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들은 주의하시고 이하는 퍼온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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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가 한국 온 것은 어쩌면 축협이 이권 다툼으로 망쳐 놓은 한국 축구에 행운이었다. 차범근 감독이
불란서에서 조중연 당시 축협 기술이사에게 철퇴를 맞고 교체된 이후 한국 축구는 완전히 퇴행을 거듭하
고 있었다. 허정무 후임 감독은 연고대 학연를 근거로 대표 선수를 기용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대일
본 친선전에서 치욕적인 대패로 나타났다. 당시 그 경기에서 후반에 한골을 만회한 고대출신 최철우 선수
가 너무 좋아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생각나는데, 그 때 확실히 최선수 정신 상태에 문제 있구나 하고 느꼈
고, 또한 대일본 경기를 준비했던 허정무 당시 감독은 모든 패배의 책임을 져야 했다. 하지만, 지지 않았
다. 이동국, 고종수에 대한 언론의 죽이기는 당시 최정점에 다달았다.
당시 허정무 감독이 선발한 대표팀에 연고대 출신 선수들 가운데 히딩크 대표팀에서 살아 남은 선수가
몇 명이던가? 골키퍼 김용대 (연대), 수비수 심재원 (연대)를 필두로 해서, 공격수 최철우 (고대), 미드
필더 박진섭 (고대), 수비수 박동혁 (고대) 당장에 기억나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모두 허정무 감독 시절
에 국가대표 핵심멤버들이었다. 물론, 시드니 올림픽 뿐 아니라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할 선수들이었
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히딩크 대표팀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언론에서 얼마나 고종수에 대한
평가절하를 시도 했는가? 싹아지 없는 천재라느니, 게으른 천재라느니..... 이동국은 물론 히딩크호에서
제외 되었지만, 허정무 감독 당시에는 위기에 처하면 목이 터져라 불러대는 선수들이 바로 고종수와 이동
국이었다는 점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평소에는 대표팀에 소환도 하지 않고, 소환해도 기용도 하지 않
던 고종수와 이동국은 국가대표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로 컴백했던 사실.....무엇을 말하는지 다
안다. 우리 모두는 기억한다. 그 후, 아시안컵에서 또 다시 치욕적인 패배. 단순히 패배한 결과가 문제
가 아니었다.
경기 내용을 볼 때 한국대표팀은 분명히 표류하고 있었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기억하듯이, 군대시
절 연병장 뻥축구를 반복하는 한국대표팀. 결국, 당시 축협 조중연을 정점으로 했던 연고대 학연 이기주
의 자들이 장악했던 축협은 그 본연의 임무와는 정반대로 한국 축구를 학연 연고주의로 물들이면서 썩게
만들어 전국민의 지탄을 받기 시작했다. 조중연씨는 당시 퇴진을 주장했던 대다수 축구팬들의 요구를 임
기를 마치면 퇴진하겠다는 비겁한 변명으로써 목숨을 구걸했고, 지금까지 비겁한 인생을 살고 있다. 이
번 선수들의 4강 기념 파티에서 케익을 썰던 조중연의 뻔뻔스런 모습을 보면서, 아직 한국 축구는 진정으
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2. 아시안컵 패배 이후 위기감을 느낀 정몽준씨측은 결국 이용수 기술위원을 중심으로 외국 감독 영입이
라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불란서 에메자케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한 이후, 히딩크를 영입에 성
공했다. 하지만, 히딩크에 대한 기존 축협측 인사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히딩크가 한국에 온 직후, 한
국 선수들의 테스트하기 위해서 시간을 보내고, 유럽의 최신 축구 동향을 보기 위해서 영국에서 선수권
대회를 관람하고 있을 무렵, 한국에서는 히딩크에 대한 근거도 없는 비판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 선봉은
지금 히딩크를 영웅으로 만들고 있는 각종 스포츠신문들이었다. 더우기, 히딩크의 사생활을 문제삼아 집
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언론은 과연 한국에서 사생활의 자유가 인정되는가 하는 근본적인 인권에 대한 의
심을 불러일으켰다. 자칭 축구 전문가라고 일컫는 해설가들이나 현직 축구 감독들은 일제히 히딩크에게
조언과 비난을 선물 했는데 지금도 기억나느 대목은 이렇다. 신문선씨는 이제는 고만 테스트를 하고 베스
트 11을 정해서 반복훈련을 시키자라고 했고, 조광래감독은 히딩크를 짤라야 한다고 단언했다.
다수의 자칭 축구 전문가들이 진단한 히딩크의 문제점은 결국 히딩크가 와서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
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나돌던 때가 히딩크가 한국에 온 후 1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나
온 말이다. 벽안의 유럽인이 생애 처음으로 한국에 발을 디뎠고, 처음으로 한국의 축구에 대해서 접하는
기회에 어찌 1년도 채 안되서 한국의 자칭 축구전문가들은 이렇게 요구 사항이 많단 말인가? 연속되는 평
가전에서의 부실한 성적 또한 히딩크를 비난하는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결국 2002년 들어서 히딩크가
조련한 한국 축구의 전사들은 달라지는 모습을 확연히 드러냈다.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해서 미국에서의 실전. 그리고, 마지막 유럽 전지 훈련을 통해서 한
국팀은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체력 훈련에 대해서 전문가라고 하는 대표팀 전담 의사가 나서서 더 이
상의 체력 훈련은 한국인의 체력과 체형에는 불가능하다고 언론에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다. 그 의사 지금
도 대표팀 의사인지 모르겠다. 체력 훈련에 따른 피로는 미국 대회에서의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
다. 이것은 결정적인 히딩크에 대한 꼬투리 잡기의 근거가 된다. 결국, 월드컵에서 히딩크는 대한민국 축
구사에 영원히 남을 영웅으로 기록되었으면, 일명 히딩크 효과는 대한민국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학문적으로 히딩크 효과에 대한 연구가 행해지는 지경에 다다른 것이
다. 그런데, 이제.... 대한축구협회는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것 같다. 정몽준씨가 정치가로
서 언제까지나 한국 축구에 자금을 지원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정몽준씨가 나서서 지금까지 무마해 왔던
조중연씨를 정점으로 한 축협 내부의 학연 지연을 둘러싼 갈등은 정몽준씨가 축구에서 멀어져 갈 수록 다
시금 살아나 한국 축구를 썩게 할 것이 분명하다. 오 !~ 대~~~한민국 위대한 축구 대표팀 차기 감독? 물
론, 히딩크다. 하지만 그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그가 떠나고 싶으면 떠나게 하고, 머물고 싶다면 다
시 한번 그에게 대표팀을 맡겨도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히딩크가 한구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씀에도 히딩크를 한국에 발을 못 붙이게 하려는 무리들이 축협 내부에 있다면, 그들은 정말로 한국 축
구를 위해서 한국을 떠나야 할 사람들이다. 6월 29일 3, 4 위전 직후 히딩크 감독과 대한민국 축구팀과
의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난다. 이 순간이 조중연이가 그 동안 한국 축구를 썩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제는 축협에서 떠나야 할 가장 좋은 순간이다. 물론, 지난 행적으로 봐서 조중연이가 이처럼 자
발적으로 축협을 떠날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0 이다. 허정무 감독 당시 아시안컵에서 쿠웨이트에 0-4로
대패한 후 다행이 1승을 했다. 그 직후 조중연이 왈... 이렇게 잘 하는 대표 선수들을 왜 비난하냐고 신
문에 떠들어 댔다..... 하지만, 대표팀은 그 다음 경기에서 사우디에 1-2로 패하면서 8강에서 탈락했다.
이런 사람이 한국 축협의 전무 이사의 자격이 있나? 차범근 감독에게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네델란
드에게 0-5 대패의 책임을 물어 목을 쳤던 자가, 그런 사람이 한국 축구의 끝없는 추락에 대해서 절대로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변명을 했고, 다음에 나간다고 거짓말을 했고, 임기가 끝나면 나간다고 비겁한 책
임회피를 했다. 축협 홈페이지에 팬들의 비난이 잇달아 올라오자, 축협은 언론탄압을 감행한다. 축협 게
시판에 글을 올리려면 사전에 신원조회를 통해서 허가를 받도록 하는 군사정권 때보다도 더한 수준 이하
의 무식한 폭력을 행사했다. 이 모든 책임은 조중연이 아니면 누가 지도록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결론
적으로, 이번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4강 신화는 세계적인 축구 명장 히딩크를 정점으로, 그에 헌신적으
로 따랐던 대표선수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을 한 정몽준씨에게 돌아가야 한다. 정몽준씨
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정치적인 목적을 떠나서 그가 한국 축구에 기여한 것은 아마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영원히 기록에 남겨야 할 것이다. 어떻게 이런 단기간 안에 기적을 이룰 수 있었는가 하
는 것에 관해서 말이다. 그렇지만, 월드컵 4강 기적을 이룬 바로 이 마당에 다시금 축협에 대해서 쓴 소
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축협 내부의 자발적인 힘으로는 도저히 한국 축구의 현상 유지도 힘든 것
이 너무도 빤하기 때문이다.
그 책임은 물론, 축협을 장악한 조중연씨에게 묻고 싶다. 나 가 라!
펌)
이상하다.... 왠지 축구 협회에서 히딩크를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어제까지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
다... 왜냐하면....그가 스스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여러 기사와 게시판들
을 검색하면서......뭔가 이상하게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 히딩크의 속마음이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
다는 생각이 든다....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에 우리가 모두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중연은 히딩
크가 눈에 가시일 것이다..... 정몽준은 이제 히딩크가 사실 필요없다.... 안그런가? 대선때까지만 있어
주면 되는것 아닌가? 그러니까..아시안 게임때까지만 있어달라고 하지 않나? 이런 명장한테 몇 개월만
더 있고 나가라~~? 어이가 없다....그건 꺼지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계약조건조차 제시하려들지 않
는다...... 기사를 통해 히딩크의 말을 되새겨보자.... 히딩크 왈...외신기자들에게...
" 한국 축구협회는 너무 느리다......이미 8강 때 연임 여부를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 - 스포츠 투
데이 - 그렇다 히딩크는 여우다..... 이런식으로 유임을 촉구하는 것이다....
펨 베어벡 코치 소식도 그렇다......내가 모든 스포츠 신문을 검색해봤다......
A신문: 네덜란드 1부 리그 감독직, 월드컵 이전에 이미 계약.
(난 이때 히딩크가 이미 맘이 유럽쪽으로 떠난 것으로 믿었다...그의 오른팔의 이런 결정은 히딩크의 내
심을 엿 볼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B신문: 당초 네덜란드 감독직 계약은 사실이 아닌 듯....
(아닌 듯..이라는 추측성 기사가 수상하다.....누군가 루머를 뿌렸었다는 생각이 든다....)
C신문 : 네덜란드 유소년팀 계약한 듯......
(히딩크의 거취는 스스로 밝힌적이 없다.........
다만 펨 베어벡 코치의 정황으로 히딩크의 맘을 엿보았으나.....신문마다 기사 내용이 틀리다... 이건...
정확한 사실의 기사가 아니다...분명.....어떤 루머에 의한 기사일꺼란 생각이 든다....)
히딩크는......그 와중에 HBS 신문과 인터뷰 후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왜일까..... 난 그게 좀 이상했다.... 결승을 못 가서? 그 명장이 눈물을 흘려? 예초 기대했던 강팀도 아
닌데?..... 그럼...16강이 목표였던 팀이 결승을 못가서 ? 아니면....대표선수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
제 그들과의 인연이 끝났다는 그런것 때문에? 그렇다......
히딩크는 주변정황(정몽준과 조중연이사 축구협회의 분위기)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듯하다......이들(축구
협회)이 나의 유임에 적극적이지 않다라는......이제 이 선수들과 어쩌면 이대로 끝날 수 있다는 본능적
비애................... 그런거 같다.......... 히딩크는 이미 뭔가를 눈치채가는것 같다....... 월드
컵 이후에 축구협회가 자신을 유임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는..그런 것을...느끼는 듯 싶다....... 예전
에......히딩크가 어느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이 기억난다........
" 가지 말라고 하는데 뿌리칠 만큼 전 냉혹한 사람이 아닙니다.(잠시 웃음) "
무엇이 과연 사실일까....... 분명한 것은 히딩크가 떠나고 싶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라는 것이다......
[돈? 그에겐 이미 돈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P.S. 현재 축구협회 게시판이 잠겨서 있답니다...
[또다른 내용의 음모론]
논란이 되자 게시판 폐쇄해버린 것이 우연이 아닌 듯 하다. 정말로 밥그릇 싸움에 치졸한 짓을 하고 있을
지도.... 차범근을 죽이더니 히딩크마저 내치려한다. 편파판정 논란에 그동안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도 자
칫 우승이라도 하는 날엔 히딩크 안 잡고 못 베길 것 같아 대표팀의 선전이 폄하되는 것을 일부러 즐기
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서 독일전에 독일계 스위스심판이 배정되었음에도
잘 됐다 싶어 내버려 두었던 모양이다. 일본인들 말대로 이 나라는 능력있는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나
라인가보다. 다수의 머저리들이 윗대가리에 눌러 앉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능력있는 인재를 다구리하여
몰아낸다...... 축구협마저도 그모양이라니!!!!!! 아니길 빈다........ 내가 이 나라 사람으로 태어난
게 수치스럽지 않도록 말이다! 동아일보 어제자 아인트호벤 홍보책입자와의 인터뷰내용입니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히딩크감독이 자유의사로 떠나는 건 말리지 않음니다. 그러나 노루몰이하듯 밀려서 떠
나는 것이라면 이건 아쉬움을 떠나서 나라망신입니다.
다음은 인터뷰내용입니다.
여기에 보면 히딩크가 아직도 아무런 결정을 하고있지 않았으며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기달려 달라는 메
시지를 아직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스포츠서울에서는 일본의 기사내용을 인용 히딩크가 유럽으
로 갈 것이라고 유럽행을 기존 사실화 했는데 일본이 왜 그 같은 기사를 내었는지 그 진정한 저의를 파
악 해야 할 것입니다. 어째서 스포츠서울은 이리도 순진할까?
다음은 동아일보 인터뷰 내용입니다.
2002/06/27 11:43
아인트호벤 ˝히딩크전화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그를 기다린다."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구단의 홍
보 책임자이자 거스 히딩크 감독의 '매우 가까운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페드로 살라자르 휴이트씨
는 "히딩크 감독은 아인트호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26일 아인트호벤 시의 구단 전
용 경기장에서 만난 휴이트씨는 "우리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인이고 우리팀
을 잘 알고 있으며 무엇보다 최고의 감독이다"며 탐을 냈다. 히딩크 감독은 87∼90년 아인트호벤 팀 감독
을 지냈으며 트레이너(83∼86)와 선수(70∼72)로 뛴 기간까지 합치면 꼬박 10년을 아인트호벤 팀에 몸담
았다. 아인트호벤 경기장의 카페에는 그의 감독 시절 사진이 붙어있는 등 군데군데 히딩크 감독의 자취
가 배어있었다.
-아인트호벤측에서 히딩크 감독에게 전화했는가.
"그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으므로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그가 전화
를 걸어올 것으로 생각한다. 그의 대답이 '예스'냐, '노'냐는 모른다. 지금은 세계의 모든 팀이 그를 탐
낸다."
-친구라면서 개인적으로 부탁하지 않는가.
"친구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를 위해서도, 한국팀을 위해서도 지금은 그가 경기에 집중하도
록 방해하지 않고 있다. 3, 4위전도 한국에는 중요한 게임이다."
-이젠 많은 돈을 줘야 할텐데….
"알다시피 요즘 선수들은 많은 돈을 받는다. 좋은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도 충분한 돈이 필요하다. 그러
나 지금은 그게 얼마인지 모른다. 그가 '예스'라고 말하면 '그(돈) 문제'를 얘기할 것이다."
-그가 한국에 더 머물기를 바란다면.
"너무 좋은 결과를 얻었으므로 한국을 떠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친구로서 느끼는 것은 그가 계속 한국
에 머물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은 돈 때문이거나 축구 때문이 아니다. 개인적인 행복 때문일 것이다."
-아인트호벤 시민들도 그를 기다리는가.
"물론이다. 그는 4년 가까이 아인트호벤 팀 감독을 지내면서 두 번의 유러피안 컵 우승과 한번의 네덜란
드 챔피언을 이룬 매우 성공적인 감독이었다.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아직도 그를 못 잊는 사람이
많다."
-한국에서의 히딩크 감독의 성공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나.
"한마디로 그는 축구를 어떻게 하는지를 아는 흔치 않은 감독이다. 선수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이
뛰어나고 동기 유발을 잘 한다. 그는 감독일 뿐 아니라 뛰어난 경영자다. 오늘날의 축구는 단순한 축구
가 아니라 경영이다."
-친구로서 히딩크 감독은 어떤가.
"그는 스페인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나는 칠레 출신이므로 우리는 스페인어로 얘기한다. 정말 재미있는
친구다. 농담을 잘 하고 놀 줄 안다. 그는 삶을 즐길 줄 아는 진짜 네덜란드인이다. "
-그가 한국에 가기로 결정했을 때 얘기를 나누었나.
"(한국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기는 했지만 많이 놀라지는 않았다. 그가 도전을 좋아한다는 걸 잘 알
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자신감에 넘쳤으며 '한국에서 내 방식대로 할 수 있다면 뭔가를 해낼 수 있
다'고 말했었다."
-한국팀의 월드컵 경기를 본 느낌은.
"4년전 네덜란드에 5대 0으로 진 팀이 아니다. 지금의 한국팀은 모든 팀을 이길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
다. 더구나 젊은 팀이어서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아인트호벤팀과 붙는다면.
"내게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한국팀은 히딩크의 영향 때문인지 강한 압박을 무기로 삼는 네덜란드 스
타일의 축구를 한다. 우리는 유럽 챔피언도 여러 차례 지냈고 경험 많은 선수도 많지만 한국팀과 붙어서
좋은 결과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니네들은 월급 잘 챙겨가지?????? ------------------------------
‘외국인은 푸대접?’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스태프의 월급을 상습적으로 늦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외국
인 스태프는 한국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숨은 일꾼들. 아프신 고트비 비디오
분석가를 비롯해 레이몬드 피지컬트레이너,필립 아노 물리치료사,빌코 마사지사 등 ‘용병 스태프’들은
대표팀의 과학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은 고생한 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핌 베어백 코치,얀 룰프스 기술분석관 등 대외적으로 잘 알려진
스태프에 대해선 매월 1일 꼬박꼬박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고트비의 경우 매달 말에 월급을 지급
받지만 매번 다음 날로 연체되는 경우가 허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레이몬드,아노,빌코 등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던 ‘더치 스태프’들 역시 정식계약이 아닌 구두상으로 임금 계약이 돼 있어 월드컵 업
무 폭주로 축구협회에서 일일이 챙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음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스태프들이
상대적인 빈곤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펌글) 축협이상하다.. 4년전의 악몽이...(필독)
.. 번호:3608 글쓴이: 얼어붙은 불꽃 조회:23 날짜:2002/06/27 11:27 ..
.. 원래 우리나라 축구협회는 대회 이전부터 썩기로 소문난 곳이었습니다. 예전 월드컵대표팀의 선발권
은 감독에게 주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감독에게는 3명정도의 "추천권"만이 있을 뿐이었고 나머지는 축구
협회에서 뽑아주는걸 받아들이는 형식이었죠. 그런데 히딩크씨가 감독으로 들어오면서 감독의 권한이 강
해지고 선수들의 임명이 히딩크 마음대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잘뛴 신예스타들 박지성이나 송
종국같은 선수들은 히딩크씨가 아니었다면 결코 대표팀에 오르지 못할 사람들이었죠. 축구협회에서는 그
런 점이 굉장히 불만이 많았겠지요. 매일 밥그릇싸움이나 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주요 임무였던 일을 감독
이 다하니까요. 그들의 국가대표 임명권은 그들의 밥줄과도 같은 것일테니까요. 만약 히딩크씨가 계속 있
게 된다면 축구협회가 미칠 수 있는 권한은 약해지고 그들의 밥이 줄어드는 걸 그들이 좋아 할리가 없
죠. 히딩크씨가 과연 우리나라를 떠나고 싶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자신
의 걸작품들을 완성시키고 싶어 한다고 봅니다. 그가 제로에서 시작하여 500여 일만에 완성시킨 작품이
이 정도라면 그건 최고의 가능성을 갇고 있다라는 거겠죠. 오죽 답답했으면 "히딩크씨가 한국은 너무 느
리다"라는 직접적인 말까지 했을까요. 히딩크씨가 뭐가 아쉬워서? 그는 지금 세계 어디의 감독이라도 할
수있는 위치인데? 우리나라가 도대체 뭐가 잘나서 그런 짓을 안 할까요? 하지만 히딩크씨가 계속 남아있
을 경우 축협은 상당한 손해를 감수합니다. 우선 선수 임명권에서 가지고 오던 각 구단으로부터의 뒷돈
이 사라집니다. 뒷돈뿐이 아니라 리그에서 가지고 있던 팀들에의 구속력이 사라지죠. 한마디로 명목뿐인
축구협회가 되어 버리는 겁니다. 우리는 저 썩은 조직 밑에서 언제나 축구발전을 꿈꿔왔습니다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들은....언제나 남의 탓 만하는 놈들입니다. 98월드컵때 차범근씨에게 모든 탓을 돌린
그들을 나는 기억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신문상 나오는 4년 연장계획 추진이라는 말은 아마도 사실 일겁니
다. 다만 계획이나 거기에 있는 계약내용이 결코 잡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겠죠. 그리고 신문에
다가는 웃기는 내용을 흘립니다. 아인트호벤이 어쩌구 저쩌구.. 그 말이 과연 히딩크씨가 직접했는지가
의심스럽습니다. 마치 히딩크씨가 우리나라에 관심이 없다는 듯이 말이죠. 우리는 속고있을지도 모릅니
다. 우리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가만히 있는다면 우리는 4년 후에 기막힌 체험을
할지도 모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 .. 안녕하세요..저는 북경 제2외대 다니는 김미영입니다.. 북경 피씨방중 하나가 불이나서 많
은 사상자가 나는 바람에 북경시내 모든 피씨방이 영업 정지랍니다...아무래도 올해 11월까지도 못간다
고 하던데.. 빨리 한국으로 이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피씨방을 갈 수 없어서 친한오빠 노트북을
빌려서... 이렇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금 말씀드리는거는 제가 직접격고...직접 눈으로
본 실화 입니다...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4강까지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안
타깝게도 결성전까지는 가지 못하고.. 오늘 독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지고말았습니다.. 오늘 이 경기
는 송재익과 신문선의 해설을 듣고자 기숙사에서 7분정도 거리의 학교내 한국식당에서 봤죠.. 경기가 끝
나고 안타까운 맘으로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길에 있는 중국애들 기숙사에서 애들이 돌아오는 우리를 보
고 박수해치고...냄비같은걸 두드리면서.. 막 소리를 치는것이었습니다...한국이 져서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그래서 너무너무 열이 받아서 돌아오는데.. 기숙사 앞에 다다를 무렵 중국애들이 몇백명이 모여
있지 몹니까.. 모여서 환호하고 있길래...아...중국애들이 우리 졌다고 그래도...위로해주는구나 싶었는
데..그게 아니고... 중국애들 정말 몇백명이 모여서 때로 한국 욕을 하지 몹니까... 심하게...너무너무
좋아하면서.....심지어는 독일국기까지 들고 흔들었답니다.. 참...모르시죠? 중국 CCTV5에서 축구 중계
를 보여주는데... 아나운서는 아주 공적인 자리에서 한국 축구에대해서 욕하고 텔레비젼이고 신문이고..
모두 심판 오판이라는 소리로 떠들어대고.. 지금 중국 언론에서는 한국축구 죽이기로 바쁘답니다.... 방
송중에 여자 아나운서가 한국이 이기자 아시아가 이겼다고 말하자 옆의 남자 아나운서..."한국은 한국이
고 아시아의 승리는 아닙니다" 라고 말하지를 않나.. 아까도 제가 유학원 담당 복무원에게 너네들 왜이러
냐라고 묻자.. 말하는게..."한국이 4강 오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그래서 좋다라고 대답하니
깐...."심판이 공정했다고 생각하니?" 하며 조소를 띠더군요.... 오판때문에 너네게 4강까지 오른거
다... 친선경기에서 우리랑 비긴 너네들이 어떻게 4강까지 오르냐... 이런식이였습니다.. 어쨌든..이런상
황떄문에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한국애들 가운데 몰아놓고..양 싸이드로 둘러싼채.. 열심히 신나하며
한국 축구 져서 꼬시다며 한국 욕하고.... 그러더니 그 강도는 점점 도를 지나쳐갔습니다. 저희학교가 외
국어학교라 조선어과도 있는데..옆에서 조전어과 애들이 가르쳐준듯...."씨x년들..씨x년들..." 한국져
서 "기쁘다..기쁘다..." 한국어로 욕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어디서 98년도 붉은악마 티를 가져오
더니 나무 막대기에 꽃아서 마구 흔들더군요.....그러다가 학교 경비가 말리자 붉은 악마 티를 짓밝
고... 급기야는 태워버렸습니다... 너무너무 화가났지만...저희가 수적으로 너무 열세라 그리고..싸우게
되면..중국 공안에서도 나오고.. 너무너무 큰싸움이 될지라....조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TO
DIE" 라고 써서....흔들다가 불태우고... 유학생기숙사랑 붙어있는 중국인 기숙사에는 유학생 방을 향해
각종 오물과 빈병들을 던져대고...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외국친구들도..이런 어이없는 상황을 목
격하고는 같이 분개했습니다.. 급기야는 공안국에서 나오고... 외사처 관계자 선생님들 나오고.... 오늘
의 위협적인 분위기는 한국 유학생회에서 말리지 않았스면.. 큰싸움으로도 번질 수 있었고.. 중국이 한
국 축구에 대한 상당한 질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예전에 중국에서 한국축구 이겼을때
한국 응원단이 중국 사람들에게 구타당했다고 인터넷에 올랐었는데... 근거없는 소리라고..비난의 글이
올라서 사람들의 기억에 점점 잊혀졌던..그사건.. 제 생각에는...언론에서..한국인의 파동이 두려워서...
막은거 같습니다.. 월드컵동안 중국이 보여준 태도는...정말 그러고도 남습니다... 한국인으로써 정말 분
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각종 싸이트에좀 올려주세요.. 너무너무 화가납니다...
오늘의 이 위협적인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지금 피씨방이 하필 엽업정지라 스캔할때가 없군요...되
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공한증이라더니 증말 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