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정기산행
제 163차 금련산, 황령산 산행기(벚꽃 맞이) |
* 다녀온 날 : 2007. 4. 4 금
* 다녀 온 곳 : 금련산(415m), 황령산(427m)
금련산역(지하철 2호선) →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 봉수대 → KBS,MBC 통신탑
-> 물만골
* 다녀온 사람 : 덕산, 난곡, 영운, 여산, 덕촌, 영암 , 태화 , 고산 , 흰내 , 춘성 , 아산 , 백사, 여수, 태건 ,
한림, 매암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하차
만남의 광장에서 덕산, 난곡, 영운, 여산, 태화, 고산, 흰내, 춘성, 아산, 백사, 여수, 태건, 한림이 나와 있다.
벚꽃맞이 산행이라서 그런지 모두 표정이 밝다.
금련산역->청소년수련원->봉수대->KBS, MBC 통신탑->물만골로 산행코스를 정하고
15분을 더 기다려 금련산으로 출발.
매암 선생은 수련원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나른한 몸을 풀고 봄을 즐길만한 운동에 등산만한 운동이 있을까.
봄은 바다를 건너 먼 남쪽에서 온다.
봄이 오는 길 ( 최 계 락 )
,
봄은 바다를 건너
먼 남쪽에서 온다.
거치런 들 메마른 들판
꽃수레에 실려
봄은 언덕을 넘고
넘치는 그 잔잔한 강물처럼
봄은 내마음 속
나지막한 가락
아 ~ 노래로 온다
금련산에서 본 남천동 시가지
역을 나서니 봄 햇살이 따사롭다.
kbs 뒷길을 돌아 금련산 산록에 도착
산록 기슭부터 온통 하얀 벚꽃으로 수놓은 금련산은
한폭의 수채화다.
벚꽃 축제, 매회 축제 등 ... ...
4월은 북상하는 화신과 함께 지역마다 축제가 많다.
오늘 정기산행을 금련산 벚꽃맞이 산행으로 정한 것도
흐드러지게 핀 이 꽃들의 유혹 때문일 것이다.
금련산에서 본, 해변 마을 남천동은
꽃천지 시가지
푸른 바다와 광안대교가 조화를 이룬 풍경은 절경이다.
이 눈부신 절경에 모두들 감탄사를 쏟아낸다.
10시 50분 수련원 입구에서 매암 선생과 합류
마스크를 쓰고 완전무장이다.
감기 때문에 아직 고생인 모양이다.
하얀 벚꽃으로 수 놓은 금련산
스노우캐슬 위쪽 전망대로 가는 사잇길
11시 10분 전망대에서 1차 휴식
11시 10분 전망대에서 1차 휴식
'산삼 출발' 발대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남천동 시가지와 금련산 산록 일대는 아름다운 벚꽃 세상을 연출한다.
봄바람을 타고 꽃비가 내리면 금련산의 벚꽃은 절정을 이룰 것이다.
1차휴식후 전망대 좌측 사잇길로 금련상과 황령산의 안부로 출발
1차휴식후 전망대 좌측 사잇길로 금련상과 황령산의 안부로 출발
매암 선생의 걷는 모습이 불편하다.
능선 위의 고지대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는 분홍빛 진달래는 지천으로 피었다.
지난 겨울 산행 때는 잔설과 얼다 녹은 산길이 힘들었지만
오늘은 햇살 쏟아지는 능선 길을 걷는 몸놀림이 가볍다.
능선 고지대에 군락을 이루고 핀 진달래
kbs,mbc 통신탑으로 가는 길목에서 2차휴식. 능선 고지대에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다.
kbs, mbc 통신탑으로 가는 길목에서 2차 휴식
능선 고지대에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다.
물순이와 영운이, 혜종 선생은 아프리카 여행에서 돌아왔다.
여행견문 1성 공항서비스는 대한민국이 최고.
외국항공사와 공항서비스는 믿을 수 없다나. 여행중 낭패를 당한 모양이더라.
kbs,mbc 통신탑으로 가는 길목에서 2차 휴식.
요하네스버그에서 직송한 오렌지, 박하사탕, 누룽지사탕으로 에너지 충전하고 봉수대로 출발.
영운 회장의 발걸음이 무거워 보인다.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았나? 맨 마지막에 뒤처져 있다.
뒤쪽 금련산 정상에 통신탑이 서 있다.
황령산 정상. 고산 선생과 덕촌 선생이 서면 쪽 도심지를 조망하고 있다.
황령산 정상. 고산 선생과 덕촌 선생이 서면 쪽 도심지를 조망하고 있다.
황령산 정상에서는 해운대와 광안리 앞바다, 부산 북항, 서면, 동래 일대의 부산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황령산 정상에서 춘성 선생이 기(氣)를 받고 있다.
황령산 정상에서 춘성 선생이 기(氣)를 받고 있다.
바위가 많은 암봉은 기(氣)가 센 곳이란다.
춘성 선생이 입심이 센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다.
황령산 봉수대
물만골 뒷산에서 4차 휴식.
오늘은 Y 담의 대가들이 다 모였다.
춘성 선생이 입을 열었다.
치과 의사가 산부인과 의사와 약주를 한잔 하기로 약속하고 퇴근후 산부인과 병원을 찾아 갔는데
산부인과 의사가 인감증명을 떼러간 사이 잠간 병원을 비웠다.
그 사이에 치과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데
치과 의사의 진료 1성
환자의 그걸 보고 아~, 아~
매암 선생과 흰내 선생의 골프 실력은 수준급.
다른 건 다 뜻대로 되는데 19 번 홀은 홀인원이 안된다나?
왜그럴까?
아산 선생이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굴뚝, 선물에 얽힌 진퇴양난(進退兩難)의 4자성어를 풀이하는데
국어 선생도 한문선생도 감당 못할 기상천외의 뜻풀이.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매고 굴뚝으로 들어가기는 했는데
잠자는 색시한 낭자를 보고 범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나올려고 하니 거시기가 굴뚝에 걸려 나오지도 못하고 ... ...
이게 진퇴양난(進退兩難)이란다.
이런 특강 들은 학생 '진퇴양난(進退兩難)' 평생 기억하겠다.
모두 한바탕 크게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본인의 표정은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물만골로 하산. 하산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이가네 숯불갈비' 도착
1시30분 물만골 길 건너 '이가네 숯불갈비' 도착.
금련산 산행 때는 꼭 이 집으로 간다. 음식 맛이 특별하고 식단이 다양하다.
식사전 향토술 생탁 맛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일행 모두 술꾼은 아나지만 이 때만은 잘 마시고 분위기를 잘 탄다.
생탁 10통, 음료수 3병 에 목을 추기고
영운 회장의 건배 제의에 따라 '산행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건배를 한다.
오늘 식대는 식사16명 * 4,000원 = 64,000원
생탁10통 * 2,000원 = 20,000원,
음료수3병 * 1,000원 = 3,000원 합계 87,000 원을
개인별 6,000원을 갹출하여 6,000원*16명= 96,000원에 제하고 나니 9,000원이 남는다.
지난번 산행에서 남은 500원을 합해 9,500원이 남았다.
다음산행은 금정산입니다.
화명역에서 학생교육원, 미륵사 가는 능선 길입니다.
4월11일 금요일 10시 화명역에서 만납시다.
도시락 지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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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못 가니 간 사람들이 더 멋져 보입니다. 꽃 아래서는 꽃이 되고 바위위에 앉아서는 바위가 되고 ~ 산에 가면 산이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