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9장 7-22
"제가 우리 집안의 첫 믿음이었어요."
새가족과 대화 중에
자신의 믿음을 이야기 하면서
지금은 큰 아버지 가정 빼고는
온 가족이 다 믿게 되었다네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천국의 겨자씨 비유가 떠올랐습니다.
볼 품 없는 작은 씨앗 하나가
점점 자라더니 큰 나무가 되듯,
한 알의 천국 씨앗이
온 가족, 구원의 열매를 거두게 된 것이지요.
우리의 복음과 구원이
온 가족과 이웃에게로 확장되는 것만큼
기쁘고 감사한 일은 없네요.
오늘 본문은
"에돔에 대한 심판"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삭의 아들로서,
야곱의 형제였던 에서가 세운 민족인데요.
한 때는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신앙이 있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은혜를 잊고,
믿음을 포기한 민족이 되었지요.
에돔은
독수리 요새와 같은 자기의 터전을 믿었고,
데만의 엘리바스처럼 자신의 지혜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자들을
교만하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자를
교만한 자라고 말씀하지요.
그럼 우리는 어떤가요?
스스로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것이 교만입니다.
부디 다시금 겸손함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함과 형통함을 누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