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러시아 로망스의 날 공연을 마쳤습니다.
엄청난 폭설에도 6,0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
이것이 러시아를 지탱하는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볼쇼이극장 전설의 테너, 소비에트 인민공훈배우
블라지슬랖 삐얖꼬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출전했던 글린카 국제 성악 콩쿨 뒷얘기와 류드밀라 남에 관한 이야기 등 많은 옛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웃기도 하고 가슴이 짠하기도 했지요.
올해 칠십팔세이신 이 테너는 아직도 정정한 목소리로 아리아를 부르는 전설적인 성악가입니다.
그동안 선생님과 아르히뽀바 선생님의
CD와 책들을 선물 받기만 했는데,
드디어 제 음반을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크레믈 공연 리허설에서 반가운 친구 음악가들을 만났습니다. 1년만에 보는 친구도 있고 석달만에 또 만나는 친구들도 있지만 다 음악으로 함께 하던 친구들이라 어제 보고 또 만나는 듯 느껴지는
친근한 반가움이 있었지요.
내일 크레믈 궁전극장에서 함께 연주하는
러시아 국립 전통악기 앙상블 "러시아"와
리허설을 했습니다.
지휘자도 연주자도 너무나 훌륭합니다.
금발의 돔브라 연주자가 이뻐서 그런건 아니구요..
라보엠 공연실황 사진
지난 목요일 장천홀에서 열린 라보엠 관람 와 주신 안드레이 꿀맄 주한 러시아 대사님 부부,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님,
주한 러시아인 조정협의회장 옐례나 까시모바,
국악인 동생 유율리아, 광림아트센터 임성준 관장,
그리고 사랑하는 천사 아내와 함께...
내일 드디어 라보엠의 막이 올라갑니다.
티켓이 거의 매진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최선용 지휘자와 함께 보헤미안의 사랑과 애환을
노래로 들려드립니다.
저는 첫공연 17일에 콜리네로 출연하여
외투를 팔러 갈겁니다.
평생 입고다닌 외투를 팔아야 하는
애절한 사연이 궁금하시면 17일 오후8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로 오세요~~
#라보엠 #외투의노래 #겨울오페라
매년 1월 마지막 토요일은
"러시아 로망스의 날"입니다.
작년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날을 기념하여
모스크바 "크레믈린 궁전극장"에서 열리는
러시아 로망스 축제에 초청받아 다녀옵니다.
러시아, 벨로루스, 폴란드, 중국, 몰다비아, 마케도니야, 키르기스스탄, 에스토니아, 영국,
우크라이나, 프랑스, 대한민국,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야, 독일, 핀란드, 리투아니아, 우즈베키스탄, 스페인,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
21개국에서 참가하는 30여명의 성악가들과
12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6000석 대 공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에게
러시아 로망스의 모든 것을 들려줍니다.
이 공연은 러시아 국영방송 ОРТ를 통해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포스터에 여성은 이 공연의 기획자이며 진행자인
갈리나 쁘레아브라줸스까야입니다.
러시아 로망스를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시킨 인물입니다.
오늘 졸업식을 하는 장남의 고교 마지막날
등교 뒷모습입니다.
초등때부터 마지막 날 등교 뒷모습을 찍어놓으니 추억도 새롭고 감회도 뿌듯하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역곡고 전교 부회장이었던 우리 이사야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의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12년, 고생 많았다 아들아!
내일부터 있는 실기도 잘 치르고 멋진 새 출발 하자
그나저나, 자전거 베이비 시트는 어쩔....🚲
우리 천사님 Ki Wan Kwon 수고했어 고마와♥♥
지난 12월 2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 가곡과 아리아의밤에는
인천 출신의 음악가들로만 무대를 꾸몄었지요.
그중 제물포 고등학교를 졸업한 테너 나승서,
신명여고를 졸업한 소프라노 오미선,
그리고 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한 저 이연성이 함께
한태수의 "아름다운 나라"를 중 부르는 장면을
경인일보에서 멋지게 찍어주셨어요🌹
지난 12월 22일 장천컨벤션홀에서 있었던 러시아대사관 성탄행사에서 안드레이 꿀맄
주한 러시아 대사 부부와 함께 한 만3살 이레군!!
이 기운을 받아서 외교관이 됬으면 하는 바램이...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공연 직후 무대 뒤에서
테너 나승서, 피아니스트 안봉수, 지휘자 이경구샘,
소프라노 오미선과 함께 인증샷 찍었습니다.
인천의 가장 중요한 콘서트인 이 음악회가
35년 역사상 처음으로 인천출신의 음악가들로만 꾸며진 역사적인 무대였지요👍
어제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공연후에
인천출신의 작곡가 최영섭 선생님의 구순을 맞아
출연자와 새얼문화재단 가족들이 선생님께
감사의 장미를 드리는 장미헌정을 하였습니다.
이런 기획을 해주신 새얼문화재단과
지용택 이사장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