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중에서는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1% 대 하락한 가운데 메타 역시 2%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브로드컴은 씨티가 VMware 인수에 따른 AI 사업의 부각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로 새롭게 커버리지하면서 상승했고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인텔, AMD 등이 최소 4% 넘게 올랐습니다.
이밖에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는 58억 달러 상당의 피인수 제안에 19% 급등했습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는 에너지 생산업체 크라운록을 120억달러가량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 이상 올랐습니다.
최근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를 FDA에서 승인받은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2.3%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한 의학 저널이 젭바운드 투약을 중단하면 감소했던 체중이 일부 다시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다. 공개된 실험 결과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젭바운드 36주치를 투여 받았으며, 이후 일부 그룹에서 위약으로 대체하자 88주차에 이르러 감량 체중의 14.8%가 다시 늘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보험회사 시그나는 가격 협상에 실패한 뒤 경쟁사 휴마나 인수 계획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6.6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