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9장 23-39
"저 게르가 교회구나!"
몽골 단기선교팀이 사진을 보여주었는데요.
전통식 몽골 가옥인 게르 위에
십자가가 달려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둥글 모양의 교회 내부가 인상적이었네요.
열방의 교회는 참 다양하지요.
게르 형태의 교회도 있고,
동굴 모양의 교회도 있고,
가정집이 곧 교회인 곳도 있지요.
예배당의 모양은 달라도
같은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따르는
형제자매임을 확인하는 순간,
친근함과 감사함이 넘쳐나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아람의 다메섹과 사막의 게달과 하솔
그리고 저 멀리 동쪽의 엘람까지
하나님의 징계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단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열방의 창조주이시며 주관자이시니까요.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세계의 문화와 종교가 다를지라도
오직 하나님만이 열방의 주인이시지요.
결국 언젠가 모든 나라가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신부의 옷을 입고
기쁨으로 그날을 맞이하겠지만
어떤 이들은
눈물과 두려움으로 하나님 앞에 서겠지요.
그럼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으신가요?
어린양의 혼인 잔치인가요?
아니면 무서운 장례식인가요?
부디 오늘 하루도
왕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 앞에서
겸손히 순종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