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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윤동재 몽유기행시 몽유기행시 <페스탈로치의 항변>페스탈로치는 교장
푸른솔 추천 2 조회 643 23.12.21 19:2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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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24 11:23

    첫댓글 어느 고등학교에선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이 귀가하면 학급 담임 교사가 혼자 청소기 들고 교실 구석구석을 청소한다고 들었어요. 왜 그리 하냐 물으니 아이들이 어질러 놓고 치울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예가 한둘이 아닙니다. 아파트에서 태어나 자라나는 아이들이 빗자루질 걸레질을 해본 적이 없으니, 청소가 뭔지 소제를 왜 해야 하는지 도통 모릅니다. 전국적으로 학교 화장실과 복도 청소는 청소 용역 회사에 맡긴 지 아주 오래됐고요. 돈 많은 부자 나라가 되었으니 일자리 복지 정책도 펼 겸, 청소 같이 하찮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게 훌륭한 지도자를 기르는 첩경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자기가 쓰는 방 하나 청소할 줄 모르고, 자기가 덮고 잔 이부자리 하나 갤 줄 모르는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우리가 애써 이룩한 선진 조국의 단면입니다.

  • 작성자 23.12.24 21:23

    중용 선생님 감사합니다. 힘을 내어 더욱 열심히 습작해 보겠습니다. 중용 선생님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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