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순절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2월14일 입니다
예수님 부활하심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앞두고 주일을 뺀 사십일 기간을 사순절이라 칭하고, 그 시작을 재의수요일로 부릅니다
구약성도들은 자신과 공동체의 죄를 회개할 때 재를 뒤집어쓰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 죄에 있음을 압니다
사순절 기간 하나님 앞에 우리가 연약한 죄인임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각자 자신을 돌아보는 기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기도)거룩하신 하나님 사순절기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오니,
연약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죄로부터 멀리하도록 인도하여주옵소서. 아멘!
사순절(3) 2/16(금)
<말씀> ( 다니엘 9: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다니엘은 포로기의 인물입니다. 바벨론 땅에서 유대 백성의 소망을 붙잡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예레미야서를 읽고 70년만에 포로생활이 그치리라는 말씀을 발견하고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금식하고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기도했습니다. 모두가 회개의 상징적 표현입니다. 사순절을 시작하는 마음이 이래야 합니다. 간구하기를 결심합시다. 매일 잠간이라도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 기간이 기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하옵소서, 아멘!
사순절(4) 2/17(토)
<말씀> (로마서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하나님은 인간이 죄를 알도록 율법을 주셨습니다.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은 인간을 죄인으로 드러나게 해줍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타락하여 죄성이 있으므로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고난받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 성도는 믿음 안에서 의로운 존재로 살아야 합니다. 경건한 삶의 우선은 주일성수입니다. 내일 교회 예배에 참석합시다.
<기도> 저를 의롭다 인정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믿음으로 죄사함 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셨으니,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답게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아멘!
사순절 첫째주일 2월 18일
(에스라 8:21)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주일은 사순절 40일 숫자에 들지 이니합니다. 거룩한 주일 꼭 교회에 가서 함께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 하는 에스라는 유다백성을 아하와 강가에 모으고 겸비함므로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개인의 기도와 함께 공동체적인 기도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교훈해줍니다. 가족이 함께 그리고 온교회가 한 마음으로 겸손히 마음을 낮추어 기도하는 주일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 가족 모두가 함께 하나님 앞에 나가게 인도하옵스서. 특히 타지에 있는 자녀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그리고 온교회가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주일 되게 하옵소서. 아멘!
사순절(5) 2/19(월)
<말씀> (에베소서 5:26-27)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로 비유하면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과 주 예수님께 순복해야 하는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설명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신부로 단장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보혈의 공로로 거룩함을 얻은 우리는 비록 실존적 상황 속에서 티나 주름 잡힌 것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 은혜 가운데 주님 말씀 붙잡고 순종하여 믿음으로 거룩함을 이루어 주님 다시 오시는 날 그 앞에 영광스러운 신부의 모습으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 주님, 저를 거룩하다 인정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주님의 신부로 순전하고 아름다고 주님 보시기에 진실한 성도가 되도록 오늘 하루도 붙잡아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사순절(6) 2/20(화)
<말씀> (로마서 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시어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해주십니다. 우리가 무슨 말로 이 신비롭고 은혜로운 일을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나아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주십니다.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공급하시고 능력을 얻게 하시고 우리의 앞날을 환하게 열어주십니다. 그 어떤 일도 그 누구도 그 무슨 상황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가로막을 수 없고 방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매순간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기 있게 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 믿음으로 힘내시기 바랍니다.
<기도> 저를 구원하시고 위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함께 하시는 주 하나님을 믿음으로 용기 있게 힘을 내게 하시고 당면하는 과업을 잘 이루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