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연(한국걷기동호회연합) 어벤저스 팀이 조성을 준비하는 화성 실크로드 중에 제3코스에
해당될 예정인 홍랑길을 모니터링했습니다.
궁평항에서 서신면소재지를 거쳐 사강시장까지 이어지는 약 18km의 이 노선은
아직 노면정리 등이 안된 후보노선으로서 검증의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당역에서 만나 궁평항을 가기 위해 1시간에 한번 있는 1002번 버스를 탑니다.
그리곤 서신면소재지에서 400번 버스를 갈아타고 궁평항으로 갑니다.
궁평항 출발점
이런 길을 잠시 걷습니다.
아직 노면정비나 안내사인 정비가 된 것이 아닌 후본노선이므로 간혹 갓길 없는 차도를 걷기도 합니다.
아마 내년쯤 노면공사는 들어가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의외로 이런 숲길이 많습니다.
다만 오르내림의 구간이 간헐적으로 이어져 총 18km 전 구간으로 치자면
난이도는 중급 혹은 중상급입니다. 따라서 입문자는 거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서신면소재지에서 끊어서
걷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국이 어수선하여 괜한 비난의 화살을 받은 마장마술 연습장도 있습니다.
이런 경기용 말들의 몸값이 상상을 초월했지요.
기분 좋은 발걸음을 잇습니다.
비행운이 지나간 푸른 하늘.
모처럼 미세먼지도 없는 멋진 날입니다.
문화재로 지정된 정용채 가옥을 지납니다.
일반 가옥과 다르게 실내는 미로처럼 복도로 이어진 특징을 갖습니다.
매우 정말 매우 특이한 구조를 갖습니다.
이런 복도가 안채와 사랑채를 잇고, 또 중간의 다른 비밀스런 방을 연결합니다.
함께 한 어벤저스팀입니다. ^^
정비 안된 곳들이 더러 있기에 조금 힘이 들기도 했던 모니터링입니다.
각시붓꽃이 봄을 몸소 표현합니다.
해운산 올라가는 길에 되돌아보니 정용래 정용채 가옥이 위 아래로 나란합니다.
해운산 헬기장은 올랐으나 주변의 나무들을 좀 더 정리해야 시야가 터질 것 같더군요.
인도가 확보된 찻길을 걷는데, 이 마저도 잡초가 상당부분 잡식해 버렸습니다.
광대나물꽃.
서신면소재지를 지나고...
서신면맛집 삼성회센타. 하지만 회는 없어요. ^^
바지락칼국수와 낙지무침이 인기 메뉴랍니다.
바지락덮밥도 있는데 먹어보진 못했어요,.
낙지무침 5만원짜리 대자를 시켜서 두 접시로 나누었는데, 그 중 한 접시예요.
올 하반기에 인도 공사가 될 서신면소재지 구간입니다.
400년된 은행나무와 운곡서원의 만남.
야생동물 때문에 이런 그물을 쳐 놓으신 모양입니다.
정식 탐방로가 이리로 난다면 해결책이 있어야겠습니다.
이곳도 일부구간은 잡목을 헤치며 진행해야 합니다.
묘소 앞을 지나는 구간은 늘 분쟁의 소지가 있기에 협의를 진행한 후 길을 내는게 좋습니다.
법흥사. 지금은 안되지만 사찰의 도움을 얻어 청명산 능선으로 올라붙을 수가 있다면
길의 완성도가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
홍법사 가는 길.
광해군 2년 당시의 설화가 깃든 홍법사.
다른 절과 모신 부처와 보살의 느낌이 다른 것도 홍랑 설화 때문이랍니다.
화성문화원의 향토문화연구소에서 청명산 능선을 지났군요.
그 흔적을 이리 남겨 놓으셨는데, 흔적 남긴 이유가 심히 궁금하군요.
청명산 전망 정자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보다 훨 근사하게 보인답니다.
코스 종점인 사강시장입니다.
급하게 상경하느라 이날 사진에는 담지 못했으나
노량진 수산시장을 연상하게 하는 수산시장 좌판이 상당한 곳입니다.
아직 덜 알려진 사강시작이 이 길을 통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애써주신 다빈님, 샐비아님, 몽실님, 세라피나님, 헬멧님, 검은둥이님, 나마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거친 느낌의 길들은 차츰 정비가 되고
다듬어지겠지요~
충청권의 좋은 길로 열리길
기대해봅니다.
많이 힘드셨죠?
경주여행후 쉬지도 못하시고 ~~새로운길을 찿아 고생하시니 저희가 편하게 행복하게 걸을수 있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