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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은 하는데 창조가 약한 측두엽 사고방식에 머물러서는 성장은커녕
생존조차 할 수 없는 세상에서 오직 끙끙거리는 고민가운데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열함 속에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설날이 좋은
이유는 세뱃돈 때문인 것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 어렸을 적에는 친척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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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지 않아서 세뱃돈 받을 일이 거의 없었는데 장가를 간 후로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한 푼이라도 많이 받게 하려고 나름 잔머리를 굴렸던 것 같습니다.
에스더가 무남독녀 때에는 처가와 친가를 다니며 세뱃돈을 거둬들였고,
예주가 태어나고 부터는 거의 앵벌이수준으로 구정 특수를 노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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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돈은 고스란히 아내 쌈지 돈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외화획득을 위해
부부가 없던 제휴를 발휘하면서 앵벌이 작전을 펼쳤습니다. 어린 애에게
무슨 돈을 그렇게 많이 주냐며 맘에 없는 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세뱃돈은 수입과 지출을 염두 한 후 나름 계산된 지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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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과거에는 세뱃돈을 주기위해 신권을 바꾸는 것으로 구정을 샜습니다.
예주에게 세뱃돈을 챙겨주고 싶었는데 올 설도 혼자 새야 하는 독거 남의 개
쩌는 상황을 말해 뭐합니까? 조카들 4명, 군바리1명, 대학생2명에게 최소한의
세뱃돈을 주었고 매형 2명, 제부1명, 사촌2명의 접대를 위해 당구 15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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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2게임, 세븐 포커를 한번 치는 것으로 설을 샜습니다.
셋째와 큰 매형이 불안 불안하게 분위기 깨기 줄타기했지만
이 역시 희 변의 지혜와 슬기로운 대처로 구정 연휴를 잘 보낸 것 같습니다.
한 끼에 2만 원 짜리 식사를 했다고 치고 음식 값으로 대략2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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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 치면 70만원을 소비했습니다. 둘째 매형이 비싼 양주를 제게 준 것은
제게 신경을 쓰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겠지요. 아버지 심방을 갔고,
패밀리 근황도 공유했으니 대체적으로 시간을 잘 쓴 것 같습니다.
공휴일을 하루 남겨놓고 새벽2시에 인 안성을 하는데 톨 비도 면제고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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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나도 막히지 않아서 '나 지금 행복한 거 맞지' 했는데 딸내미 생각이
소나기처럼 퍼부어졌습니다. 자식은 애물단지란 말을 누가 했는지 정답입니다.
인 스타에 들어가 보니 외가에 설 새러 간 것 같습니다. 에스더가 올려놓은
글을 읽다가 아빠가 보낸 긴 글을 읽어줬구나 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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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생각할수록 힘이 빠지는데 그림 그리는 일은 생각할수록 신나는
것 같아.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떤 걸 그리지. 이것도 좋고, 저것도
재미가 있겠네. 한다. 내가 살면서 해 본 일중에 가장 재미있고 후회 없는
유일한 일이라서 이런 마음이 오히려 연필을 못 잡게 하는 날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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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또 한 번 도전이란 걸해서 나는 아직 살만 하다. 우리는 내일 '강제로
쉬기'로 했고 설 당일에는 어색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그림을 그려냈다.
사실은 모두 다 내 방식이어서, 내 멋대로 여서, 다소 민망. 그런 날 따라와
줘서 고마워. 한예종 무대미술과 D-270일, 천천히 견고하게, ‘길가의 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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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하면 되고 옳게, 곧게, 최선을 다하자. 아자, 아자, 아자(2.19.2.5). “
무심한척 속 깊은 넌 도대체 누구니? 사랑한다. 사랑하는 내 딸들아!
가장 완벽한 것은 모자란 뜻한 거란다. 숙소에 들어와 보니 건조기의 빨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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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뽀송해져있네요. 머리를 짧게 잘랐더니 잠복해있던 흰머리가 대모를 하는
것이 못마땅해 셀프염색을 하고 컴 앞에 앉았네요. 아빠가 우리 딸내미들에게
세뱃돈 대신으로 '중요한 일을 결정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팁을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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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제점을 명료하게 정의하고 기록한다.
2.결정을 위해 무엇을 달성할 것인가?
3.내가 얻는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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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약 결정이 어려우면 멈추고 자거나 딴 일을 한다.
5.결정을 안 하는 것보다 저지르고 평가하는 게 낫다.
6.결정이 자연스러운가? 합리적인가? 시기적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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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아쉬움의 연속입니다.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도,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나, 어쩌랴. 그것이 인생인 것을,
가끔은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고 아쉬움과 슬픔에 평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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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는 것이 인생일지도 모릅니다. 치열하게 살았다면 무언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선택한 순간 후회는 따라 오는 것,
주저 말고 후회하자, 멋지게 후회하자고,
2019.2.6.wed.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