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성화(聖化)도 은혜다
11/25토(土) 빌 2:12-13/ 딛 2:11-14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십시오”(빌 2:12).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생명은 자라날 때 건강해집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신앙은 날마다 성장해야 합니다. 신앙이 자라기 위해 날마다 성화 구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때가 되면 반드시 장성한 분량으로 성장하고, 성숙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생명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자라지 못하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면 하나님의 근심이 됩니다.
▣구원의 세 단계가 있습니다.
칭의 구원, 성화 구원, 영화 구원입니다. 칭의 구원은 예수 믿고 죄 사함을 받는 단계입니다. 예수 믿으면 의롭게 됩니다. 이것은 과거 구원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받습니다. 성화 구원은 현재의 구원으로 날마다 성장해야 축복받고 열매가 맺힙니다. 영화 구원은 미래 구원으로 하나님 앞에 갈 때 받는 구원입니다. 천국에서는 하나님이 나를 보신 것처럼 내가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이 세 단계의 구원이 은혜로 옵니다. “시간으로 보면 여러분은 이미 교사가 되었어야 할 터인데 다시금 하나님 말씀의 초보적 원리를 남들에게서 배워야 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물이 아니라 젖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히 5:12).
사람들은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고 믿으면서 성장하고 열매 맺는 성화는 자기 힘으로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이 실패의 원인입니다. 구원도 은혜이고, 성장하는 것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자기 노력으로 성화를 이루려 한다면 반드시 실패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그렇게도 어리석습니까?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 와서는 육체로 끝마치려고 합니까? 여러분의 그 많은 체험은 다 허사가 되었다는 말입니까? 참말로 허사였습니까?”(갈 3:3-4).
우리가 구원받는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면 성장하여 열매를 맺는 일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놓치면 신앙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은혜받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예수 생명은 은혜로 자라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기도는 예수 생명에게 양식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내가 영적으로 답답하다고 느낄 때는 내가 답답한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 생명이 답답한 것입니다. 예수 생명이 자라야 신앙이 자라납니다.
▣우리의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믿으므로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 2:8). 우리가 구원받을 때 이미 구원 속에 성화의 은혜, 능력까지 다 넣어 두셨습니다. 기도로 꺼내 쓰면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나타났습니다. 그 은혜는 우리를 교육하여 경건하지 않음과 속된 정욕을 버리고 지금 이 세상에서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된 소망 곧 위대하신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고대합니다”(딛 2:11-13).
▣구원받은 자를 주님이 양육하십니다.
주님의 은혜가 나의 자아를 버리게 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쁜 습관들이 하나씩 사라집니다. 주님의 은혜를 느끼게 되면서 내가 좋아하던 것들이 끊어지게 됩니다. 나쁜 습관보다 주님의 은혜가 주는 기쁨이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주님께서 이미 이루어 놓은 성화의 은혜를 어떻게 내 삶 속에서 이루어 가는가? 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믿음으로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다다르게 됩니다”(엡 4:13). 내 속에 나쁜 습관을 버릴 수 있는 은혜가 있습니다. 기도할 때 은혜가 나타나 나쁜 것들이 떠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애쓰지 말고, 은혜받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언제나 순종한 것처럼 내가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이 내가 없을 때에도 더욱 더 순종하여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십시오”(빌 2:12). 그러므로 성화란 내가 잘하려고 노력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을 때 주님이 이미 이루어 놓은 성화를 내 자아가 죽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화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일은 순종입니다. 성화는 내 속에 계신 주님이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을 순종으로 나타내는 정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내가 할 일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빌 2:13).
And...
‘성화도 은혜입니다.’ 이 말씀은 참으로 은혜가 됩니다. 내가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이루어 놓은 것을 믿고 주님을 의존할 때 성화 구원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닮을 수도 본받을 수도 없습니다. 이것은 율법이라고 합니다. 내가 노력해서 되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나는 할 수 없는 자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은혜의 보좌로 나가 주님이 나를 지배하도록 할 때 내 삶은 변화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내가 노력해서 얻어야 한다는 것은 복음이 아니라 율법입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게 이루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이 나를 쓰시기에 편한 도구로 준비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내가 죽고 내 안에 예수가 나타나는 것이 성화입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날마다 성화 구원을 이루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혜 아니면
https://youtu.be/efaOfUYd7Yo?si=v-MshRqZ1n7MD1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