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유산균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물질 발견
수정 2020년 3월 18일 08:03 / 코메디닷컴
시벅썬베리 속 식물성 유산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퓨린의 활성을 막아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와 비타민나무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장균인 사이토카인 활성 억제와 관련된 실험 중, 시벅썬베리에서 추출한 생유산균에 퓨린의 활성을 억제하는 락토바실러스 가세리(L. gasseri)가 다량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시벅썬베리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동일한 화학적 결합자리를 가지고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의 단백질 활성에 영향을 주는 스트렙토코코스 써머필러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도 다량 함유돼 있었다. 고함량의 항산화 성분과 9종의 비타민, 6종의 미네랄, 16종의 아미노산 등도 확인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로 들어오면 생존을 위한 변이를 위해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어낸다. 이 단백질은 세포막에 접촉하고 인간세포를 숙주삼아 복제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퓨린 효소를 공격해 에너지원을 만든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이러한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에이즈 바이러스도 유사한 변이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에게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Kaletra)’를 투여하면 수일 만에 증상이 눈에 띄게 완화된다.
윤하나 교수 연구팀은 시벅썬베리 속 유산균도 퓨린 효소의 활성을 막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를 억제하는 보조적 치료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가천의과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센터 정구보 교수는 “식물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가세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에볼라 바이러스, 간염 바이러스, 에이즈 바이러스의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는 퓨린 효소의 활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윤하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마우스모델에 의한 고함량의 유산균과 다량의 항산화 물질을 통해 항생제가 통하지 않는 만성방광염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이 물질이 코로나19의 예방 및 완화에 보조적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출처:
http://kormedi.com/1313541/%ea%b5%ad%eb%82%b4-%ec%97%b0%ea%b5%ac%ed%8c%80-%ec%9c%a0%ec%82%b0%ea%b7%a0%ec%84%9c-%ec%bd%94%eb%a1%9c%eb%82%9819-%eb%b0%94%ec%9d%b4%eb%9f%ac%ec%8a%a4-%ec%96%b5%ec%a0%9c-%eb%ac%bc%ec%a7%88-%eb%b0%9c/
유산균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도와주는 작은 생물이다. 유산균은 창자 속에 살면서 해로운 세균을 물리치는 성질이 있어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세균이다. 유산균은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주고 변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유산균이 창자 속에 많이 살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으면 좋다. 또한 운동을 하면 유산균이 활발하게 활동한다. 그 밖에도 유산균이 들어 있는 김치나 요구르트를 먹으면 창자 속에 유산균이 들어갈 수 있다.
웰빙음료로 꼽히는 요구르트에는 건강에 좋은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다. 유산균은 포도당이나 유당과 같은 탄수화물을 이용해 살아가는 미생물이다. 유산균은 장 속에 자리 잡고 우리 몸에 유해한 박테리아가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또 항균성 물질을 만들어 나쁜 균이 생기지 않게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요구르트에 든 유산균이 모두 안전하게 장까지 도착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유산균은 장에 도착하기 전에 위산과 담즙산으로 죽는 경우가 많다. 단 1% 정도만이 살아남아 장에 도달한다. 무사히 장까지 도착했다고 해도 장벽에 잘 흡수돼야 유해한 박테리아를 없앨 수 있다.
더 많은 유산균을 장까지 도착하게 하려면 위액의 산성도를 떨어뜨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음식을 먹은 직후에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좋다. 빈속일 경우 먼저 냉수를 한 잔 마시고 요구르트를 먹으면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요구르트는 먹는 시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때문에 매일 꾸준히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몸에 유익한 박테리아보다 유해한 박테리아가 늘어나므로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첫댓글 김치 유산균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