나유타위일빈바라,
아유다씩 아유다가 한 나유타요, 나유타씩 나유타가 한 빈바라요,
頻婆羅頻婆羅為一矜羯羅;廣說 乃至優缽羅優缽羅為一波頭摩,
빈바라빈바라위일긍갈라;광설 내지우발라우발라위일파두마,
빈바라씩 빈바라가 한 긍갈라요,
자세히 말하고, 내지 우발라씩 우발라가 한 파두마요,
波頭摩波頭摩為一僧祇,僧祇僧祇為一趣,
파두마파두마위일승기,승기승기위일취,
파두마씩 파두마가 한 아승기요, 아승기씩 아승기가 한 취요,
趣趣為一諭,諭諭為一無數,
취취위일유,유유위일무수,
취씩 취가 한 비유요, 비유씩 비유가 한 무수니라.
無數無數為一無數轉,無數轉無數轉為一無量,
무수무수위일무수전,무수전무수전위일무량,
무수씩 무수가 한 무수 곱이요, 무수 곱씩 무수 곱이 한 한량없음이요,
無量無量為一無量轉,無量轉無量轉為一無邊,
무량무량위일무량전,무량전무량전위일무변,
한량없음씩 한량없음이 한 한량없음 곱이요,
한량없음 곱씩 한량없음 곱이 한 그지없음이요,
無邊無邊為一無邊轉,無邊轉無邊轉為一無等,
무변무변위일무변전,무변전무변전위일무등,
그지없음씩 그지없음이 한 그지없음 곱이요,
그지없음 곱씩 그지없음 곱이 한 같을 이 없음이요,
無等無等為一無等轉,無等轉無等轉為一不可數,
무등무등위일무등전,무등전무등전위일불가수,
같을 이 없음씩 같을 이 없음이 한 같을 이 없음 곱이요,
같을 이 없음 곱씩 같을 이 없음 곱이 한 셀 수 없음이요,
不可數不可數為一不可數轉,不可數轉不可數轉為一不可稱,
불가수불가수위일불가수전,불가수전불가수전위일불가칭,
셀 수 없음씩 셀 수 없음이 한 셀 수 없는 곱이요,
셀 수 없음 곱씩 셀 수 없음 곱이 한 일컬을 수 없음이요,
不可稱不可稱為一不可稱轉,不可稱轉不可稱轉為一不可思,
불가칭불가칭위일불가칭전,불가칭전불가칭전위일불가사,
일컬을 수 없음씩 일컬을 수 없음이 한 일컬을 수 없음 곱이요,
일컬을 수 없음 곱씩 일컬을 수 없음 곱이 한 생각할 수 없음이요,
不可思不可思為一不可思轉,不可思轉不可思轉為一不可量,
불가사불가사위일불가사전,불가사전불가사전위일불가량,
생각할 수 없음씩 생각할 수 없음이 한 생각할 수 없음 곱이요,
생각할 수 없음 곱씩 생각할 수 없음 곱이 한 헤아릴 수 없음이요,
不可量不可量為一不可量轉,不可量轉不可量轉為一不可說,
불가량불가량위일불가량전,불가량전불가량전위일불가설,
헤아릴 수 없음씩 헤아릴 수 없음이 한 헤아릴 수 없음 곱이요,
헤아릴 수 없음 곱씩 헤아릴 수 없음 곱이 한 말할 수 없음이요,
不可說不可說為一不可說轉,不可說轉不可說轉為一不可說不可說,
불가설불가설위일불가설전,불가설전불가설전위일불가설불가설,
말할 수 없음씩 말할 수 없음이 한 말할 수 없음 곱이요,
말할 수 없음 곱씩 말할 수 없음 곱이 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음이요.
此又不可說不可說為一不可說不可說轉。
차우불가설불가설위일불가설불가설전。
이것을 또 말할 수 없이 곱한 것이 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음 곱이니라.
善男子, 我以此菩薩算法,算無量由旬廣大沙聚,悉知其內顆粒多少;
선남자, 아이차보살산법,산무량유순광대사취,실지기내과립다소;
선남자여, 나는 이 보살의 산수하는 법으로,
한량없는 유순의 광대한 모래 더미를 계산하여, 그 안에 있는 알맹이 수효를 다 알고,
亦能算知東方所有 一切世界種種差別 次第安住,
역능산지동방소유 일체세계종종차별 차제안주,
또 동방에 있는 모든 세계의 가지가지 차별과 차례로 머물러 있음을 계산하여 알며,
南西北方、四維上下亦復如是;
남서북방、사유상하역부여시;
남방·서방·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하방도 그와 같이 알고,
亦能算知十方所有一切世界 廣狹大小 及以名字,
역능산지십방소유일체세계 광협대소 급이명자,
시방에 있는 모든 세계의 넓고 좁고 크고 작은 것과 이름과,
其中所有 一切劫名、一切佛名、一切法名、一切眾生名、
기중소유 일체겁명、일체불명、일체법명、일체중생명、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겁의 이름·모든 부처님 이름·모든 법의 이름·모든 중생의 이름·
一切業名、一切菩薩名、一切諦名,皆悉了知。
일체업명、일체보살명、일체체명,개실료지。
모든 업의 이름·모든 보살의 이름·모든 진리의 이름을 다 분명히 아노라.
善男子, 我唯知此一切工巧 大神通智 光明法門。
선남자, 아유지차일체공교 대신통지 광명법문。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온갖 공교한 큰 신통과 지혜의 광명 법문만을 알거니와,
如諸菩薩摩訶薩,能知一切諸眾生數,能知一切諸法品類數,
여제보살마가살,능지일체제중생수,능지일체제법품류수,
저 보살마하살이 모든 중생의 수효를 알며, 모든 법의 종류와 수효도 알고,
能知一切諸法差別數,能知一切三世數,
능지일체제법차별수,능지일체삼세수,
모든 법의 차별한 수효를 알고, 모든 삼세 수효를 알고,
能知一切眾生名數,能知一切諸法名數,
능지일체중생명數,능지일체제법명수,
모든 중생 이름의 수효를 알고, 모든 법 이름의 수효를 알고,
能知一切諸如來數,能知一切諸佛名數,
능지일체제여래수,능지일체제불명수,
모든 여래의 수를 알고, 모든 부처님의 이름의 수를 알고,
能知一切諸菩薩數,能知一切菩薩名數;
능지일체제보살수,능지일체보살명수;
모든 보살의 수를 알고, 모든 보살 이름의 수를 아는 것이야,
而我何能說其功德,示其所行,顯其境界,讚其勝力,
이아하능설기공덕,시기소行,현기경계,찬기승력,
내가 어떻게 그 공덕을 말하며, 그 수행을 보이며,
그 경계를 드러내며, 그 훌륭한 힘을 말하며,
辨其樂欲,宣其助道,彰其大願,歎其妙行,
변기요욕,선기조도,창기대원,탄기묘행,
그 좋아함을 말하며, 그 도를 돕는 것을 말하며,
그 큰 원을 나타내며, 그 묘한 행을 찬탄하며,
闡其諸度,演其清淨,發其殊勝智慧光明.
천기제도,연기청정,발기수승지혜광명.
그 바라밀을 열어 보이며, 그 청정함을 연설하며,
그 훌륭한 지혜의 광명을 드러내겠는가.
< 대방광불화엄경 제 65 권 입법계품(6);자행동녀의 관정주 계속 >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350(제 65권)/39/ 입법계품(入法界品)(6); 자행동녀(慈行童女)의 관정주(灌頂住) ③|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