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17일 목요일 흐림 소무의도
코스=인천공항(222번버스)-잠진도항-무의도 큰무리선착장-버스-샘꾸미-소무의도
함께한님=은영 운해 들꽃 산울림 코스모스 산마루 나리 송이 다래 화음 들풀 물안개(12명)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섬산행코스를 잡는다.
단풍이 지고 거리가 스산해질때면 어디로갈까? 고민하던중
무의도 물때를 알아보느라 인터넷을 검색하니,올 4월말 개통되었다는 소무의도 인도교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래...늘 샘꾸미에서 호룡곡산 산행하며 바라보던 작고 예쁜섬.. 소무의도...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이어주는 인도교가 개통되어 걸어서 갈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물때를 보고, 오늘 가면 소무의도 해안길을 완전 종주할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든다.
인천공항에서 식물원도 둘러보고.......
대중교통으로 인천공항에서 222번버스(10시40분)를 타고 잠진도항으로 향한다.
여객선을 타고 무의도로향하는데..바람이 세게불고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다.
무의도에서 버스로 샘꾸미에 도착,처음 가보는 소무의도 인도교를 걸어서 들어간다.
바다위를 걷는기분 예쁜 인도교가 여심을 자극하고....
점점이 떠있는 작은섬들을 바라보며,일상의 스트레스 단번 에 날려버린다.
오늘은 느긋하게 우측 해안길을 걷기시작한다.
굴도 따서 먹고, 해안을 따라 펼처지는 환상적인 풍광에 우리님들 감탄사 연발하고....
붉은빛을 발하는 바위들의 향연에 넋을 잃는다.
뽀족한 바위는 조심하며 여기저기서 셧터를 눌러대는 우리님들 .......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답게 펼처진다.
얼마쯤 걸었을까?
마치 요새마냥 만들어진 바위틈에서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점심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일주일에 두번 어느친척이 우리마냥 자주 만나겠는가?
산이라는 매게체가 인연이되어 11년째 이어진 모임
만약에 산행을 취미로 안했더라면 노후가 얼마나 쓸쓸했을까?생각해본다.
섬을 한바퀴돌아 인도교로 돌아오니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곳을 갈때는 물때를 잘 맞춰가야 해안길의 멋을 느낄것이다.(간조와 만조시간은 6시간 간격 하루 두번)
지금 해안누리길이 조성중이니 머지않아 물이 들어와도 걸을수 있을 것이다.
섬을 빠져나와 환상적인 해안길을 떠올리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잠진도선착장에서 무의도행 여객선에 오르며....
선상에서 바라본 잠진도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이어주는 인도교(올해 4월말개통)
소무의도
인도교를 건너며.....
소무의도 우측해안트레킹 시작
섬한바퀴를 돌아오니 인도교가 보인다.
소무의교 인도교에서 단체
무의도를 빠져나가며.....
인청공항3층 6번출구 잠진도행 222번버스 시간표
인천공항 식물원에서....
첫댓글 와~ 소무의도 이어주는 다리가 정말 예쁘게 만들어졌네요. 저도 가봐야겠어요.
함께 하시는 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 보이십니다.
오래도록 좋은 인연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정말 멋진 곳이군요. 자연과 코드를 맞추면 행운의 여신은 미소로 부터 찾아오죠.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