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30분 빨리 걷기만 했어요. 보통 일주일에 5일 정도 40분-1시간 정도 빨리 걷고, 웨이트는 아주 조금만 하고 있습니다. 살은 좀 빠졌는데 별로 티는 안 나서 웨이트 시간도 늘려볼까 하고 있습니다.
살 빼는 것도 목표이긴 한데, 이제 건강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라, 운동을 평생 한다는 마음으로 식이요법은 무리해서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먹은 것을 중심으로 다이어트 일기를 꼬박꼬박 쓰고, 밀가루음식 안 먹고, 밥을 해먹으면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녔더니, 효과 있네요. 현미보리밥이나 잡곡밥에 조리법에도 신경쓰면서 한식 위주로 먹고 있어요.
오늘은 아침은 현미보리밥 1공기에 미역국, 두부 야채랑 물 많이 넣고 국에 가깝게 조리한 것, 계란찜, 김치,
점심은 시켜먹은 도시락이었는데 검은쌀밥 2/3, 콩나물국, 시금치, 계란말이, 김치, 새우조린 것(1개), 불고기 1점,
저녁은 도시락 싸간 것(현미보리밥 1/2, 김치, 계란찜 한 숟갈, 두부 1조각+콘스프(저녁이 좀 부실했는지 갑자기 당겨서...)
사이에 밀크커피 한 잔 마셨고요. 양파즙 식후 1포씩 마셨습니다.
양파즙을 하루에 세 개씩 먹은 지 보름 정도 되었는데요. 따로 요구르트 안 먹어도 화장실도 잘 가고,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고 하던데요. 그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요.
아침에 볼일이 있어서 서둘러 나가느라 아침도 일찍 챙겨 먹었고, 나간 장소가 지하철역에서 많이 걸어가야 하는 곳이라 운동 외에도 비교적 많이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시간이 빠듯했지만 운동도 했고요.
다이어트 시작한 지 60일 정도 되었어요. 한달에 2kg 감량을 목표로 무리하지 않으면서 운동 열심히 하고 식사는 과식하지 않으면서 규칙적으로 하고 밀가루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는 방향으로만 하고 있는데, 다행히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한달에 2kg씩 성공적으로 뺐습니다. 가끔 빠질 수 없는 저녁 술자리 모임이 있어서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술을 안 마실 수도 없는 모임이라) 다이어트를 망치지는 않았습니다.
내일은 벼르고 별러서 보노보노에 가기로 한 날인데, 과식하지 않고 잘 갔다올 수 있을지 좀 걱정되긴 하네요. 맛있는 것 위주로 조금씩 맛만 보고 온다는 마음으로 갔다와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몰라서 일부러 점심 때 가요.
운동은,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는 상황이라 빨리 걷기만 1시간 정도(시간이 없을 땐 40분만)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4kg가 빠졌는데도 배는 별로 안 들어간 것 같아요. 며칠 전부터는 웨이트를 같이 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걷기를 좀 줄이고 웨이트를 15분 정도라도 해보려고요. 무리하지 않으면서 조금씩 늘려가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옷 입을 때 변화가 느껴져서 기분은 좋네요. 최근 몇 년 동안 못 입고 옷장에 처박아 뒀던 옷들을 다시 꺼냈어요. 머잖아 입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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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식이는 다이어트에서 정말 중요한데...너무 줄이면 나중에 다시 원상태로 먹을 때 다시 요요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가끔 식이가 삼천포로 빠지기는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게 먹고 있습니다..정말 다이어트는 평생인 것 같아요. 저도 다이어트 하면서 패스트푸드 먹어본지 오래됬어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계속 감량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