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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godnjf12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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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Å日月眞人 明 선생님Ω
♧마지막 구세주(救世主) 황발(黃髮: 明 선생님)♧
【인천(仁川) 중앙동(中央洞) 자유공원 작은 정자 옆에 있는 큰 정자(大亭:석정루石汀樓) 黃宮 】
【 鄭道令 (明 선생님)은 1946년 병술년(丙戌年)(음력 12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용산(龍山)에서)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 선생 후손(後孫)으로 강림(降臨)하셨다 】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31장 129편에,
방금다사하인풍(方今多士荷仁風) 유사만천함일월(有似萬川涵一月)
조종선현일성삼(早從先賢日省三) 만포희경시연팔(晩抱羲經時演八)
괴아증무립설성(愧我曾無立雪誠) 진애전도홍방헐(塵埃顚倒紅芳歇)
바야흐로 이제(今) 뛰어난 선비(多士)가, 인덕(仁德)의 교화를 짊어지게 되는데, 마치 수많은 내(川) 속에, 달이 하나씩 다 들어 있는 것 같구나.
일찍이 선현(先賢)의 말씀을 따라, 하루에 세 번씩 자신을 뒤돌아 보았는데, 늘그막에 주역(周易)을 펼쳐서 운명(運命)을 점쳐 보았더니,
부끄럽게도 나는 또한 참으로 눈이 오는데서, 서 있을 수가 없구나(제자가 스승을 극진히 존중함을 비유하는 말)붉은 꽃이 흩어질 때, 이 티끌 세상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는구나.
이 시(詩)는 월천(月川) 조목(趙穆) 선생의 시(詩)를 차운(次韻)하여 그의 중부(仲父)인 대해(大海) 선생에게 드린 시(詩)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께서 성현(聖賢)들의 말씀대로, 하루에 세 번씩 자신을 돌아보며 성실하게 살아 왔다고 한 것이다.
이 글 속에서 말하길, 앞으로 어느 한 선비(士)가 있어서, 인(仁)으로 세상 사람들을 교화(敎化)시켜야 하는 일을 떠맡게 되는데, 이는 마치 만(萬) 개의 내(川) 속에 달이 하나씩 들어 있는 것 같구나 한 것이다.
바로 하나의 선비(士)가 미래(未來)에 나타나는데, 그가 바로 달(月)이라는 것이다.
이 달(月)이란 정도령의 별칭(別稱) 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해월(海月) 선생이 앞 일을 내다보고 점을 쳐보니, 해월(海月) 선생 자신은 부끄럽게도 그 미래(未來)에 나타난 큰 스승인 그 선비(士)를 맞을 수 없는 것을 한탄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한 것이다.
붉은 꽃이 떨어져 흩어질 때, 이 티끌 세상은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고 전하는 것이다.
붉은 꽃이란 무슨 꽃인가?
바로 복숭아꽃 아니면 살구꽃이 피었다가 지는 시기 “음력 3, 4월 양력 4, 5월이다."
그 복숭아꽃이 피었다 지는 음력 3, 4월 즉 진사(辰巳)년이 되면 이 어지러운 티끌 세상이 바뀐다고 해월(海月)선생은 미래(未來)를 내다보고 후세(後世) 사람에게 전(傳)해주는 것이다.
바로 진사(辰巳)년에 나온다는 성인(聖人)을 두고 하는 말인 것이다.
그 진사(辰巳)년에 나오는 성인(聖人)을 해월(海月) 선생은 뛰어난 선비(多士) 즉 태사(太士)라고 비유하여 말하기를, 달(月)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깊이 새겨 두어야 할 내용(內容)인 것이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장 6편에,
소대무유언(昭代無遺彦) 중림불견인(中林不見人)
금구영무결(金甌永無缺) 군책뢰미륜(羣策賴彌綸)
세상(世上)을 잘 다스릴 어진 선비(彦)가 어찌 없겠는가 숲속에 있는데 사람들이 그를 알지 못하는구나.
영원히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지 않는 흠이 없는 완전 무결한 나라가 되는데 수많은 계책을 아이인 미륵에게 의뢰하니 그 아이가 잘 다스리게 되는구나.
금구무결(金甌無缺)이란 튼튼하고 완전하게 조금도 흠이 없는 황금단지인데, 나라의 국세(國勢)가 금(金)으로 만든 사발과 같이 완전하고 견고하여 다른 나라의 모욕이나 침략을 받지 아니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니까 「외모(外侮)를 받지 않는 완전 무결한 국가」 에 비유하는 말인 것이다.
이러한 나라를 만드는 사람인 누구인가?
이 시(詩)에서 미(彌)라 하였다.
미륵불(彌勒佛)인 것이다.
또한 이 미(彌)자는 어린아이라는 뜻이 있는 것이다.
미륵(彌勒)이란 용어(用語) 속에는, 아이가 미륵불(彌勒佛)이란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도 미륵불(彌勒佛) 정도령이며, 정도령의 성(姓)이 마성(馬姓) 정씨(鄭氏)라 하여, 정도령은 마방아지(馬枋兒只)라 한 것이다.
마굿간 아기라면 누구를 두고 이야기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
성경 다니엘 2장 44절을 보면,
『이 열왕(列王)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永遠)히 망(亡)하지도 아니할 것이요그 국권(國權)이 다른 백성(百姓)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滅)하고 영원(永遠)히 설 것이라』
성경에도 같은 내용(內容)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나라를 만드는 사람이 선비로, 숲 속에 은거(隱居)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잘 알 수 없는 분이라 했다.
【※】
다음은 퇴계(退溪) 이 황(李 滉, 1501~1570) 선생의 퇴계결(退溪訣)을 보면,
『欲識人間 生活處 叢林飛鳥 下疏籬』
욕식인간 생활처 총림비조 하소리
사람들이 생활처(生活處)를 알고자 한다면, 숲이 우거진 곳에 새가 날아서 그 숲 아래에 머무리니, 그 성긴 울타리로 된 집이 있구나.
이와 같이 퇴계(退溪) 선생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도를 찾으려면, 숲이 우거진 아래에, 엉성한 울타리에 은거(隱居)해 있는 사람을 찾아가라고 충고하는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길지가(吉地歌) Ⓟ68에,
『聖山聖地 平川間에 甘露如雨 心花發을 馬而啼啼 不知此岸 鳥而叫叫 不知南之北之 牛而鳴鳴 不知 牛性馬性』
성산성지 평천간 감로여우 심화발 마이제제 부지차안 조이규규 부지남지북지 우이명명 부지 우성마성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이 계신 성산성지(聖山聖地)가 부평(富平)과 인천(仁川)사이인데, 이 감로(甘露)가 내려서 사람의 마음을 꽃과 같이 피게 하는 곳으로, 말(馬)이 울고 있는 곳이 바닷가 언덕(岸)인데도, 어찌 알지 못하는가?
새(鳥)가 울고 있는데 우는 곳이 남한의 북쪽으로 이 곳을 알지 못하는구나 소(牛)가 울어도 무엇이 우성(牛性)이라고 하는지 마성(馬性)이라고 하는지 모르는구나 라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정도령이 있는 곳이 성산성지(聖山聖地)인 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인데 이 곳은 남한의 북쪽(南之北)으로 바닷가가 있는 언덕(岸)인데 바로 이 곳에 정도령을 말(馬)과 산의 새(山鳥)와 또한 소(牛性)라는 말로 표현하여서는 이 곳에 머물고 있다고 한 것이다.
또한 이 곳을 두고 예부터 전해 오는 길지(吉地)라고 한 것이다.“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그러면 미륵(彌勒)이라는 미(彌)자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
“증산(甑山) 상제의 중화경(中和經) 제76장 미즉통일연합지의(彌則統一聯合之意)를 보면,
『역여천지준(易與天地準)이라. 고(故)로 능미륜천지지도(能彌綸天地之道)니라. 미유종경연합지의(彌有終竟聯合之意)니 미즉합만위일(彌則合萬爲一)이니라. 역왈(易曰) 정도(井道)는 불가불혁(不可不革) 고(故)로 수지이혁(受之以革)이라 하고 혁물(革物)은 막약정고(莫若鼎故)로 수지이정(受之以鼎) 라하고 주기자(主器者)는 막약장자(莫若長子) 고(故)로 수지이진(受之以震)이라 하니 혁(革)은 거구(去舊)하고 정(鼎)은 취신(取新)함이니라』
주역(周易)이란 하늘과 땅의 법도를 나타내는 기준이다.
그러므로 천지(天地)의 모든 도(道)를, 속에 포용하고 있다.
미(彌)라는 글자에는, 종국(終局)에는 모든 것을 연합(聯合)한다는 뜻이 있으며 즉 미(彌)라는 말은, 만 가지를 하나로 통일(統一)할 수 있다는 뜻인 것이다.
주역(周易)에서 이르기를 정(井)의 뜻은 혁신(革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고로 이것을 받는데 혁괘(革卦)를 가지고 한다.
사물을 혁신(革新)하는데는(革物), 정(鼎)만한 것이 없다.
고로 이것을 받는데는 정괘(鼎卦)를 가지고 한다.
그릇을 주관하는 자(主器者)는 맏아들(長子)만한 자가 없다.
고로 이것을 받는 자는 진괘(震卦)를 가지고 한다.
혁(革)이란 옛것을 버리는 것이요, 정(鼎)이란 새롭게 취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미(彌)라는 것이, 끝에 가서는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統合)한다는 뜻임을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미륵(彌勒)인 장자(長子)가,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설명하는 글이다.
이 미(彌)라는 글자의 뜻은, 모든 이치(理致)를 연합(聯合)하여 만가지를 통일(統一)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장차 미륵불(彌勒佛)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여, 세계를 한 집처럼 통일(統一)시키는 일을 맡아 하도록 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우물(井)이란 것은 사용하지 않으면, 그 속에 고인 물은 썩게 된다.
때때로 더러운 것을 깨끗이 하여, 우물(井)을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괘(井卦) 뒤에 혁괘(革卦)를 넣은 것인데 혁(革)이란 바로 잡는다는 것이다.
혁명 것을 바꾸고 새로운 것을 창조(創造)해 내는 과정인 것이다.
괘(卦)의 형상을 보면 화(火)인 이(離)가 아래에, 수(水)인 태(兌)가 위에 있어, 상하(上下)가 서로 대항(對抗)하고 충돌(衝突)하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혁(革)은 이 모순(矛盾)과 상극(相剋)을 해결하는 방도(方道)인 것이다.
혁괘(革卦)는 충분히 시기가 무르익은 다음에 행해야, 사람들의 신뢰(信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혁(革)은 그 시기(時期)를 택(擇)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모순(矛盾)과 상극(相剋)을 밝은 덕(離卦)에 의하여 즐거움(兌卦)으로 바꾼다면, 혁신적(革新的)인 사업(事業)은 크게 뻗어서 발전(發展)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도(定道)를 관철(貫徹)할 수가 있다.
개혁(改革)함이 지당하면,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은(殷)나라 탕왕(湯王)과 주(主)나라 무왕(武王)의 혁명도, 하늘의 이치에 따르고 백성의 마음에 응했던 것이다.
혁명이란 하늘이 명(命)을 새롭게 하는 것으로, 천하를 다스리게 하는 명령을, 지금까지의 통치자(統治者)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혁명이 수행되면, 반드시 역(易)이 변한다.
왕자(王者)가 천명(天命)을 받아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하면, 반드시 책력(冊曆)을 고치는 것이다.
또한 혁괘(革卦)의 구오(九五)에 대인호변(大人虎變)이라 했다.
대인(大人)은 호랑이처럼 개혁(改革)한다.
이 말은 대인(大人)이 난(亂)을 다스려 천하(天下)를 바른 도리(道理)로 돌아가게 함이, 호랑이의 가죽무늬처럼 분명(分明)하다는 뜻이다.
물(物)을 새롭게 바꾸는 데에는 솥(鼎)만한 것이 없다.
솥(鼎)은 물(物)을 삶아 딱딱한 것을 부드럽게 하기도 하고, 생물(生物)을 삶아 먹을 수 있게 하기도 한다.
모두 새롭게 바꾸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혁괘(革卦) 다음에 정괘(鼎卦)를 넣은 것이다.
정(鼎)이란 종묘(宗廟)에 제사를 지내고, 나라를 전승(傳乘)하는 귀한 그릇으로, 천자(天子)의 장남이 물려받는 것이다.
정(鼎)이란 세 발 달린 무쇠솥을 말한다.
즉 삶고 익히는 그릇을 말하며, 세 개의 다리로 세워져 있다.
신령(神靈)에게 바치는 제사 그릇으로, 또한 국가(國家) 권위(權威)의 상징(象徵)이기도 하다.
정(鼎)은 크게 뻗어 발전한다는 뜻이다.
나무인 손(巽)이 아래에, 불(火)인 이(離)가 위에 있어서, 나무에 불이 붙어 타오른다.
이것이 정괘(鼎卦)의 괘상(卦象)이다.
군자(君子)는 이 괘상(卦象)을 보고, 질서를 정비(整備)하고, 주어진 천명(天命)을 완수하는 것이다.
진(震)의 괘상(卦象)이 장남(長男)인 고로, 정괘(鼎卦) 다음에 진괘(震卦)를 넣은 것이다.
진괘(震卦)란 아래에도 진(震), 위에도 진(震), 즉 큰 산이 진동해서 울리는 것이다.
진괘(震卦)의 괘사(卦辭)를 보면 뻗어서 발전한다는 것이다.
우렛소리(雷聲)가 울려 퍼질 때 두려워하는 것이, 복(福)을 가져오는 도(道)임을 말하는 것이요,
격심(激甚)한 우렛소리가 멀리는 백리(百里) 밖의 사람까지 놀라게 하고, 가까이는 일가(一家) 사람들을 떨게 하여 두려운 마음으로 반성(反省)하여 고치게 한다는 것이다.
진(震)의 상(象)은 장자(長子), 따라서 진괘(震卦)는 천자(天子)의 장자(長子)로서, 천자(天子)의위(位)를 계승(繼承)하여 종묘사직(宗廟社稷)을 잘 보존하고, 제사(祭祀)를 관장하는 제주(祭主)로서 역할을 훌륭하게 완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장자(長子)인 미륵(彌勒)이 현세(現世)에 출세(出世)하여, 하나님의 위(位)를 이어받아 만국(萬國)을 통일(統一)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이번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미륵(彌勒)에 대하여 알아보자.
미륵보살(彌勒菩薩)에 대하여 불경(佛經)의 미륵하생경(彌勒下生經)과 성불경(成佛經)에서 말하기를, 석가멸후(釋迦滅後) 미륵(彌勒)이 도솔천에 계시다가 우리들이 사는 지상(地上)에 내려오셔서 부처님이 되신 후,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세 번에 걸쳐 인연(因緣)이 있는 사람들에게 설법(說法)을 행하게 된다고 하였다(龍華三會).
이 때에 우리는 미륵(彌勒)을 믿고 수행(修行)하고 고행(苦行)을 쌓아서, 용화삼회(龍華三會)의 설법에 참가하여 삼회치우(三會値遇) 구원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미륵신앙(彌勒信仰)이다.
또한 미륵(彌勒)은 말겁(末劫)에 처하여 정기(正氣)가 흩어진 이 세상에, 미륵불(彌勒佛)의 정법(正法)을 이 세상에 구현(具現)시키는 분인데, 미륵(彌勒)은, 미제예(彌帝隸), 매저리(梅低梨), 중매달려(中梅怛麗), 매달려약(梅怛麗藥)으로 번역되며, 자씨보살(慈氏菩薩)로 의역(意譯)되기도 한다.
또한 불교(佛敎)의 전설(傳說)에 따른다면, 연등불(練燈佛)은 과거불(過去佛)이고,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은 현세불(現世佛)이고, 미륵불(彌勒佛)은 미래불(未來佛)이라고 한다.
또한 고금(古今)을 통틀어 세상에는 96억의 사람이 있는데, 과거불(過去佛)인 연등불(練燈佛)이 세상에 있을 때 2억을 구원(救援)하였고, 현재불(現在佛)인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 2억을 구원하는데, 나머지 92억은 미래불(未來佛)인 미륵불(彌勒佛)이 세상에 나와서 구원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미륵불(彌勒佛)은, 그 몸에 중대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증아함경(增阿含經)과 미륵하생경(彌勒下生經)에서, 『부처님이 아난타에게 이르기를, 먼 장래의 세상에, 이 세상에 계두성(鷄頭城)이란 나라가 있으니, 국토(國土)가 풍성하고 인민(人民)이 번영하여 촌락이 잇대어 온갖 보배가 다 드러나며, 갖가지 과일나무가 번성하고 사람은 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 없고, 기뻐하고 사랑하니라.』 하였다.
그리고 『미륵보살이 도솔천으로부터 인간(人間)에 강신(降神)하여 태어난 뒤에 집을 떠나 용화수 아래에서 불도(佛道)를 성취하리라.』
『또한 미륵(彌勒)이 계족산(鷄足山)에 이르면, 석가(釋迦)의 제자 가섭(迦葉)이 입정(入定)하여, 석가(釋迦)로부터 전하여진 대의(大衣)를 미륵(彌勒)에게 올린다고 한다.』
이상과 같은 미륵불(彌勒佛)의 삼회설법(三會說法)에서 용화도장을, 통일신라(統一新羅) 때의 진표율사(眞表律師)가 제1도장으로서 모악산의 금산사(金山寺)를, 속리산의 법주사(法住寺)를 제2도장으로, 금강산의 발연사(鉢淵寺)를 제3도장으로 창건(創建)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바로 미륵(彌勒)이 우리 국토에 출현하여, 용화삼회(龍華三會) 설법을 하시는 도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계두성(鷄頭城)과 계족산(鷄足山)에 대하여 알아보면, 우리 겨레는 불교(佛敎)가 처음 건너 올 무렵부터 특히 미륵신앙(彌勒信仰)과 인연(因緣)이 깊었는데, 약 1600여 년(A.D 372) 전에 고구려(高句麗)가 불교(佛敎)를 공식(公式)으로 받아들일 무렵에, 이미 다음과 같은 싱그러운 이야기가 대중에 유행되었다.
『미륵하생경에는 계두성(鷄頭城)에, 미륵성불경(彌勒成佛經)은 시두말성(翅頭末城)에 출현한다 하였는데, 신라 사람은 그 성(城)이 바로 신라의 계림성(鷄林城)이라고 하였다.
삼국유사의 아도화상(我道和尙)조에 계림국(鷄林國)에 장차 큰 성군(聖君)이 나와서 크게 불법을 일으키리라.
그 서울 안에 일곱 절터가 있으니 ①흥륜사(興輪寺), ②영흥사(永興寺), ③황룡사(黃龍寺), ④분황사(芬皇寺), ⑤영묘사(靈妙寺), ⑥천왕사(天王寺), ⑦담엄사(曇嚴寺) 등인데, 이 곳은 과거 7불(佛)이 설법하던 절터이며, 미래(未來)의 미륵불(彌勒佛)도 이 국토에 출현한다는 이야기가 경상도 지방에서 유행하였다.
『동지우해등환산(東至于海登丸山) ...서지우공동(西至于空桐) 등계두(登鷄頭) ...정의(正義) : 계두산(笄頭山) 일명(一名) 공동산(崆峒山) ... 즉(卽) 계두산야(鷄頭山也) ... 장자운광성자학도공동산(莊子云廣成子學道崆峒山) 황제문도어광성자(黃帝問道於廣成子) (사기(史記) 권일(卷一) 오제본기(五帝本紀) 제일(第一)』
중국 사마천(司馬遷, B.C145~81) 사기(史記)의 황제(黃帝)편을 보면, 황제가 동방의 발해에 들러 환산(丸山)에 이르다.
또한 황제가 서쪽으로 공동산(崆峒山)에 이르다 하고, 이것의 풀이글에 계두산(笄頭山)은 공동산으로서 계두산(鷄頭山)이다 ...... 장자(莊子)가 이르되 광성자(廣成子)가 도(道)를 공동산에서 배우는데 황제(皇帝)가 도(道)를 광성자(廣成子)에게 물었다 하였다.
『진자앙위(陣子昻謂) 공동산(崆峒山) 재계구즉(在薊丘則) 계구재(薊丘在) 청구지성이(靑丘之成而) 근어요동(近於遼東) 요동자고역다선적(遼東自古亦多仙跡)』 ― (이 능화(李能和), 조선도교사(朝鮮道敎史) 제사장(第4章) 삼신산재(三神山在) 해동설(海東說)
이 공동산 즉 계두산이 우리 나라인 청구(靑丘)에 있다는 말을, 이 능화(李能和)가 이 수광(李晬光-芝峰類說)과 진자장(陣子昻)의 글을 끌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진자앙(陣子昻)이 공동산(崆峒山)이 계구(薊丘)에 있다 하였은즉, 계구(薊丘)가 역시 청구(靑丘)에 있고, 요동에는 옛날부터 신선의 자취가 많다고 하여 계두산(鷄頭山)이 우리나라에 있다고 증명하였다.
증산(甑山) 상제도 내 일은 삼천(三遷)이라야 이루어진다고 하셔서, 용화도장(龍華道場: 즉 도하지(道下止), 궁을촌(弓乙村)이 세 번 옮겨질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불경(佛經)에 미륵불(彌勒佛)의 계두성(鷄頭城)이란 나라가 있다고 하였는데, 바로 그 나라가 정도령(鄭道令)의 계룡국(鷄龍國)을 뜻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미륵(彌勒)이 계족산(鷄足山)에 이른다고 한 것이다.
즉 계룡(鷄龍), 삼신산(三神山), 시온산(聖經), 성산(聖山), 성지(聖地)는 모두 같은 의미임을 내용(內容)에서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륵불(彌勒佛)의 표준(標準)이 되는 형상(形象)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미래불(未來佛)의 신분으로 대웅보전(大雄寶殿)에 안치되어, 초연(超然)한 자태(姿態)와 단정(端正)하고 엄숙(嚴肅)한 모습으로 연등불(練燈佛)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과 더불어 받들어지지고 있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보살(菩薩)로 받들어 지는데, 머리에는 천관(天冠)을 쓰고 정신(精神)을 집중(集中)하고 있는 모습으로 단독(單獨)으로 모셔진다.
또한 우리 나라의 불상(佛像)을 보면, 불상(佛像)으로서 조형미(造形美)를 갖추지 못한 돌(石)에 대해서, 미륵(彌勒)으로 인식하고 종교적 행위를 해 온 것이며, 또한 전통적인 민간신앙(民間信仰)에서도 큰 바위에 자기의 소원(所願)을 빌고 치성(致誠)하는 신앙행위(信仰行爲)를 볼 수가 있다.
선사시대(先史時代)로부터 내려오는 입석(立石) 또는 자연석(自然石) 또는 판석(板石)을 미륵(彌勒)으로 신앙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도처의 이름난 산봉우리에, 우뚝 솟은 바위를 미륵봉(彌勒峯)으로 신앙(信仰)하거나, 점잖게 생긴 돌들을 미륵불(彌勒佛)로 신앙(信仰)하며 불러 온 것인데, 이 미륵불(彌勒佛)의 특징(特徵)을 살펴보기로 하자.
미륵불상(彌勒佛像)은 옥외불(屋外佛), 입불(立佛), 석조불(石造佛)이며, 대체로 남향(南向)을 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特徵)에 대하여, 학자(學者)들의 말은 현재는 석가여래 세상(世上)이라 옥내(屋內)에 들어오지 아니하고,
또한 좌정(坐定)할 수 없어 옥외입불(屋外立佛)이란 것이다.
또한 옥외입불(屋外立佛)이기 때문에, 그 보존상 석불(石佛)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남향이 주향(主向)인 것은 가장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고, 또한 무한(無限)한 자비력(慈悲力)을 넓은 세상에 유포하기 때문에, 새로 오시는 미륵은 대이상(大理想)을 실현할 당래불(當來佛)이기에 대조불(大造佛: 규모가 큰 불상)이 많다는 것이다.
이상이 학자(學者)들의 이야기인데, 왜 미륵불(彌勒佛)이 이러한 특징(特徵)을 갖게 되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우리의 예언서(豫言書)에서는 다시 오시는 구세주(救世主)이신 미륵불(彌勒佛)인 정도령을 돌에 비유했다.
즉 양백(兩白), 양산(兩山), 또는 양바위, 흰돌(白石), 소석(小石), 대석(大石)이라고 한 것이다.
계룡산의 돌이 희어진다고 했는데, 그 돌이 바로 인간(人間)으로 오신 미륵(彌勒)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성경에도 주(主)는 살으신 돌, 또는 반석(盤石)이라 한 것이다.
그러니 이래저래 석조불(石造佛)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또한 불경에 미륵이 지상으로 내려와서 삼회(三會)설법을 통해 인간(人間)을 구원하시기 때문에 자리를 세 번 이동하며, 또한 좌불(坐佛)이 될 수 없어 유불(遊佛)이 되고 입불(立佛)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의 증산(甑山) 상제의 말씀 가운데, 좋은 도(好道)는 부처님이 자리를 옮겨가면서 인사(人事)를 성취하신다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이다.
『三遷成道 好道遷佛 佛性人事』
삼천성도 호도천불 불성인사
이 말이 의미(意味)하는 바가 곧 용화삼회(龍華三會) 설법(說法)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또한 옥외불(屋外佛)인 것도 마찬가지다.
중생(衆生)을 구제하기 위하여 가만히 옥내(屋內)에 좌정(坐定)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옥외불(屋外佛)인 것은 당연지사(當然之事)인 것이다.
『구세주(救世主)인 미륵(彌勒) 정도령(鄭道令)은, 수원(水源)나그네라 하여 북쪽 수(水)를 의미한다.
즉 천일생수(天一生水)하여 천(天)을 수원, 지이생화(地二生火)하여 땅을 화원(火源)으로 남원이라 하기 때문에, 북좌남향(北坐南向)하여 이 땅의 중생(衆生)들을 구제(救濟)하시기 위해 오시는 수원나그네이신 미륵(彌勒) 정도령(鄭道令)을 상징하는 것이다.』
또한 하시는 일을 보아서도 석가여래(釋迦如來)와는 비교가 안 되는 것이다.
석가(釋迦)가 하지 못한 이상(理想)을 이 땅에 구현(具顯)하시는 분이니, 대조불(大造佛)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름난 산봉우리에 우뚝 솟은 바위를 미륵으로 신앙하는 것이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한 가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수많은 미륵 석불(石佛)이 주로 하체매몰불(下體埋沒佛)이라는 점이다.
더욱이 하체매몰불(下體埋沒佛)은 구백제(舊百濟) 지역에서 전체 하체매몰불(下體埋沒佛)의 2/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고려(高麗) 미륵신앙(彌勒信仰)의 맥(脈)이 백제(百濟) 미륵사상(彌勒思想)의 국토적 구현을 이상으로 하여 내려왔음을 살필 수가 있으며, 말법구제(末法救濟)와 미륵하생(彌勒下生) 출현의 관계를, 지중출현(地中出現)의 입장에서 본다고 학자(學者)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2에,
『乾牛坤馬 雙弓理로 地上天使 出現하니 見而不識 誰可知오 弓弓隱法 十勝和라』
건우곤마 쌍궁리 지상천사 출현 견이불식 수가지 궁궁은법 십승화
구세주(救世主)로 오시는 미륵(彌勒) 정도령을 지상천사(地上天使)로 표현한데 주목(注目)하여야 할 것이다.
【※】
성경의 요한계시록 7장 2~3절에,
『또 보매 다른 천사(天使)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印)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權勢)를 얻은 네(四方) 천사(天使)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印)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害)하지 말라 하더라』
라고 하여 지상(地上)에서 천사(天使)가 출현(出現)한다고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해월유록(海月遺錄) 말씀(中)】
【上帝之子斗牛星 西洋結寃離去后 登高望遠察世間 二十世後今時當 東方出現結寃解】
【 선출기인(先出其人) 후강주(後降主) 로 무사탄금(無事彈琴) 천년세(千年歲) 】
【만사이황발(萬事已 黃髮 ) 잔생수백구(殘生隨 白鷗 )】
♧ 청림도사(靑林道士) 明(黃) 선생님 ♧
조선중기 대문장가인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 선생의 시문이 들어있는 문집 목판본(7권14책)이 현재
고려대학교와 서초동 국립도서관에 있으며 필사본은 영남대학 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도 또한 있음.
해월헌(海月軒) - 아계 이산해(鵝溪 李山海)선생의 친필
한석봉(韓石峰)선생의 해월헌(海月軒)의 갈근필병풍(葛根筆屛風 : 무이구곡가)
해월종택(海月軒):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明堂)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433 (해월헌길7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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