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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 [恨中錄]
“내 붓을 들어 한의 세월을 기록하다.”
*역사적 사실에 의한 픽션입니다.*
※ Irene입니다^^
여덟 번째 감사글이예요^^
감사글이래봤자 반은 저 혼자 푸념+주저리만 늘어놓는거지만 그래도 다 아시죠?
바탕에는 감사한 마음이 짙~게 깔려있다는거ㅎㅎㅎ
이러다가 염려하던 100화까지 가게되는거 아닌지 걱정스러워지네요;;;;;
솔직히 저도 지치고, 읽어주시는 우리 독자님들도 많이 지치실거 같아요.
얼른 완결을 봐야겠다, 다짐할수록 마음만 급해지고
하루에 한 줄도 진도를 못나가는 날만 계속 늘어가고 있어서 많이 부담도 되고요.
각설하고,
이 지루한 글을 80화까지 읽어주신 우리 고마운 분들께 어김없이 thanks to 들어가야죠^^?
ːFloria…麗 님
웃으며살자aA 님
사랑한단그말 님
푼수쟁이 님
뻥소리 님
하늘소녀ㅎ 님
,llskljoijhrs 님
최지인 님
ㄴㅏ는찡ㅋㅋ 님
비현(悲現) 님
잠자는겨울곰 님
Soul.M 님
떵묻은강아지● 님
로쭈마리 님
銀虎(은호) 님
윤贇 님
v탱이♥ 님
blue、sky、님
우량공주 님
에이린닷컴 님
Usquebaugh 님
항상 공개적으로 올라갔던 thanks to 이번에는 비밀로 전달했습니다^^
아마 받으신 분도 계시고 못받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이걸로 저 미워하진 않으실거죠ㅠㅜ?
전에 어떤 독자님께서 농담삼아 물으시더라구요, thanks to에 올라가는 기준이 있는지-
ㅎㅎ아시겠지만 기준같은거 전혀없고요^^;;;; 나름의 규칙이라면,
매회 그 이전 열편 사이에 꼬릿말 주셨던 분들 위주로 감사글 드리고 있어요.
꼬릿말 없이도 오랫동안 읽어주신 분들 계실텐데 직접 인사드리지 못해서 아쉽네요.
매번 드리는 인사가 말뿐만이 아니라 진심이라는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모쪼록 이제 조금 남았을(거라 믿고싶은;;;;) 완결까지도 잘 부탁드려요^^
혹시 80화까지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꼬릿말로 남겨주세요, 다음화 플러스로 답해드릴께요~
개인적인 질문!! 절대 환영입니다^^ㅎㅎㅎ
#.80 의혹
일이 그리 되고 난 이후 이틀만에 귀인은 비로소 눈을 떳고, 눈을 뜨고도 만 하루만에 입을 열어 겨우겨우 뭔가를 먹고 마시는 일이 가능했다. 머리를 부딪쳤으나 찢어지거나 하진 않아 큰 외상은 없었고 부풀어 올랐던 혹은 이제 잠잠해지는 중이었다. 딸을 잃은 마음의 병이야 그대로였겠지만. 귀인이 깨어났다는 소식 이후, 그녀에 대한 처분이 내려졌다. 부녀자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 점, 더욱이 그 상대가 감히 왕세자였다는 점에서는 손찌검이란 처사는 결코 있을 수 없는 것이었기에 그 처분을 두고 대신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궐 밖으로 내쳐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어섰으나, 그간의 정을 보시어 쫒아내는 처분만은 감(減)하여 주십사 하는 정빈과 영빈의 간청이 있어 상왕의 진노를 조금 누그러뜨리는 계기가 되었다. 종 4품 숙원. 국왕의 후궁, 내명부 직첩으로는 가장 말단 작위로의 강등(降等), 그리고 일 년여의 자숙기간으로써 그녀의 처분은 끝이 났다.
“..경들은 그리 알고 조처하라.”
“명하신대로 거행하겠나이다.”
“세자를 부르러 간 도승지는 어찌 연락이 없는겐가.”
“전하-”
...
“다녀왔더냐.”
“송구하오나, 세자저하께오서는..”
“세자는 어찌하고 혼자 돌아온게야..!”
“..저하께오서는 몸이 불편하시어...”
고얀 놈..! 네 나이가 몇이거늘, 이리 난감한 문제에 맞닥드릴 때마다 몸이 불편하다는 핑계만 둘러댈 생각이더냐..! 상왕의 표정이 급속도로 굳어진다. 탁상위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을 보고 대신들이 서로의 눈치만 살필 뿐이다.
“경들은 요 며칠 세자의 행동에 대하여 어찌 생각하는가.”
“........”
“동궁 후궁인 양제의 탄일에는 궐 밖의 악사들을 불러 대소란을 피웠다지.”
“........”
“그들을 부리고 술을 마시고 흥청망청하는 사사로운 일에 내탕금을 모조리 낭비하고.”
“........”
“이래도 경들은 할 말이 없는가..!! 으윽....!....”
불현듯 흰머리의 상왕이 역정을 내다못해 가슴께를 움키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전하!!- 를 부르짖으며 달려드는 대신들에게 손을 들어 저지해보일 정도의 고집은 아직도 남아있다. 거칠어진 숨이 조금씩 멎어들기를 기다려 다시 대신들의 눈을 본다. 이제는 반박의 말도 꺼내기 힘든 그들이었다. 과연 세자의 행동에 문제점들 투성이거늘 무슨 꼬리를 잡아 정당성을 입증하여야 하는지, 아무도 쉬이 입을 열지 못한다. 상왕은 마음을 굳힌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녀석은 어좌(御座, 왕위)에 앉을 재목(材木)이 아니다.
//한중록 恨中錄//
“마마, 청연공주 입시옵니다.”
“오, 어서 들라.”
영빈처소. 청연이 잔뜩 풀 죽은 기색을 하고 방 안으로 들어선다. 영빈은 밝은 모습을 기대하였지만, 저렇듯 기운빠진 모습을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가여운 것, 사사로이는 손녀와 할미의 인연이기에 무엇보다 중한 내 핏줄이었다. 그러나 내 손자 누구라도 귀하지 않으랴. 장남이라 중한 은언군, 후사를 이을 국본이라 귀한 세손, 빈궁을 꼭 닮은 손녀라 더 예쁜 청연, 양제가 낳은 귀여운 청근까지.
“우리 공주 얼굴이 어찌 이리 울상이 되었을꼬.”
“할ㅁ... 아니, 영빈마마..”
“꺼려할 것 없으니 편한대로 부르려무나.”
“할마마마.. 저는 아무리 해도 오라버니들처럼은.. 할 수가 없사옵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목이 메듯이 말을 잇는 손녀의 모습을 안타까이 지켜본다. 영빈의 입장으로서는 그래도 아직 한참 어린 아이로만 보이기에, 이렇듯 어린 마음에 무슨 수심이 그리 깊은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생각뿐이다.
“그게 무슨 말이더냐, 어미에게 또 꾸중을 들은게지.”
“아니옵니다..”
“허면.”
“아바마마가 밉사옵니다... 아니, 미워할 수가 없사옵니다... 흑...
어머니께 그리 모질게 구시는 것을 보면 화가나서 뒤돌아서게 되었다가도..
지금처럼 홀로 속앓이를 하시는 것을 보면 또 금세 측은한 마음이 생기옵니다...
흐흑... 미워하려다가도 미워할 수 없게 하시니.. 더 밉사옵니다...
그리고 미워할 수가 없사옵니다.....“
그러니 어찌하면 좋을꼬... 내 아들이 제 딸을 아프게 한다는데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꼬... 영빈은 그냥 손녀를 끌어당겨 편안한 품에 안고 토닥여 줄 뿐이다. 밖에서는 힘든 내색을 할 줄 모르는 아이이니, 그것을 제 어미에게도 들키지 않으려 분명 이 곳까지 찾아왔을 것이다. 그리 효심이 깊은 아이다.
궐 안이 뒤숭숭한 것을 이 아이라고 어찌 모를까. 아무리 동궁에 쉬쉬한다고들 하지만 듣는 귀가 몇이고 전하는 입이 또 몇이거늘. 궁궐 사람 모두가 세자의 편이 아닌 이 때에 제 아비를 측은히 여기는 것이 비단 너 뿐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다행이다. 수십 수백의 마음이 세자에게 등을 돌려도, 너를 비롯한 가족이 등을 돌리지 않는다면 분명 내 아들에게 천군의 힘이 될 터이니.
“세자도.. 네 아비도 내게와서 니가 밉다하더구나.”
“........”
“니가 빈궁만 쏙 빼닮아 태어나는 바람에 제 모습은 닮은곳이 없다고.. 밉다하더구나.”
“........”
“그런데, 그래서 더 예쁘다 하더구나..
빈궁이 너를 낳은 날에, 눈물을 보이며 그리 말하더구나..“
//한중록 恨中錄//
끄응끄응- 멍멍- 발발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왔다는 증거다. 저녁상이 물러난지 얼마 되지않아 방에있던 은언군은 발발이의 신호 아닌 신호를 듣고 창문을 연다. 기뻐 꼬리를 흔드는 발발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산이 제 형님을 발견하고 미소를 지어보인다.
“발발이를 보러 온 것이냐, 나를 보러 온 것이냐.”
“발발이를 보러 왔는데, 형님께서 나오셨으니 이참에 잠시 들어가야겠습니다.”
“녀석- 밤기운이 차다, 어서 들어오거라.”
“예.”
산이 차가운 가을 밤바람을 이끌고 금세 방 안으로 들어왔다. 자신의 출궁일이 두어 달 밖에 남지 않아 요 근래 눈에 띄게 이 전각을 자주 찾는 제 아우를 보는 은언군의 표정이 만족스럽다. 그러나 자리에 마주하고서도 우물쭈물 시선을 한 곳에 두지 못하고 어색해하는 산의 모습은 이전과 달리 무슨 용건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어, 은언군이 잠자코 말을 기다린다.
“형님, 이제 아버님도 많이- 예전과는 다르시지요-”
“다르시지. 우리가 마냥 어린 아이일 수 없는 것처럼.”
“가을이 되면 몸도 무거워지고- 나른함도 느끼실테지요-”
은언군이 못내 산의 얼굴을 보며 피식- 웃음을 터뜨린다.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이리도 앞뒤가 맞지 않는 질문들을 해대는 것인지. 그러나 정황을 보아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나 싶어 금세 웃음을 거두고 자못 진지한 태도로 되묻는다.
“우리 아우님께서 대체 무엇이 문제이신가.”
“혹, 근자에 아버지를 뵈었을 때 옥안이 좋지 않으시거나-”
“글쎄다, 그런것은 느끼지 못하였는데.”
“..실은, 이것을.”
가슴께에 손을 넣은 산이 흰 명주천을 꺼낸다. 돌돌 잘 감싸여 있는 무언가를 조심조심 끌러내는데 어의들이 아니면 소지하지도 않을 중침이 나온다. 은언군이 번갈아가며 명주천과 제 아우의 얼굴을 바라본다.
“이것- 침이 아니냐.”
“정오 즈음에 자선당에 갔다가 아버지를 뵈었습니다.
잠시 담소를 나누다가 곧 돌아가셨는데, 그 자리에 이것이 있길래-”
“어의와 함께 계셨느냐?”
“아닙니다. 익위사 환과-”
“허면 무엇이 문제이더냐.”
“무엇이 문제라니요-”
“네 말대로 가벼운 피로 때문에 입진을 받으셨는지도 모르는 일이고.”
“.......”
“만일 큰 병이시라면 이제껏 궐이 조용할 턱이 있었겠느냐.”
“허나, 아버지의 성정을 잘 아시질 않으십니까. 편찮으셔도 내색한번 없으시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모두가 알게 되고, 저번 환후도-”
“허면 그 침을 내게 주고 가거라. 내일이라도 당장 내의원에라도 찾아가 알아볼테니.
하여튼 우리 세손께서는 걱정이 많아 큰일이다.”
“형님-”
못내 농을 건네는 은언군을 따라 산도 가볍게나마 웃어보인다. 유난히도 아버지에 대한 정이 각별했던 산이라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매사에 너무 신중한 아우가 염려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 것을 핑계로 산이를 처소로 돌려보내는 은언군- 바깥까지 나와 산을 배웅하며 그 뒷모습을 지켜보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온다. 탁상위에 아직 놓여있는 침을 내려다보며 그의 표정이 몹시도 심각해진다.
첫댓글 첫리플이던가요.. 늘 느끼지만 첫리플은 기분좋은 것 같습니다.. 아.. 정말로 세자 어떻게 될런지요.. 부디 행복했으면 하는데말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윤贇 님★ 행복하게 될거예요, 행복해져야죠^^ 여태까지 말도많고 탈도 많았으니 쉴 틈도 있어야죠~ 저도 안쓰런 마음은 똑같은 사람인지라, 더이상 동궁 괴롭히기가 미안해질 정도네요^^;;;;; 81화에서 뵐께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전 어렸을 때 청연이의 모습이 여기서 보고 싶네요.. 크게 성장한 이후로 부터는 잘 웃는 모습도 안보이고 귀여운 모습도 영 보이지 않고 늘 슬픈 모습만 하고 있으니까 보는 내내 청연이가 자꾸 불쌍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빨리 세자의 건강이 회복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행복한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thanks to 너무 감사합니다.^^그리고 저..인소닷 매일 와서 하루 한편 늦으면 이틀 정도에 한중록 보고 가는 재미가 쏠쏠한데 100화까지 가도 저는 상관 없을 듯 합니다.!! 계속 재밌게 연재해 주시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그럼 이번 편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다음 편 기대할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사랑한단그말 님★ 정말 100화까지 가도 괜찮으시겠어요>_<?ㅎㅎ 아마도 고건 제가 힘에 부쳐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이러다가 또 어느새 100화 넘겨버리게 될까봐 걱정도 되고요^^ 며칠씩 말없이 늦어도 매번 꾸준히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81화에서 뵐꼐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저도 장르완결방에서 한중록을 보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다급해 하시면 안되요ㅠㅎ)
감기 조심하세요~ 떵묻은강아지● 님★ 장르완결방이라~ 그곳에 한중록이 올려져 있는걸 상상하니까 막 소름이 돋네요^^ 시원섭섭한 기분도 들고요~ 어쨋든 아직은 현재진행형이니 현실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힘내서 좋은 내용 들고 올께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될 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청연이가 영빈의 말을 듣고 태도가 조금 달라질 것도 같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llskljoijhrs 님★ 청연이도 겉으로는 툴툴거리고 화를 내지만 어렸을 적 그렇게나 따르던 아버지를 어떻게 단박에 미워할 수 있겠어요~ 아마도 마음속에 아직은 아버지를 믿어드리고 싶은 맘이 남아있나봅니다~ 괜히 기특하다고 칭찬한번 해주고싶네요ㅠ;;;;;ㅎㅎ 81화들고와서 뵐께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첫 댓글은 아니지만 ㅋㅋ 항상 한중록을 보면 행복해지네요. 은언군과 산이가 대충 눈치 챈 것을 까요? 아직 어린 청연이는 제 눈에 귀엽게만 보입니다. 세자는 절대!! 폐세자가 되면 안됩니다. 반전을 기대하겠습니다 +.+ /// 땡스투 감사합니다. 100화까지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Soul M 님★ 오늘 최고의 칭찬을 해주시네요^^ 한중록으로 인해 행복해지신다면 저는 감개무량이죠- 완결이 나는 날까지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세자랑 빈궁이랑 꼬맹이 캐릭터들도 많이 예뻐해주세요^^ 81화에서 뵐께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산이랑 은언군이 빨리 알아채기라도 했음 좋겠어요 ㅜㅜ 우리 세자마마 속으로 삭히기만 하고! 빈궁도 청연이도 다들.. 어찌 보면 안쓰러워요. 동궁은 항상 가슴 졸일 일만 한가득!! 세자가 조금이라도 편해진다면 좋겠는데.......... 그나저나 thanks to 감사합니다 ♥ 한 사람, 한 사람씩 찾아 보내셨을 거란 생각을 하니깐 감동의물결이 ㅠ_ㅠ! ㅋㅋㅋㅋㅋ 여튼 건필하시고요! 건강하세요 <응?
감기 조심하세요~ 잠자는겨울곰 님★ 이제까지 쉴틈없이 빼곡하게 달려왔으니 동궁에도 휴식기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로인해(?) 괴롭힘 많이 당한 세자랑 빈궁도 그렇구요^^;;;;; 응원해주신만큼 정말정말 건필하는 글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꼬릿말 감사해요^^
영빈이 청연이에게 해주는 말이 너무 슬프네요. 빈궁만 쏙 빼닮아 밉다고, 그런데 그래서 더 예쁘다는. 세자가 빈궁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청연이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그래서 세자가 더 안되보이고 그래요. 왜 혼자 그 짐을 다 안고 가려고 하는지. 자신이 그러고 가면 남아있는 사람들도 편치 않을 텐데요. 아마 청연이는 아비가 죽으면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릴 것 같아요.[그래도 제일 많이 미워했으니까요.] 동궁전은 끝내 이렇게 안타까운 일들만 가득한건가요ㅠㅜ? 세자가 저 세상으로 가지 않는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만약 가게 된다면. 제발 남는 사람들과 그 소중했던 인연 다 풀고 갈 수 있기를..
아무 여한없이 마지막 가는 길은 편안하게 웃으면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님, 건필하시고! 우리 완결의 대장정까지 함께해요 ♡
감기 조심하세요~ 웃으며살자aA 님★ 네, 약속하신거죠, 완결의 대장정을 함께 하시는거예요>_<!!ㅎㅎ 말로만 100화안에서 끝내겠다고 말씀드렸지, 실은 순전히 제 소밍일 뿐인데- 20화 분량안에서 결말을 지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왜 이렇게 마음이 급해질까요^^;;;;; 차분히 완성도있게 좋은 결말 맺을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 꼬릿말 감사해요^^
청연이가만약에그사실을안다면얼마나슬퍼할지..지금은모르고그렇게원망을하고있는데..나중에안다면..ㅠㅠ정말세자라고해서자기혼자서담아두고,오해를풀지않고..세자어떻게보면불쌍하고나쁘게느껴져요..나쁘다는거는다른이유가있기도하고그렇게행동하는것도그렇구..자기혼자서지려고하는것때문에불쌍하구요..어떻게전개가나갈지궁금해지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하늘소녀ㅎ 님★ 네, 정말 말씀해주신 이유 때문에라도 세자 주변인들이 어서 사실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늦으면 늦어질수록 청연이도 빈궁도 다른이들도 충격이 클테니까요- 81화에서 뵐께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우왕 벌써 80회네요!! 작가님 축하드리구 땡스투 감사합니다ㅋㅋ 근데 제기억으론 청선인가.. 딸이 하나 더있던거같은데; 여기선 안나오나봐요ㅜㅜ 그치만 마지막으로 빈궁에게 딸 하나 더주면안될까요ㅜㅜ 하여튼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에이린닷컴 님★ 80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결까지도 계속 함께해주세요~ / 실제로 사료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여기엔 포함되지 않았죠, 말씀하신 청선공주도 아마 등장하지 않을 확률이 높고요- 딸하나 더 주자고 하시니 귀 얇은 저로서는 냉큼 하나 주고싶어지네요^^;;;;; 81화에서 뵐께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우와 ㅜ_ㅜ 완전정말 우리산이 최고입니당ㅋㅋㅋㅋㅋ 은언군 얼렁 알아봐서 세자의병을 널리 알려주셔여!!ㅋㅋㅋ 우리청연이 속깊은아이 ㅜ_ㅜ 청연이같은 딸이 있으니까 세자도 얼른 병세가 회복되엇으면 좋겟어여 ㅜ_ㅜ
감기 조심하세요~ ㄴㅏ는찡ㅋㅋ님★ 아마 세자랑 빈궁은 힘든 처지에 놓여있긴 해도 자식복이 있는 사람들인가 봅니다^^;;;;; 산이도 은언군도, 청연이도 얼른 사실을 알아야 할텐데- 그래서 세자혼자 떠안은 짐의 무게가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 세자 얼른 회복할 수 있게 계속 응원해주세요^^ 81화에서 뵐께요, 꼬릿말 감사합니다^^