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이면 교회대형버스들이 경쟁이라도 하듯이 시내를 돌며 교인들을 실어나른다.(사진) 교회대형버스는 대형교회의 상징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중•소형교회들도 앞다퉈 버스를 도입하고 싶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깨끗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성경가방을 메고 줄지어 버스에 올라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모습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갖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다. 내 교회만 생각하는 좁은 이기주의라는 것이다. 재정이 풍부한 대형교회에 개교회이기주의가 더해져 일그러진 자화상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교회부터 과감하게 변화해야한다고 보고 대형버스 운행 중지운둥이 일어나야한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는 걸 본다.
교통이 좋지않고 몸이 불펀한 교인의 편의를 위해 승합차를 운영하는 경우는 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는 등 여러 입장을 본다. 어느 원로 목회자는 처음엔 대형버스를 반대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교회가 성장하면서 어쩔 수 없이 대형버스를 운영하게 되고 말았노라고 술회하는 걸 봤다. 초심을 지킨다는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개교회를 극복, 동반성장에서 접근하면 답은 쉬울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