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이 미신이니 기복신앙이니 하면서 말들을 하지만
정작 그게 무슨뜻인지는 알지 못한다
미신이라는 근본뜻을 이해하려면 먼저 "미" 라는 한글자를 이해를해야 하는데
이 "미" 라는 말의 뜻은 그냥 마음을 나타낸다
그래서 "미안해" "미워해" "미치겠어" "미련하네"라는 단어가 있는것이다
미친다는것은 말 그대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다는뜻 아닌가?
이 "미"라는 한 글자만 제대로 이해를 해도 "미륵"이라는 단어를 해석할 수가 있다
신이라 하는것도 결국은 마음을 일컫는 것이다
정신은 말 그대로 바른 마음이고 바르지 않은 마음을 일컬어 귀신이라한다
그래서 나를 끌고 다니는 그것(?)이 바르지 않으면 행주좌와어묵동정간에
바르지 않게 되는데 그러면 그것이 순리에 어긋나고 기혈이 틀어져 신경의
흐름이 막혀 종내에는 병이 되는 것이다
즉, 신이 허하고 바르지 못하면 그게 병이 된다
요는 신이 허하고 바르지 않은 그것을 귀신이라 하는 것이다
자 그럼 이야기는 아주 간단해지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고 이해하는 미신이란 무엇인가?
혜공이 오늘 분명히 말하지만 그냥 그런것은 애시당초 없다
그럼 무엇이 있나?
요는 마음먹기 달린것이다
신앙을 갇는 사람이 바른 마음으로 바르게 믿음을 같는다면 무슨 미신이 존재하겠는가?
아무리 좋은것도 바르게 그 마음을 갇지 못한다면 그게 곧 미신인 것이다
이러한 바른 믿음에 있어 종교 종파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믿든지간에 오직 진실되고 바른 마음으로 바르고자 하면 되는 것이다
성황당에 바위위에 냉수한잔 떠놓고 바른 마음으로 기도하면 다 통하는 것이다
그러니 부처님께서도 스스로의 등불에 의지하라 하신것아닌가?
이 공부가 무엇인가?
바로 마음하나 바로잡는것 아닌가?
어느 글에 누가 부처되는 공부가 하고 싶어서 스님을 찾아갔는데
스님이 가만히 보기에 며칠하다 때려치울것 같기에 작심삼일 이니라 했단다
그런데 그 사람이 약간 말귀가 어두워 작심삼일을 집신세켤레로 잘못들어
그길로 집에와서 집신세켤레 놓고 거기에 부처가 있다니 밤낮으로 고민하다
결국 깨우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이걸 보고 분명 우상숭배니 미신이니 그럴것이다
미신은 그런 자기가 미신이고 그렇게 떠드는 그것이 곧 귀신임을 알지 못한다
첫댓글 옴아비라훔캄스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