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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6일 학교폭력 대안교육 현장인 홍천 팔렬중을 방문해 교사, 학부모, 학생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홍천/유주현 |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6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대안교육 현장인 홍천 팔렬중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교사·학생·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 학교폭력 등 교육현장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사소한 따돌림도 범죄라는 인식의 전환을 기본으로 근본적인 대책으로서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해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보완하고, 학교폭력근절대책의 실행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신학봉 팔렬중 교장은 “작은학교이자 기숙학교인 팔렬중의 교육 과정 자체가 인성교육에 기반하고 있다”며 “대규모 학교에 비해서는 작지만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학교폭력 등에 대해서도 미연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박기용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 이종찬 교육진흥과장과 교사, 학생, 학부모 대표 등 12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 장관은 팔렬중 방문 이후 강원민방 주관으로 진행하는 ‘교육현장이야기, 함께하는 필통(必通)톡’ 소통 프로그램에 참석해 도내 5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과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 학교폭력의 책임 등에 대해 토론했다. 홍천/유주현·진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