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뉴스] 12월8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까오]

.

실크 왕 ‘짐 톰슨’ 실종의 수수께끼에 종지부? 말레이시아 공산당 살해설

▲ 짐톤슨의 타이실크 브랜드는 태국 상류층을 중심으로 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다. [사진출처/Daily News]

태국 실크 왕으로 알려진 짐 톰슨(James Harrison Wilson Thompson)이 1967년에 말레이시아 산에서 홀연히 소식이 끊어진 사건이 발생한지 50년의 세월이 흘러가도 아직도 그 실종의 진상은 깊은 신비의 베일에 싸여있다. 이러한 상황에 태국 영자 신문 '네이션(The Nation)'이 최근 미국 기록 영화 제작자에 의한 수수께끼 기사를 게재하고 여러 증언 등으로 말레이시아 공산당에 의해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번 발표로 오랜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짐 톰슨’의 실종 수수께끼에 종지부를 찍게 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짐 톰슨은 1906년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태어나 프린스턴 대학과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 그 후 미국 육군에 입대해 미국 정보기관 ‘중앙 정보국(CIA)’ 전신인 OSS(전략 사무국)으로 이적해 제2차 세계 대전 때에 유럽 전선에서 보냈다. 그리고 전후에는 동남아시아로 이동했다. OSS 방콕 지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사업으로 '타이 실크(Thai Silk)' 제품화를 시작했다.

그리고 1967년 3월 26일 싱가포르인 지인이 소유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쪽 고급 피서지 카메론하이랜드에 있는 ‘문라이트 코티지(Moonlight Cottage)’에 머무는 중 산책하러 나갔다가 행방불명되었다. 이것으로 군과 경찰, 주민들에 의한 대규모 수색이 이루어졌지만, 단서도 유류품도 발견되지 않은 채 사건은 미궁에 빠져 있다.

그 결말에 대해서는 정글에서 호랑이에게 습격당한 설에서 CIA 음모론, 조난, 자살, 납치,의 모든 시나리오가 거론되어 책도 출판되었다.

타이 실크 브랜드 '짐 톰슨'은 수수께끼의 실종 '효과' 때문인지 지금도 방콕 중심부에 지점을 소유하고 있는 일류 브랜드 자리에 올라 비즈니스로 성공하고 있다.

BOI가 중소기업 지원책 연장을 검토

태국 투자위원회(BOI)의 두엉차이 사무총장의 말에 따르면, BOI는 특정 조건을 충족한 중소기업에 혜택을 부여하는 조치의 연장을 요청할 예정이다.

현재 중소기업 강화 조치는 올해 12월 31일까지로 되어 있지만, BOI는 가까운 시일 내에 쁘라윧 총리를 의장으로 열리는 BOI 이사회에서 이 조치의 연장을 요청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은 "새롭게 개선된 조치로 인해 태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고 하고 있다.

태국 중소기업은 전국에서 274만개에 달하고 있으며 상업 활동 전체의 99.7%를 차지하고 있다. BOI는 연간 평균 1000여건의 투자 프로젝트에 혜택을 부여하고 있지만, 그 3분의 2가 중소기업 프로젝트라고 한다.

태국에서 ‘미쉐린 가이드’ 발표

프랑스 타이어 업체 미쉐린은 방콕의 음식점을 평가하는 ‘미쉐린 가이드 방콕(The Michelin Guide Bangkok)을 발표했다.

이 책에는 방콕 도내 98개 업소의 음식점이 게재되었으며, 최고로 평가되는 3성급 가게는 없었지만, 2성급 가게는 3곳, 1성급 가게는 14곳이 선정되었다.

2성급 가게는 랑쑤원 거리에 있는 인도 레스토랑 '가간(Gaggan)‘,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에 있는 프랑스 식당 ’르 노르망디(Le Normandie)‘, 르부어 스테이트 타워 최상층에 있는 프랑스 식당 ’멧차루나(Mezzaluna) 등이 올랐다.

이 미쉐린 가이드는 태국 정부 관광청(TAT)이 전면적으로 협력해 제작되었다.

태국, EU의 조세 회피 지역의 회색 리스트에 들어

세금이 면제되거나 현저히 경감되는 국가나 지역을 의미하는 ‘조세 피난처(Tax haven)’에 유럽 연합(EU)은 17개국으로 구성된 EU 공통 블랙리스트를 승인했다.

동시에 책정된 감시가 필요한 ‘회색 리스트’에 태국을 포함한 47개국이 올랐다.

태국에 대해서는 ‘투명성의 기준에서 개선이 필요한 국가’라는 이유를 들었다.

무기와 탄약 발견으로 용의자 5명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

중부 차창싸오 도내에서 11월 24일 논에 묻혀 있던 대량의 무기와 탄약이 발견된 사건으로 씨와라 경찰청 부장관은 경찰이 용의자 5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중에 1명인 마닛 전 육군 제3관구 부사령관은 이날 변호사와 함께 씨와라 부장관을 만났으며. 조사 후 보석금 20만 바트를 지불하고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한편, 기자들이 "무기와 탄약 발견은 정치활동 금지 해제를 늦추기 위해 정부가 만들어낸 것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물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부총리의 자산 미신고 의혹, 국가 부정부패 단속위원회의 대응에 주목을 모아

▲ 태국 정부 각료에 대해서는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재산 신고가 의무로 되어 있다. [사진출처/Prachachat News]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고급 시계와 다이아몬드 반지에 대해서 자산보고를 하지 않았을 혐의가 부상고 있는 것에 따라 국가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NACC)가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12월 NACC에 취임한 와차라폰(พลตำรวจเอก วัชรพล ประสารราชกิจ) 위원장이 쁘라윗 부총리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NACC가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와차라폰 경찰 대장이 NACC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쁘라윧 정권과 이 정권의 후원자인 국가 평화 질서위원회(NCPO) 지지에 의한 것이라 공정한 인선이 아니다"는 비판이 나왔었다.

또한 이 위원장이 쁘라윗 부총리의 동생과 아주 친하다고 일부에서 보도되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모두 반박했다.

만일 이번 의혹이 흐지부지되지 된다면, 와차라폰 위원장이 "정황이나 상대에 따라서 적당한 조처를 취하다“며 엄하게 비판 받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탁씬파에게 공격당할 빌미를 주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부총리에게 지시, 고급 시계 등의 입수 경로를 30일 이내에 보고

▲ 쁘라위 부총리는 쁘라윧 총리 보다 윗 기수 육군 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라 현 정권으로 실세로 불리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공공장소에서 착용했던 고급 시계와 다이아몬드 반지가 각료들에게 의무로 되어 있는 자산보고에 신고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NACC) 워라윗 사무총장 대행은 12월 7일 쁘라윗 부총리는 시계와 반지 입수 경위에 대해 30일 이내에 문서로 NACC에보고 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계에 관해서는 모형 등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부총리가 착용하고 있던 때 사진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지만,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1200만 바트를 초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다이아몬드 반지는 5캐럿 이상의 것으로 보여 400만 바트 이상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한다.

방콕 도청, 기간이 만료된 선물 등 ‘버구니 선물세트’에 대한 검사

▲ 연말연시 종합 선물 세트에는 기간 만료가 지난 제품들이 필리는 경우도 종종 확인되고 있다. [사진출처/Daily News]

연말연시에는 슈퍼마켓 등에서 식품을 한꺼번에 포장한 것이 ‘바구니 선물세트(กระเช้า)’가 인기 판매되고 있는데, 방콕 타위싹(วีศักดิ์  เลิศประพันธ์) 부지사가 시판되는 이 선물세트에 대한 내용을 도청 직원이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도청 지시에 따라 방콕 시내 50개 구청 직원이 바구니 선물세트에 기간이 만료된 음식이나 알코올음료를 포함하지 않았는지를 검사한다고 한다.

부지사의 말에 다르면, 선물 바구니에 식품 등을 포장한 선물은 특히 노인에게 인기가 있기 때문에 도청에서 선물에 관한 규칙을 엄격하게 하기로 했다고 한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난 33개월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에 따르면, 11월 소비자 신뢰 지수(CCI)가 지난 33개월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제 CCI는 4개월 연속으로 전달 수치를 웃돌았다.

11월 지수 상승은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 수출과 관광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 등이 요인이라고 한다.

이 지수는 UTCC가 자체 조사에 따라 매월 발표하고 있다.

11월 인플레이션율 1%, 담배 가격 인상 등이 영향

상무부가 집계한 1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2015년 = 100)는 101.45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 9개월 만에 최고를 보였으며, 유가 상승, 증세에 의한 담배 가격 인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CPI는 101.59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0.6% 상승했다.

계속해서 지카열 환자 보고, 소두증 증례도

태국 보건부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보고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지카열) 환자는 2017년 1월 1일~12월 1일 사이에 33개도에서 544명, 11월 25일~12월 1일 사이에는 방콕과 인근 논타부리도, 싸뭍싸콘도, 빠품타니도에서 총 13명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지카열 증상은 미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인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실제 환자수는 발표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카열은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리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성행위로 감염될 수 있다. 임신 중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소두증 등의 선천성 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고, 세계 보건기구(WHO)는 임신 중인 사람이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감염 지역에 이동을 피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태국 보건부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2017년 12월 1일 사이에 태국에서 확인된 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소두증은 2가지 사례가 있었으며, 같은 기간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임신 여성은 119명이었다.

‘지옥의 천사들’ 구성원? 파타야에서 외국인 4명 체포

경찰은 동부 파타야 시내 5곳을 수색해 호주인 남성 3명과 캐나다인 남성 1명을 체포하고 총과 칼 등을 압수했다. 또한 이들에 대한 소변 검사를 실시해 본 결과 2명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이들 4명은 범죄 조직 ‘지옥의 천사들(Hells Angels)’ 구성원으로 보이며, 태국에서 공갈, 마약 밀매, 자금세탁, 인신 매매 등에 해온 것으로 보이고 있다.

경찰은 또한 ‘지옥의 천사들’ 구성원으로 보이는 다른 외국인 남성 4명에 대해서도 체포 영장도 취득하고 행방을 쫒고 있다.

소녀 매춘 혐의로 10명 체포, 중부 아유타야에서

경찰은 중부 아유타야 도내 14개 곳을 수색해 15세 소녀를 성매수한 혐의로 태국인 남성 10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은 오토바이 택시운전사(50), 공무원(55) 등 28~55세 남성이었으며, 이 중 몇몇 사람은 500~800 바트를 주고 매춘을 했다고 인정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경찰(58) 등을 포함한 4명에 대한 체포 영장을 잡고 행방을 쫒고 있다.

15세 소녀가 매춘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철이 11월 14일 아유타야 지방에서 피해자 소녀를 보호하며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소녀의 친척 여성(20)와 전 교사 출신 남성(61)을 체포했다. 그리고 소녀들의 진술로 14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

[guswo342]

15세 소녀를 성매수한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