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물은 쉬지 않고 흐른다.
세월은 시작도 끝도 없이 강물처럼 흘러가고 있다. 세상만사는
변화하고 인생은 무상하다. 황영조처럼 달리기를 잘해도 죽음을
피해서 숨을 곳도 없고, 수영선수 비온디처럼 헤엄쳐 물속으로
들어가도 소용이 없다.
세상을 움직이는 권세도 무용하며, 말 잘하는 변호사도 설득할
수없고 억만장자 오나시스도 재물로 통하지 않아 죽고 말았다.
부처님께서는“인간의 생사는 숨 한번 내쉬고 들이 쉬는 호흡사이
에 있다."고 하셨다. 사람의 목숨이란 들어간 숨이 나오지 못하면
죽는 것이고, 나온 숨이 들어가지 못하면 죽음에 이르는 법이다.
허공중에도 바다에도 깊은 산속의 동굴이나 땅속 어디에도 죽음을
피해 숨을 곳은 없다. 인간은 초대받지 않았는데도 세상에 왔다가
허락도 없이 또한 이 세상을 떠나간다.
인간은 누구나 올 때 빈손으로 왔던 것처럼 갈 때 또한 빈손으로
그렇게 사라져 간다. 고대광실 높은 집도, 그토록 애써 모으고
아끼던 재물도. 귀하게 여기던 명예도 사랑하던 가족들도 그대로
버리고 그냥 떠나간다. 여기에는 한탄과 억울함의 호소도 통하지
않는다.
동서고금의 역사를 되돌아보라!
지금까지 부자가된 사람도 많고 영웅호걸도 많았다. 그러나 부와
명성을 누리던 그들 모두가 어디로 갔는가?
그 누구도 떠난 자취를 모른다. 한번 태어난 것은 죽음을 피할
길이 없다. 늙으면 누구나 죽음이 닥친다. 아니 꼭 나이 순서대로
오는 것만도 아니다. 이것이 생주이멸 生住異滅이니 생이 있는
자의 운명은 실로 이러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익은 과일은 빨리 떨어질 위험이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태어난
자는 죽지 않으면 안 된다.
살아 있는 자들에게는 언제나 죽음이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다.
이 진리는 비단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주 안에 존재
하는 모든 것들이 다 그러하다. 달도차면 기울고 꽃도 피면 낙화
되고 권세도 무상하고 부자도 영원하지 않다.
그러므로 일체의 현상계가 무상하게 변천하면서 생멸의 진리와
더불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젊음도 장년도 어리석은 자도 지혜
로운 이도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서양 사람도 동양 사람도 모두
다 죽음 앞에는 굴복하고 만다.
백년을 살던 2백 년을 살던 태어 난자는 모두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 진리다. 그들은 죽음에 붙잡혀 저 세상으로 가지만 부모도
자식을 구하지 못하고 자식도 부모의 죽음을 대신하지 못하는
것이 죽음의 세계이다.
보라! 가족들의 애타는 절규 속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강물처럼
바람처럼 한 줌의 구름 같이 살아지듯 하나씩 하나씩 이 세상을
무심히 어디론가 떠나가지 않는가?
인간이란 애욕의 업보 속에 홀로 태어났다가 인연 따라 홀로 죽어
간다. 자신이 지은 선악의 행위에 의해 즐거움과 괴로움의 세계
에 이른다. 자신이 지은 행위와 과보는 누구도 대신해 받을 수가
없다.
착한 업을 지은 사람은 좋은 곳으로,악한 업을 지은 사람은 나쁜
곳으로간다. 태어나는 곳은 달라도 과보는 당초부터 기다리고
있으므로 그는 혼자서 과보의 늪으로 간다.
멀리 떨어진 딴 세상으로 따로 따로 가버리기 때문에 다시 만날
인연이 남아 있지 않는한, 한번 헤어지면 서로 길이 다르기 때문
에 영원히 만날 기약이 없다.
몇 해 전 어느 시골길을 지나는데 어느 공원묘원 입구에서 글귀
하나가 눈에 들어와서 읽어보니
"나도 한때는 이 세상 사람이었다."고 쓰여 있었다. 순간 " 맞다!
이승과 저승이 멀지 않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자나간 적이
있었다.
" 태어난 자는 반드시 죽고, 만나자는 헤어지며, 한번 성한 것은
시들고,높이 오른 자는 반드시 내려와야 하는 것"은 세상의 진리
이다. 누구나 인연 따라 세상에 왔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가는
것이니, 갈 때를 대비하여 생사의 도리를 깨닫는 수행을 해야
한다.
올 때도 모르게 오고, 갈때 또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부질없이 슬피 운다고 해서 봐줄리도 없고, 또한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마지막 순간에 울어서 해결된다면 석가모니의 설산
고행도과 달마대사의 9년 면벽이 무슨 송용이 있겠는가,
만약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살다가 부처님법을 알지 못한 채
막막히 그냥 떠나는 이를 보거든 생사의 도리를 설명하는 게송
한 구절도 좋고, 염불 한 마디라도 해주라, 그것은 곧 죽음의
두려움을 없애주고 다음 생을 받는데 천금 같은 공덕이 된다.
우리가 진정으로 무상한 세월을 벗어나 영원을 이어 불멸의
삶을 얻는 길은 수행을 통하여 삼업을 맑게 닦고 본성을 발견
하여 깨닫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글 흥 륜 사 주 지 정 법 륜 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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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란분절 백중을 맞이하여 조상님들을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삼가 이생의 모든 번뇌끊고 서방정토 극락세계 아미타품으로 왕생하소서. 원하건데 좋은 곳에 나시고 이생의 자손들이 복 받고 잘 살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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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많이 편찮으셔서 누워계신 친정어머님을 생각켸하는 큰스님법문 어떻게 보내드려야하는 두려움잊고 생주이멸을 생각하며 생사윤회가 없는 열반의 세계로 드시길 백중을 맞이하여 마음속깊이 발원드리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이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
이세상 모든 생물은 태어나고, 늙고, 명들고, 죽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 사람은 없고 반듯이 멸하므로 피안의 세계에 들도록 열심히 기도정진 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인연 따라 왔다 인연 따라 가는 인생 살이 소중한 인연을 헛되지 않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또한 우란분절을 맞이 하여 조상님들 생사윤회가 없는 열반의 세계로 드시길 기원드립니다.나무아미타불_()_나무아미타불 _()_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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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도 살아생전 뵙지 못한 시부모님의 백중천도를 토욜에 접수하고 왔습니다.. 두분다 계시지 않는 서러움이 저도다도 저희 신랑이 더하겠지만 비록 뵙지 못했다 하여도 그로인해 더 그립고 죄송스러움이 앞서기에 제 마음 가는데로 접수하고 왔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_()_ _()_ _()_ 나무아미타물관세음보살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미아미타불 나미아미타불
한치앞을 모르고 내앞에 보여지는 것에만 매달려 허덕이는 인생사 같습니다...욕심을 버리고 내 앞에 있는 것에 만으로라도 만족할줄알고 지혜로운 삶 속에서 착한업을 지으며...생사에 도리를 깨닫도록 노력하고...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갈때를 대비하는 마음에 수행을 연습하는 불자가 되야겠습니다...큰스님의 법문을 톨해 깨달름 담아갑니다...감사합니다...만수무강 하옵소서...우란분절을 맞이하여 영가님들 서방정토 극락세계 아미타품으로 왕생하옵소서...나무아비타불...나무아비타불...나무아비타불_()_
큰스님.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어디서 이세상에 왔는지도 모르고 태어났다 인연이 다하면 누구도 같이 할수없는 어디론가 지은업보대로 떨어지는것을 대비하여 생사의 도리를 깨닫고 수행하여 피안의 이루도록 수행자 되겠습니다.우람분절 맞아 모든영가님들 서방정토 극락세계 왕생하시길 기원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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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따라 세월따라 욕심부리지말고 열심히 생활하며 큰스님의 법문을 통해 많은것을 깨달으며 살도록 부처님전에 기도하겠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모든 선망 조상님들 아미타불 부처님 세계에 어서 나소서 왕생 극락 하소서...나무 아미 타불 ...나무 아미 타불...나무 아미 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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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큰스님 좋은 법문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