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입니다.
저는 고질적으로 관절 통증에 시달리고 나서는 많은 것을 잃어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인생이 왜 이리 막장에 갇힌 것 마냥 답답하고,
그저 자신감 없고, 해답없는 반복되는 통증의 시간 속에서 인내심 또한 바닥났었죠.
하지만, 뜻하지 않게 인연이 되어 다가온 이 카페에서 엄청난 힘과 위로를 얻고,
또한 나를 위해 어떻게 힘을 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알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인술...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은 일입니다.
병원 역시 영리를 추구해야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선생님!!!
감사와 존경의 뜻을 드립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자기 고통과 통증으로 신세한탄하는 사람들.
그리고, 통증에 절어 짜증과 불신으로 무작정 들이대는 경우없는 사람들.
자신의 고통이 다른사람과도 무조건 똑같아야 한다는 이기적인 모든 사람들을
모두 모두 사랑과 그저 말 한마디라도 위로와 격려, 정확한 정보를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땅의 모든 의사 선생님들 화이팅입니다.
(추신) 선생님! 골수 자극술하고, 실은 아직도 제대로 된 지속 수동적 운동은 못하고 있습니다.
뭐....주치의 선생님의 의견이 다소 반영되었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다리의 힘을 빼고 있는 상태에서
손과 폴대를 이용해서 비슷하게 CPM을 하고 있습니다.
제 힘으로 구부리는 운동이 아니라 정확히 한 손과 폴대의 "ㅜ" 형의 끌을 발에 걸어
천천히 구부리고 밀어 펴주고 있는데, 이렇게 해도 cpm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가요?
(전 부산인데, 기계대여가 활성화 되지 않아서 서울 쪽 "올그린 렌탈"이란 대여점에서
한달 30만원의 대여료를 주고 담주 월요일에 대여신청할 예정입니다.)
수술2주가 다 되어가는데 제대로된 CPM을 한 적이 없어 걱정입니다.
기계대여를 신청하면 담주 화수 중 양일간 도착예정인데, 그 때부터 6주까지 꾸준히 해도
수술 효과에는 크게 차이가 없을까요? 궁금합니다.
---------> 안부와 감사를 드리는 글이기를 바랬는데 결국 제 이기심에 질문을 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첫댓글 저두 감사드립니다. 운영자님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