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당 500~600쪽이 되는 3귄을 12일만에 다 읽었다.
책의 특성상 아버지를 살해하는 소재의 극단성과 긴장감
나레이션이 말하는 듯한 글들 추리소설 기법도 있어 방대한 책을 삽시간에 읽은 듯 하다.
신과 악마, 종교와 사제, 선과 악,
부와 가난, 돈, 사랑과 성욕 등
한 문구 한 문구....작가의 사상과 철학이 위대하기만 하다.
이름이 길지만 애칭같은 짧은 이를으로 나와 그나마 읽고 기억하기 좋았다.
1귄의 좋은 글 남겨 본다.
알료사가 자기를 좋아하는 리사의 어머니 만나 하는 대화 내용일부
수도승인 알료사의 스승 조시마신부 얘기 한 내용 일부
찬반 이라는 소제목의 내용 중 일부
2권
조시마 신부가 죽기 직 전 다른 신부들에게 가르친 내용일부
3권
도스토에프스키는 매우 가난하였고 감옥생활도 했으며 간질병도 있었다 한다. 그리고 도박벽도 있었다 한다.그 당시 톨스토이 트르게네프는 부유한 작가였다 한다.
나이 차이가 나는 그의 아내는 그의 타이피스트였으며 두 아이가 있다고 한다.
방대한 책을 오전 내, 활터에서 활 내고 쉬면서, 저녁엔 티비 보지 않고 읽었다.
표지 앞 작가의 모습을 바라 보면서 조그마한 인간이 품을 수 있는마음이 생각들의 폭이 얼마나 깊고 넓을 수 있는 것인지 신비롭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