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이번에도 비가왔습니다. 2013년 처음갔던 도쿄에서 마지막날에 비오고, 2014년에 유럽갔을때도 비왔고, 2015년 1월말에는 눈, 2015년 8월에도 비... 그 외에도 여행을 갈 때마다 비가왔습니다. 국내해외가리지 않고요.
그래도 이번에는 어떨까...했는데, 역시나...
첫날은 비, 둘째날은 눈, 마지막날은 서울 돌아오니 비...
일정은 2박3일로 대충 삿포로-오타루-삿포로로 정했습니다. 다른곳 하코다테나 그런데는 멀어서 못가겠더군요.
첫날은 삿포로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하고, 그냥 돌아다녔습니다.
둘째날은 오타루로 갑니다. 삿포로역까지 걸어갔는데(대략 지하철2정거장 거리)구청사가 있어서 들러서 구경하고, 오타루로 가서 오르공당-상점가-오타루운하를 구경하고 다시 오르골당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오타루 운하까지 돌아왔습니다. 삿포로로 돌아와서는 테레비타워에 올라갔습니다. 전망대 올라갈때 사진을 찍어주는데, 내려올 때 1200엔에 팝니다.
셋째날은 전날의 숙취로 머리가 아파서(...)라면요코쵸 구경하고 역으로 바로 가려고했는데, 헤매서 우연히 니죠시장쪽으로 갔길래 그냥 구경하고... 삿포로역에 빅카메라가 있길래 가볍게 구경하고 공항으로 갔씁니다.
어쨋든... 첫날
삿포로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로이즈가 북해도꺼다보니... 신치토세공항 3층에 로이즈 초콜렛 월드가 있더군요. 왼쪽에서 만드는 공정이 돌아가고 포장하고 바로 팝니다.
네... 비옵니다... 삿포로는 저런식으로 엄청 길게 상점가가 있네요. 저기만 쭈우우욱 돌아도 쇼핑이란 쇼핑은 다 할 수 있을겁니다.
스스키노역입니다. 노면전차라고 하나요. 트램이라고 하던가... 그게 지나다닙니다.
삿포로에서 유명하다는 스프카레입니다. 스아게+ 라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아까 그 상점가에서 야키소바랑 타코야키를 사와서...
맥주와 축구를 함께 했습니다.
호텔은 도미인 삿포로입니다. 아까 그 상점가안에 있습니다. 이 브랜드 호텔이 좋은게,
밤에는 소바를 제공하고, 목욕탕이 있어서 사우나도 할 수 있습니다. 또 아침밥이 맛있어요. 다른데는 조식을 안시키는데, 여기는 조식을 주문합니다. 아키하바라는 목욕탕이 옥상이라 노천탕에도 들어갈 수 있는데, 여긴 1층이더군요. 대신 밖이 뚫린곳이 있어서 기분은 낼 수 있습니다.
다음날은 오타루로 갑니다.
아침에 혹시나하고 커튼을 열었더니 펼쳐진 광경입니다.
조식은 뷔페식입니다. 저 연어알... 저걸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가 있어요.
온도가 표시되는 건물이 있네요. 폭설입니다. 저게 다 하룻밤만에 쌓였어요.
아카렝가입니다. 예전에 갔던 요코하마에도 아카렝가 창고가 있었죠. 붉은 벽돌 건물은 다 아카렝가네요.
삿포로역입니다.
오타루로 가는 열차를 탔습니다. 오른쪽으로 앉으면 밖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파도셉니다.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립니다.
길을 따라가면 오르골당이 보입니다.
세계에 두대밖에 없는 스팀시계라는데, 15분마다 저렇게 증기와함께 음악이 나옵니다. 1시간되면 또 음악이 나온다는데... 타이밍을 한번도 못맞췄네요.
오르골당입니다. 정말 예쁩니다. 진짜로요.
오타루도 오르골당을 시작으로 쭈욱 상점가가 펼쳐집니다.
카마에이라는 곳입니다.
오뎅팔아요. 이건 빵롤이었나? 오뎅을 튀긴건데 맛있습니다.
오타루운하입니다.
와라쿠라는 회전초밥집입니다. 회전초밥집이 주차장도 엄청 크고 가게도 엄청큽니다. 대기 인원도 있어요.
오타루 운하를 갔다가 오르골당으로 다시 돌아가서 또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해가집니다. 다시 오타루 운하로 돌아왔습니다.
오타루역으로 가서 삿포로로 돌아갑니다.
삿포로의 테레비타워입니다. 저녁 6시인데 해는 이미 졌습니다.
올라가서 찍었습니다. 저기가 오타루 공원인데... 눈밭입니다.
norbesa라는 건물인데 2층에 만다라케, 3층에 정글이라는 곳에서 덕질할 수 있고, 4층엔 노래방, 5층엔 오락실, 6층엔 볼링장등 놀거리가 건물 전체에 있더군요. 그리고 관람차도 있습니다.
멀리서 찍은 관람차입니다.
호텔로 들어가서 무료로 제공되는 소바를 먹습니다.
교자, 가라아게, 칠리새우를 들고왔습니다.
매번 사오고 목욕탕에서 목욕한번 하고 오니까 다 식고, 눅눅해지네요...
오늘도 역시 삿포로 맥주와 에비스입니다. 이 날은 WWE와 함께. 골드버그가 다시 나오더군요.
마지막날은 맑습니다. 눈이 다 안녹고, 날이 추우니까 바닥이 얼었습니다. 어제가 폭설이었다면 오늘은 빙판입니다.
지옥길이네요.
삿포로 라멘요코쵸라고... 저 골목으로 좌우에 라면집이 있는데, 아직 문을 안열었습니다.
니죠시장입니다.
삿포로 시계탑입니다. 이제 신치토세 공항으로 돌아갑니다.
신치토세공항 4층에 스노우미쿠 스카이/타운이라고 있더군요.
유키미쿠 관련 굿즈들이 전시되어있고,
전시도 되어있고 팔기도합니다.
그리고 구경을 한 후 서울로 돌아옵니다.
첫댓글 진짜 여행욕구가 급상승합니다;;
삿포로 너무 이쁘네요. 만다라케 반갑습니다 ㅎㅎ
너무 예쁜 동네네요~ 나중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다음달에 출장갑니다!!
이틀 정도 여행할 여유가 있는데 잘 참고하겠습니다 ㅎㅎㅎ
겨울에 가서 봤던 오타루 운하는 여전히 잊혀지지가 않네요. 문득 또 가고 싶습니다.
부럽네요 ㅠㅠ....저도 얼른 원피스 성지를 가야 할텐데 ㅠㅠ
와 삿포로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어디 호텔이시길래 조식이 저렇게 잘나오죠???
도미 인 삿포로입니다. 체인이라 여행지마다 있어요. 제가 예전에 갔던 곳은 도미 인 아키하바라인데 거긴 뷔페식이 아니더군요...
벌써 눈이 내렸데요? ㅎㅎ
와... 삿포로는 매끄럽지 않은 곳은 사포로 밀어서 부드럽게 만든다던데...
아.. 일본여행... 언제쯤 갈 수 있을지...ㅠㅠ 부럽네요!!
정말 여행 뽐뿌 제대로 오네요ㅠㅠㅠ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