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생명사랑 밤길걷기' 내달 10일 포항철길숲 오크정원서
'2023 생명사랑 밤길걷기'가 9월 10일 세계자살의 날을 맞아 진행된다.
청소년 자살률 증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포항생명의전화는 이날 오후 4시 포항철길숲 오크정원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이곳을 출발해 옛 포항역을 돌아오는 7.1km(청소년자살률 10만 명 당 7.1명)를 걷게 된다.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참여를 원하는 포항 기독교인, 시민 누구나 9월 4일까지 포항생명의전화 사무국이나 홈페이지 ‘포항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원(청소년 1만5천원)이며, 규모는 1천500명이다.
포항생명의전화는 2020년부터 시작하여 2022년까지 총 1천67명이 참여해 자살예방 및 건전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켰다.
한편, 2021년 우리나라에서 자살로 사망한 사람 수는 약 1만3천 명에 이른다. 한국의 자살률 지표는 20여 년 동안 세계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10, 20대의 자살률이 지난 20년 동안 거의 2배 증가했다. 국제 비교에서도 OECD 국가의 1.5~3배에 이른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