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0 화요일 아침 말씀 묵상
롬 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 아멘
1. 바울은 21절에서 토기장이와 진흙의 관계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간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토기장이는 진흙을 가지고 자신이 의도한 그릇을 만듭니다.
2. 진흙은 토기장이에게 그릇을 만드는 방법이나 목적을 지시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하나님께 자신을 창조하신 목적과 구원의 방법을 정하라고 요구할 수 없습니다.
3. 이 말씀은 인간에게 생각이나 책임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집니다.
4. 다만 인간은 피조물이며 하나님은 창조주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비유에서 핵심은 그릇의 가치가 스스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토기장이의 목적에 따라 그릇이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5.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다른 사람에게 주신 은혜를 나에게는 다르게 주시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을 심판하는 자리에 서서는 안 됩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뜻을 배워야 합니다.
6.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을 다루시며, 그 가운데 자신의 공의와 긍휼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7. 하나님의 진노는 변덕이나 감정적인 분노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로우심에 근거하여 죄를 심판하시는 의로운 반응입니다.
8. 그런데 바울은 22절에서 하나님께서 진노의 그릇을 즉시 멸하지 않으시고 오래 참으신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지연되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 부족이나 죄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 아님을 보여 줍니다.
9.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권리가 있으시지만, 오래 참으시며 관용을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죄에 대한 허락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10.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인간이 죄에서 돌이켜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동시에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인내가 얼마나 큰지 보여 줍니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에게 새 아침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피조물이며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생각과 지혜로 하나님의 모든 뜻을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지혜롭고 의로우시며 선하신 분임을 믿고 신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저희들이 구원받은 것이 다른 사람보다 의롭거나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 때문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선행이나 공로를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날마다 감사하게 하옵소서.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두려워하게 하시며, 저희들을 오래 참으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사랑을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죄를 가볍게 여기는 이유로 삼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죄를 회개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저희들을 시험에서 건져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