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갑상선이야기:
.안녕하세요 30대초반 남자입니다.
3월초에 진단받아서 열심히 영상보고 정보 얻어서
3군대 정도 방문하였습니다
5~6mm 우측 유두암이고요 크다면 크고 작다면.작은 애매한 사이즈인거같아요
몰랐으면 좋았을걸 이미 알아버려서 무를수도없고
수술은 로봇도 보험이된다하여 금액은 상관없었으나
아무리봐도 로봇수술은 너무 많은 부분에 무리를 주는거같아서 수술하게되면 절제를 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우측에 일단 가까운 고대를 갔더니 바쁘신지 구체적인 설명은 없고 암이니까 수술부터 빨리 잡으시더라고요
우측에 있으니 반절제면 될거같다하시고
오히려 절제냐 로봇이냐에 대해서 설명 자세히 해주시는데 로봇으로만 너무 몰고가서 일단 전이검사만 받고나왔습니다.
바쁘고 큰병원은 제가 생각하는 그런 인간미는 없더라구요
이떄가 한창 갑상성암 과잉진단에대해서도 뉴스가 여러번나올때였는데..
영상좀 찾아보고
2주후에 건대 이용식 교수님 찾아갔더니 6mm 정도에 30대초반에 결혼도 안했으니.
그냥 없다생각하고 맘편히 있으라고하시더군요 추적관촬하시자고 하는데.
너무 따뜻하게 세심하게 알려주시고 듣고싶은말을 많이 해주셔서 고맙더라구요
이후 전이검사 결과지 한번더 가지고 찾아갔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물어보니.
언제 해도 할거 병키우기전에 미리하는것도 방법이지않나요 ?
젊었을때 하면 좀더 회복이 빠르지않나요? 물어보니...그것도 맞다하시네요.
굳이 마음 불편해서 수술한다면 부분절제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인간적으로 말씀하시는데 믿음이 가더라고요.
고대와 건대 두분선생님이 너무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거같아 신촌세브란스 한번더 갔고요
남기현 선생님 많이들 추천해주셔서 갔어요 역시나 바쁘신거같고.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은 시간상 힘드신지
고대와 똑같이 반절제 이야기하시고는 수술날짜부터 이야기하셔서 일단 나오고
코디네이터랑 좀더 많은이야기를 했네요.
기사들도 열심히 찾아보니 얼마전까지만해도 전절제가 많이 시행되는듯했는데 최근에 들어서 논란으로
작고 치우친건 반절제를 많이 하는거같더라고요
고대는 연대는 선생님은 반절제
건대는 선생님은 추적관찰이나 부분절제
사실 모든 선생님이 반절제 하자고했으면 건대 선생님께 할거같은데
고민이되더라구요
전절제하시는분들에 비하면 반절제하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겨야하는거지만
한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을 반을 잘라내는게 역시나 큰고민이 되네요
건대선생님 말씀이 어찌보면 희망고문이되어버렸어요
환자생각해서 추적관촬이나 부분절제를 말씀하시는분에게 반절제를 해달라고할수도없고.
갑상선 주위에 임파선도 많고. 암이 일단 생기면 그주위에도 보이지않게 작게 있을확률이 너무나 높다
그래서 원칙적으로 부분보다는 그주위를 다 절제해야한다는 말씀을 코디님에게 듣고나니
반절제 수술을 하긴해야하나 싶기도하고
고민하는동안 영상을 봤는데
홍혜걸의 닥터콘서트 8회 이용식 교수님 - 되도록 수술하지말아라
생로병사의 비밀.E498.140402.착한 암의 두 얼굴, 갑상선 - 수술하는게 나을지도?
추적 60분.E1115.갑상선암 과잉진단 -> 진단이 과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영상 3개를 보니 더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갑상선암이면 수술 안할래요" 과잉수술 경각심 커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423120028967
이기사 통계가 맞는건지 ㄷㄷ
실제 병원가니까 고대나 연대는 95~100% 환자들이 수술한다고하네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98483&cid=51009&categoryId=51009
최근에 이거보니 또 무조건해야할거같네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고민되고 고민
해서 후회하시는분들 글도있고 전이가 진행되려해서 하길 잘하셨다는분들도있고..
진짜 답이 없네요 여러후기를 보니 수술하고나서 기능저하나 기타 부작용이있는분도 있는거같고
아직 결혼도 안했고 30대 초인데 ㅜㅜ 일도손에 안잡히고 하루하루 우울모드네요
먼저 고민하시고 결정하신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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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6미리 크기고 미혼남자라면
이미 수술한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그런상황에 처한다면
나는 단호히 수술 않고 3센티 이상 될 때까지 수술 않고
(영원히 3센티 안될 수도 있으니) 6개월 혹은 1년에 한번만
정기검사하고. 그리고 잊어버리고, 열심히 하는 일에 메달 리면서
멋지게 행복하게 .쓸데없는 걱정하지 않고(죽는 암은 아니므로) 살겠어요.
수술해도 여전히 병원 수시로 평생 다녀야 하고 약도 평생 먹어야 하니까요.
선택은 자신만의 몫입니다.
잘선택하세요.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힘내세요.
쾌유 빌어요.
♥♥♥♥♥♥
답변감사합니다. 수술안하는쪽으로 생각하다가도 이미 전이되서 좀더 큰 수술하신분들이나 반만해도될걸 전절제하는분들 이야기들으면 자꾸 마음이 바뀌네요. 이미 고민하는순간 답은 없는거같아요 ㅜㅜ
저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1년전에 건대 이용식 교수님 부분절제
하였습니다
강남 3군데서는 전절제를
이교수님은 반절제계획이였으나 수술과정중 갑상선 최대한 남겨두는
목적으로 최소화하였다고 합니다
1년되는 4월16일에 초음파와 기능검사를 하였는데 모두가 정상이었고 1년후에 초음파만 하자고
하였습니다
최근에 갑상선암에 대한 수술방법이 많이 바낀거 같습니다
과거에 전절제에서 지금은 반절제로요
어디서 어떻게 할까 고민 하시는 같은데요
부분이냐 ? 반절제냐?
경험적으로 말씀드리면 님께서 신뢰가
가는 의사분께 하셔요
많은 고민 하시는 같은데요
모쪼록 쾌유하시길 하시길 빕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이용식 교수님이 끌리긴하는데 다른분들과 의견차이가 워낙심해서 조금조심스럽네요. 진짜 최근 전절제에서 반절제시행이많이 되거있는거같아요. 아직 부분절제를 하시는분들은 건대선생님 제외하고는 거의없는거같은데. 이왕하는거 제대로 반하는게 나은가 싶기도하고 . 사실 결과에따라 후회할수도 안할수도있는사항이라 어렵네요
@루덴스 부분이라하지만 1/3절제했읍니다
모르긴해도 환자의 삶의 질을 만이
생가하셔요
그냥 놔뒀다가 전이되어 고생하느니 맘 가시는 교수님 선택하셔서 수술 받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저는 처음에 너무 많이 전이되어 수술과 재수술 그리고 아직도 암세포가 남아 있어서 강남세브란스 장항석쌤께 진료예약 해놨어요 ~
저도 지금 이마음에 제일커요 하긴해야하는데 하면 어느선생님에게하고 반을하느냐 좀불안하지만 부분을하느냐. 사실 반도 전이가능성이 없는게 아니라고하니 어렵네요 ㅜㅜ
남은 반쪽이 기능을 잘한다면 반절제만 해도 수술안한거랑 다를바 없더라구요 전이의 위험이 조금이라도 덜한 반절제를 권하고 싶네요
반족이 기능을 잘못하거나 기능저하증같은거의 가능성은 없을까요? 해도고민 안해도 고민이네요 ㅜㅜ 전이의 위험때문이라도 반이라도 수술하면 마음은 편해질거같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저역시 똑같은 고민으로 3달째 고민이예요
한번 수술해버림 돌리지도 못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네요
다 똑같은 말씀해주시면 좋으련만..,
일도 손에 안잡히고 정보를 모우면 모을수도 점점더 힘드네요. 말씀이 다 다르시고. 사실 건대선생님 외에는 다같긴하지만.....건대선생님이 정답일수도있는거니까
@루덴스 저도 그래요
맘은 건대선생님께하고싶고
제 몸은 세브란스로가네요ㅠㅠ
수술날이 다가올수록 더 심난해집니다
@머찐뇨자 저랑같으시네요 한다면 세브란스서 하게될거같아요 수술날짜 잡으셨나요?선생님은 어느분이세요?
@루덴스 전 왼쪽0.4암이고 오른쪽1.4가 혹이래요
건대 이용식선생님은 부분으로하자하시고
거의 완치라고 늦게해도된다하셔서9월로 잡았네요 그래도 여름이 지나면좋을꺼같아서..ㅎ
이때까지만해도 60프로확률이고 아닐수도있다해서 세브 박정수선생님께 아닐꺼란 확신받으러갔다가 오른쪽도 수술중검사해보고 암이면 다 떼자고하시더라구요
위치도 피막근처라고...당일 검사를 다하고 오늘 수술날짜잡고왔는데 몇일전에 겁나서 취소하고 5월19일로 미뤘네요
그래도 아직 혹시 세브에서 전절제할까봐 망설여집니다...계속 두분사이에 고민만하고 ...10년후에 건대서 안한걸후회할까봐요 ㅎㅎ
건대선생님께서 넘편하게 해주셔서...에효~~
@머찐뇨자 고민많으시져 . 여러가지 수술영상을 보고나니까 더 겁나기도하네요 / 명의 3.0.E344.140131.소리 없는 침입자 - 갑상선 암 / 이 영상 보니까 수술안하면 큰일날거같기도해요. 저도거의 수술 해야겠다 마음잡았네요. 이러는 시간에 얼른 수술해버리고 훌훌 털고 다시 새로운일이 집중하는게 나을거같아서요 고민해도 끝이없고 선택은 해야하니까 다 장단점이있겠죠! 언제해도해야한다면 그냥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빨리 하고 적응하는게 좋은거같아요
저와 같은 상황이군요.
저는반절제 했는데요 수술 반대핲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혹시 반대하시는이유에대해서도 남겨주실수있을까요?
@루덴스 온몸에 알게 모르게 변화가 적응하기에 힘이들더다구요.
갱년기랑겹쳐서 그런지 몰라도 .. .
다른건 몰라도 체력 급저하로 일하는데 버거웟습니다.
사실 저는 암도암이지만 보험금에 욕심나서 햇습니다 ㅎ
아마 보험금이 작앗다면 안햇을터요.
지금은 전이도업ㅎ고 약도 끊엇습니다.
@양지 보험드신지 오래되셨나봐요? 요즘은 소액암이라 디게조금주더라구요 저도 약간 나오는게 있어도 그부분도 무시못하겠더라구요 ㅜㅜ
전 남기현교수님께 수술 받았어요 저도 이것저것 많이 따져보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내몸을 끝까지 잘 책임져주실준을 찾개 되더라구요 암 수술은 원칙이 넓게 수술해야 깨끗이 되고 전이도 안되고 재발도 안된대요 갑상선은 그래서 반절개 전전개라고 하구요. 젊은 나이신것 같은데 회복력이 좋을때 반절만 떼어도 될때 하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저의 생각입니다
저도 지금 거의 남기현 교수님께 수술받아야겠다고 거의 확정상태에요 내일 전화해서 수술예약잡아야겠어요 얼른해버리고 훌훌털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0.6미리에서 1년 지켜보다가 전이가 걱정되어 반절제를 했어요(1년 후에도 거의 변동은 없었지만요)
수술 5개월차인데 수술직후부터 아무 이상없이 일상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암이란 것, 알고는 우리의 정신이 자유롭지 못해요
작을때 수술해야 절반의 기능도 살리고 휴유증 없이 회복도 빠르다고 생각하는 경험자 1인입니다
모쪼록 신중히 잘 선택 하셔서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본이아니게 1년을 지켜보게됬어요. 저랑 딱 같으시네요 요즘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암보다 더큰거같아서 빨리하고 훌훌 털어버려야겠어요. 큰 부작용 없다는분들이 많은거같아서 더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강남세브란스 박정수 교수님께 27일 반절제 수술 받았어요. 한쪽에 1.2센치 암 확진이었고 반대편도 혹이 있어서 수술시 조직검사 해보고 암이면 전절제 하신다 했었고요.
한쪽만 암이라 반절제 했고요, 회복실에서 병실로 올라와서 2시간 내에 병원 복도 걸었어요. 통증도 참을만 했고요.
퇴원후 다음날 마당에 풀도 뽑았고요. ^^
무엇보다 교수님께서 회진때마다 웃어주시고, 따뜻하게 환자 목운동을 해주시는데 마음까지 편안해 지더라구요.
저는 50대 인데 루덴스님은 30대 젊은 분이라 수술 후에도 거뜬히 이겨 내실수 있을 거예요.
너무 많은 고민 하지 마시고 마음이 가는 교수님께 수술 받으셔서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
저도 0.57 우측 반절제 2년 3개월째. 지방에서 했는데 아직까진 괜찮대요.
위축성 위염도 있어 빨리 밥 먹거나 신경 쓰면 위통이 심해 조심하고 있죠.
낼 6개월에 한번 피검사 하러가요. 피곤이 쉽게 오는거만 빼면 견딜만해요.
저는 건대 이용식교수님 믿고
1년에 한번씩 추적관찰중입니다
회사에서 건강검진에 초음파추가하여 알게되었어요
호르몬이상없고 위치도좋고
임파선전이도없고 유전자검사에서두 괜찮았어요
아직 결혼전이고 나이도 저랑비슷하신데 넘급하게 안하시는게 좋지않을까여??
1센치 이상되면 그때하는게...
지금은 너무 논쟁들이 많아요
의사들도 잘몰라 싸우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좋은결과가 나올것같아여
가족력이나 전이가있음 몰라도
외국에선 그크기면 초음파검사조차 하지안는다하잖아여
현명한결정하시길 빕니다
1년지났을때 크기변화없었나요?
전 간이작아서인지 괜찮다가도 한번씩 훅오네요...곧수술인데 아직도 고민만하네요
A형이라 그런가 판단이 안쓰네요ㅠㅠ
@머찐뇨자 아 진짜 고민이네요 어제sbs스페셜에 이용식 교수님 나오시는거 보고나서 더 걱정이에요 이용식교수님말을 들어야하는건지. 세브에20일날짜 잡았는데 수술날짜가다가오니 더혼란스럽네요 저도 a형이라 결정장애 ㅜㅜ
그대로 있어여
저두 걱정되고 그랬어요
몰랐더라면 . . .
이런생각두 많이해여
그런데 수술해도 재발이나 이런부분도 걱정이 많이되여
현대의학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는데 성급하게 하지마세요
돌이킬수없을수도 있어여~
수술보류하세요 저 0.5mm라고 피막침범했다고 그랬는데 막상수술하고보니 파막침범은커녕 임파선전이도없고 하다못해 동절편검사에서 암이없다고까지나왔고 막상수술해서열어보니 0.3mm 결절이 암이였다고 반절제를 해버렸더니 정상적이던 호르몬수치가 한순간에 비정상되어 평생환자되버렸습니다 지금너무후회합니다 건대 이용식교수말이맞았어요 저수술 경과관찰하다가 부분절제하자고하셨거든요 제가임신해야해서 성급하게 타병원서 수술해버렸습니다. 건국대 이용식교수에게가서 진찰하세요 진정양심있는의사십니다 ㅠㅠㅠㅠㅠ 제가후기올렸으니 참조하세요
수술해도 평생 걱정하며살어요 최대한 신중히하세요 ...
모든것은 남의 의견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자신이 병마와 싸워 얼마만큼 이길수 있느냐가 관건인듯 싶네요..아무쪼록 좋은 결정 내리시어 좋은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병이란 사람마다 케이스도 다르고 진행양상도 달라서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해야하는것같아요. Ct상 0.5 전이없었는데 열어보니 0.4에림프절전이에 피막침범약간 있었기에 반절제한거 후회하지는 않아요. 앞으로재발만 안 하길 바랄뿐입니다. 작년처음간 내과에선0.3미리라 없다고 생각하고 살으라 했는데 그 당시 기분은 좋았지만 성대나 폐까지 진행된분
보면 무시하고 살수만은 없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