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이삿짐 차량과 입주 예정자들의 발길로
북적했던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기유치원이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서울행정법원에
준공인가 처분 효력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3월 24일까지 입주 중단으로
입주예정자들의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한, 3월에 이사하기 위해 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은
신축 아파트의 첫입주로
입주하는 날짜를 정하기만 하면
순조롭게 이사할 수 있어 개포자이를 염두해두다가
3월 입주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자
부랴부랴 주변 단지인 래미안 블레스티지나
디에이치 아너힐즈로 구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전월세 매물은
이사 날짜가 4월~6월이 대부분으로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하루 빨리 입주가 재개되어
무사히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의 개포동 현황!
분주하게 움직였던 매매 분위기가
저번 주 들어서 살짝 숨 고르는 듯한 모습입니다.
저렴한 매물은 많이 소진되었거니와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도 전매 가능한 시기가
이전고시 이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매매 가능한 매물은 극소수이고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도
6월 3일 이후에나 매매가 가능하다 보니
당장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됩니다.
이런 이유로 매매 분위기가 조용한 상황인 거지,
매물이 풀릴 시점에 매수하기 위해
대기하는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타 지역 신축 아파트(헬리오시티, 고덕동,
상일동 일대)들도 많이 거래되면서
급매 물량들이 대부분 소화되고
은마 아파트는 일반 분양가를 3.3㎡당 7천100만으로
산정돼 발표되고 조합설립이 곧 임박해지면서
문의가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점으로 봤을 때
수요자들은 최근 집값을 저점으로 인식하고
매수에 임하고 있으며
오히려 매수를 위한 대기 수요는 되려 늘고 있다고
보는 관점이 맞는 걸까요?
더욱 하락세로 가던 아니면 기대 심리가 상승하던
현 경계점에서 아슬하게 줄타기 하는 수요자들은
앞으로의 완화책, 그리고 금리 안정 등
모든 것이 완벽해질 때를 기다리지만
그 순간 또한 누구나가 기다린다는 점에 대해
한번쯤 타이밍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3월 들어서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따뜻한
낮기온이 지속되다가 어제 오늘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그래도 낮에는 따뜻한 햇살과 함께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
오로지 자신을 위한 여유를 갖고 하늘을 바라보며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