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소스재료: 하이라이스가루(4), 케첩(3), 돈가스나스테이크소스(2), 버터(0.5), 다진 양파(4), 캔 옥수수(3), 물(2컵), 월계수잎(2장), 물엿(1-2), 후춧가루(약간)
옛날식 돈가스.....^^
먼저 돈가스 만들기......
돈가스 고기를 더욱 맛있게 양념하려면...
여기 포스팅 보시면 되요...예전에 올렸던 돈가스 포스팅....
http://blog.naver.com/shriya/140011719000
전 이번엔 약식으로~~~~^^
1. 고기는 돈가스 용으로 자근자근 눌러 고기를 연하게 만들고..... (전 안심을 사용했어요...안심을 포를 뜨듯이 해서 사용했는데, 보통 등심 고기 눌러진 것을 사용하시면 될 겁니다. 이때 저는 생고기를 사용했는데, 냉동을 사용하시면 물기가 많이 있을 거예요.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해 주시고요~~물기를 제거한 상태로 양념이 되어야 나중에 고기에 튀김옷을 입히고 나서 튀길때 고기와 튀김옷이 서로 분리되서 들뜨지 않을 거예요...)
2. 다진 마늘, 생강가루, 청주, 소금, 후춧가루 솔솔 뿌려서 양념을 하고.... (모든 양념을 눈대중으로 하세요..ㅋㅋ 정확하게 재기가 쫌....흐흐~)
3. 밀가루 옷을 입히고.... (이때 튀김가루나 부침가루 사용하셔도 좋아요...전 사실 튀김가루랑 부침가루 주로 사용하기도 해요....)
4. 달걀 푼 것에 담갔다가...
5. 다시 빵가루를 꾹꾹 눌러셔 튀김옷을 입혀주고.... (이렇게 만들어진 것을 냉동실에 보관하거나, 아니면 냉장실에 2-3일 두고 먹을 것이라면 보관했다가 그때그때 튀겨서 드시면 되지요...)
6. 튀김기름에 튀겨서 돈가스를 만들어 주면 되지요...... (먹기 직전에 튀겨 드세요~~~^^)
고기양념할때.....
다진 마늘이나 마늘즙을 꼭 사용하세요....
생강즙이나 가루도 같이요..
그래야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맛(?)이 사라지는것 같아요..
전에 일본에 갔을 때 돈가스가 맛있긴 했는데, 마늘을 넣지 않아서 그런지 맛이 조금 역할 때가 좀 있었거든요....ㅜㅜ(제가 고기 냄새에 무지 민감해서요...ㅎㅎ)
역시나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는 마늘이 팍팍 들어가 주어야...ㅋㅋ
이제는 약식 돈가스 소스 만들기...
이번에도 하이라이스 가루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볼 겁니다..
어려운거 싫어하는 저로서는....이게 최상의 방법...ㅋㅋ
먼저 시판되는 하이라이스 가루(4숟갈)를 적당히 물에 넣고 멍울 없이 이기고....
키첩(3)과 돈가스소스나 스테이크소스(2)을 넣고 같이 섞어 놓습니다....
나중에 이렇게 섞어 놓은 것을 카레 만들듯이 풀어주려고 미리 이렇게 해 놓았어요...
버터(0.5)를 두른 팬에 잘게 썬 양파(4)와 캔에 든 옥수수(3)를 넣고 타지 않게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이어서 물(2컵)을 넣고 팔팔 끓이고.....
이때 월계수 잎이 있다면 2장을 같이 넣고 끓이고.....
전 뒤늦게 생각이 나서 넣었지요...ㅋㅋ
물과 함께 사과 주스를 반반 섞어서 넣어도 괜찮아요...
아니면 사과를 갈아서 즙을 넣어서 끓여주면 훨씬 더 깊은 맛이 난답니다..
저는 그냥 급해서 사과가 있음에도 그냥 맹물을 넣어 주었지요.....ㅋ
사과나 사과주스가 있다면 꼭 넣어 주세요..
사과가 은근히 돼지고기랑 잘 맛이 어울린답니다....
미리 갠 하이라이스소스와 케첩 등 소스를 섞어 놓은 것을 넣고 풀어 주고......
돈가스 소스를 농도 있게 잘 끓이다가, 나중에 맛을 보아서 물엿(1-2)을 입맛에 맞게 넣어주고, 통후추 간 것을 솔솔 뿌려주면 돈가스소스는 완성.....
농도도 물이나 사과 주스 등으로 맞춰 주세요..
사과 주스를 넣을 경우에는 물엿은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엿을 전에는 넣지 않았는데, 그렇게 하면 오히려 소스 맛이 나중에 먹을 때는 너무 느끼한 맛이 강하게 나더라고요..
그래서 물엿을 조금씩 첨가해서 넣으니깐 오히려 느끼한 맛이 덜 나고, 제 입맛에는 맛이 한결 낫더라고요~~취향껏 하시고요~~~~
소스도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을 하시고 그때그때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팬에 데워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튀긴 돈가스에 돈가스 소스를 뿌려서 함께 곁들여 주면 끝.....
돈가스는 센 불에 튀기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일단 기름을 충분히 달궈서 사용하시고 가스 불의 세기를 중불 정도로 해서 은근하게 튀겨 내세요......
일반 가스불로 할때는 그게 정석인듯....
잘못하면 겉만 마구 타고....
속은 익지 않아서 아깝게 태우기 쉽상이거든요.....
이때 또 다른 방법은 고구마나 감자 같은 딱딱한 것을 적당하게 썰어서 같이 튀겨주면 돈가스가 쉽게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게 된답니다.....
또 튀김 기름은 생각보다 작은 팬에 기름을 2-3cm 정도만 찰랑하게 해서 튀겨내 주었답니다...
그게 기름을 절약하는 요령....^^
완성된 돈가스...^^
이때 같이 곁들이는 양배추는 촌스렵지만, 마요네즈와 케첩을 곁들인 소스랑 해서 비벼 먹어야 이 돈가스랑 잘 어울리지요....ㅎ
그리고 고구마 삶은 것이 있길래 버터와 우유, 옥수수랑 그리고 파르마산 치즈가루를 넣고...
같이 냄비에 뜨겁게 데워서 만든 고구마 샐러드를 같이 곁들였더니 환상의 맛이더군요.....^^
남편은 이 고구마 샐러드가 더 맛있다네요~~~~
얼마전에 제가 블로그에 올린 관천 도립 도서관의 돈가스랑 유사한듯....ㅋㅋ
매번 이 돈가스 소스가 편하고 맛도 괜찮아서 주로 이 돈가스 소스만을 해서 먹습니다..
그때그때 재료에 따라서 스프를 이용할 때도 있고, 사과잼이나 사과 주스를 이용할 때도 있고...
그때마다 제 마음대로 대충 만들어서 먹고 있지용...ㅋㅋ
어캐해도 맛있는....^^
과천 도서관에 돈가스는 몇번 집어 먹고 말던 우리집 남편도..
이건 한없이 먹습니다..
역시 저는 고생해야 하는 팔자.....ㅠㅠ
소박하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가정에서..
이렇게 한번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물론 이것만 하지 말고...
더 메뉴를 추가해서 만들면 환상적인 식탁이 될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